츠보미의 키모치 175화. 2022년 새해 첫날 신사참배 하러간 이유 츠보미 칼럼





つぼみのきもち



작년 크리스마스


저는 이벤트 날을 이벤트답게 보내는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함께 보낼 상대가 없는 탓도 크지만, av여배우라는 직업을 갖게 된 이후부터 팬 여러분에게 많이 의존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는 일찍부터 아키하바라에서 이벤트하기로 결정되었기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코스프레도 하고 팬여러분들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인들의 로맨틱한 날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지만, 대개 그날에는 모바일 게임의 이벤트가 있기때문에, 이벤트 개최전까지 냉장고를 정리했습니다. 이른 냉장고 정리에 신나 남은 아채를 전부 자르고 요리했습니다. 이 작업을 저는 좋아합니다. 한밤중에도 열중해서 하죠. 오이 초절임을 만들다 게임 이벤트 시간에 늦어버려, 팬 여러분께 폐를 끼쳤지만... 솔직하게 "오이 초절임을 만들다 늦었습니다."라고 말했더니 "이브에 그걸??"하며 다들 웃어주셔서, 의도치않게 훈훈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av에 출연하게 된 이후부터 계속 이런 식이라 로맨틱한 밤을 보내본 적이 없습니다. 야경을 즐기는 데이트도 하고 싶지만, 상상만해도 부끄러워집니다. 이렇게 지내다보니 혼자 보내는 밤이 외롭다 같은 감정은 제로. 하지만 연애에 관심없는건 아닙니다. 길에서 마주친 연인을 보고, 도로가에 철쭉이 피었구나 정도의 텐션으로 받아들이는 수준이랄까. 그건 그렇고 글쓰다보니 생각났는데, 꽃같은 사람은 참 좋습니다. 좋다, 부럽다라고 느끼지만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란 감각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내 이름도 츠보미인데...






하츠모데하러 간 이유


연말연시는 조용히 보냈습니다. 12월31일은 사무소에서 생방송을 했고, 귀가해서 토시코시 소바를 먹었을때까지는 들떠있었는데, 신년 카운트다운 후에는 정말 침묵 그 자체... 거실 바닥에 고양이랑 같이 누워 신년을 맞이했습니다. 그후 1,2시간에 걸쳐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별생각없이 2022년에 대해 가벼운 계획과 결심을 해보려고 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아파오고, 여러가지 충동에 휩싸일뻔해서 몇번이고 심호흡을 하며 우왕좌왕했습니다. 으윽...!!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없어 예정에도 없었던 하츠모우데를 하러 갔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근처의 신사. 한밤중 새벽2시 반쯤이라 줄서지도 않고 스무스하게 들어가 참배하고 나왔습니다. 신기하게도 집으로 돌아온후 몸도 마음도 개운해져있었고,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난뒤 쿨쿨 잠들었습니다. 고민같은 고민 같지 않은 고민. 여자들은 이런 경험이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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