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보미의 키모치 115화. 처음으로 브래지어를 입은 그 날, 나는 여자가 됐다 츠보미 칼럼






つぼみのきもち




중1때 급성장





가슴이 급격하게 커진건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였습니다. 그래도 아직 와이어가 들어간 본격적인 브래지어를 입을 크기는 아니었기에 초심자용 브래지어, 즉 스포츠 브래지어를 입었습니다. 언제부터 스포츠 브라를 입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어느샌가부터 탱크탑 같은 속옷이 스포츠 브래지어로 바뀌었죠. 분명 엄마가 사온걸 아무 생각없이 입었던걸 겁니다.




그러던 어느날 몸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중1때 급격하게 가슴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거유는 아니지만, 스포츠 브래지어로 충분했던 A컵이 갑자기 D컵이 되면 "갑자기 커졌다!"라고 느끼는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성적인 모든것에 무관심, 무신경했던 당시의 저는 가슴성장에 대해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처음에 이변을 느낀건 엄마였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거실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데, "너 브래지어 입는게 좋지않아?"라고 말했습니다. 당시의 저는 "브래지어? 입고있는데?"라고 답했죠. 저는 스포츠 브래지어를 브래지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지금 당장 브래지어를 입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로 "사러가자"라고 말하며 그날 평일 저녁때 바로 백화점에 갔습니다. 점원이 사이즈를 재어주는 제대로 된 속옷가게에 간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속옷가게를 첫체험




제 가슴을 자로 잰 점원은 냉정한 목소리로 "D컵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저는 컵수를 잘몰랐지만, 단순히 엄마가 레이스달린 성인용 브래지어를 사준다는것이 기뻐 히죽히죽거렸습니다. 컵수를 듣고 엄마는 "나보다 크잖아…"라며 놀랐습니다. 그때의 엄마표정은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그야 얼마전까지 스포츠 브라를 입었던 애가 D컵이라니 놀랄만하죠. 제대로 된 와코루 브래지어 2,3개를 구입했습니다. 스포츠 브라와 달리 꽤 비쌌지만, 어째선지 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상한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저에게 가슴은 전혀 인식되지 않는 부위였습니다. 의식적으론 발바닥, 등뒤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랬던게 성인용 브래지어를 입는 순간, 갑자기 가슴이 나타나 여자가 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귀가중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차를 탔는데, 속옷가게 포장지를 쏘옥 껴안고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탈의실에 가, 거울 앞에서 새로운 브래지어를 입었습니다. 브래지어를 입자 가슴골이 생겼고 깜짝 놀랐습니다. 방방 뛰며 즐거워하자 어느샌가 엄마가 뒤에서 "너 뭐하냐?"며 콧웃음치고 있었습니다. 보지마!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그전까진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날부터 저는 여자가 됐습니다. 이게 브래지어를 처음 만난 날의 이야기입니다.










덧글

  • @@ 2020/09/26 09:07 # 삭제 답글

    츠보미 글도 참 잘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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