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보미의 키모치 135화. 그랜드 피아노를 샀습니다! 츠보미 칼럼






つぼみのきもち




꿈은 크게




지난달, 인생에서 처음으로 가장 비싼 물건을 샀습니다. 계기는 이사였습니다. 작년말부터 사생활로 바빴고, 부득이한 사태도 잦아 새로운 집을 찾게 됐습니다. 이유가 어떻든, 이사는 설렙니다. 기왕이면 취미인 피아노를 마음껏 연주할 수 있는 방음실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래저래 수소문하다 드디어 발견한 완벽방음 맨션. 어릴적에 사용했던 업라이트 피아노가 고향집에 있기에 보내달라고 부탁할 생각이었는데... 집주인과 집을 둘러보다 피아노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별 생각없이 "업라이트입니다."라고 답했죠. 그랬더니 집주인이 미소지으며 "그렇군요. 다른 입주자들은 전부 그랜드 피아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라이트면 들어가고도 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구나. 그 말을 듣고 갑자기 그랜드 피아노를 사고 싶어졌습니다. 장래(노후?) 그랜드 피아노를 칠 수 있는 환경에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막연히 상상해왔는데, 드디어 그 타이밍이 왔습니다. 아뇨. 오히려 지금 밖에 없을수도. 이 맨션에서 나갈때=AV여배우를 그만둘지도 모른다. av를 그만두면 그랜드 피아노를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 질지도 모르니까요. 바로 그 맨션에 입주하기로 결정하고, 촬영을 마친뒤 긴자에 있는 야마하(Yamaha)로 갔습니다. 사무소의 매니저 분이 바래다주셨는데, 예전에 전자 피아노 샀던걸 떠올리셨는지, "설마 그랜드 피아노 살 생각이야!?"라고 바로 속내를 맞추셨습니다. 아뇨, 라고 얼버무리면서도 그랜드 피아노 몇대를 시험삼아 쳐봤습니다. 그 후 이사하면서 고민하다 결국 중고 그랜드 피아노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피아노 판매장에서 넋이 나가다



아이치현에 세계에서 피아노가 가장 많은 창고가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방문예약을 했습니다. 제 지갑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고급 피아노도 점원분이 쳐볼 수 있게 해주셔서 여러 피아노를 연주해봤습니다. 스타인웨이, 베히슈타인, 브루트너! 당연히 살 수 없는 물건들. 역시 비싼 물건이라 그런지 소리가 엄청 좋았습니다. 피아노 마다 소리가 달라 매우 즐거웠네요. 유원지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야마하 C3타입을 사려고 했는데, 우연히 조정이 완료된 카와이 시게루(Shigeru Kawai)를 만져보게 됐습니다. "어라? 나 피아노 너무 잘 치는거 아냐?"라고 착각하게 될정도로 아름다운 소리가 났죠. 점원분이 기분좋게 권유해주셔서 그걸 사기로 했습니다. 그곳에서 바로 결제. 집으로 배달되기까지 2주가 걸린다는걸 알면서도 심장이 튀어나올 정도로 마음이 들떴습니다. 집주인이 가볍게 물어본 말에 "그랜드 피아노 살까"라는 생각을 한 줄 알았는데, 속으로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실은 지금까지 그랜드 피아노가 너무 너무 갖고 싶었던 것. 그랜드 피아노를 사고 싶어!! 그리고 바로 어제, 무사히 그랜드 피아노가 도착해 방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의 저에겐 오버스펙인 물건이지만, 앞으로 조금씩 친해지고 싶네요.









덧글

  • 포스21 2021/02/27 21:26 # 답글

    걍... 지름신 강림 이군요. ^^
  • Megane 2021/03/01 17:45 # 답글

    피아노 잘 치는 여자는 정말 좋아요. 저 개인의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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