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8는 왜 망했나 본격 취향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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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8 하치마루전
나루토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 최신작
전5권으로 연재중단.






사전필수이수과목
*사무라이8 하치마루전 어록에 대해 알아보자












본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단행본3권 이하의 만화를 다뤄왔습니다. 단행본4권을 넘긴 시점에서 이미 초장기연재이며 연재중단 학회의 안건이 아니라는 과격파의 의견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연재라도 연재중단 당한게 확실한 만화가 많은건 누구나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런고로 이번에 큰맘먹고 단행본5권(전43화)의 초대작을 다루고자 합니다.








그 초대작은 바로 사무라이8 하치마루전입니다.
이 만화는 주간소년점프 연재작입니다.
그 유명한 나루토의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를 원작자로 삼았고, 키시모토도 자신만만. (동네방네 자기자랑)
집영사도 대대적으로 광고하며 밀어줬습니다.
이런 완벽한 체제에서 시작된 이 만화.
키시모토는 10권정도로 끝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뭐, 어차피 내 실력이면 인기폭발해서 장기연재 돌입하겠지만이라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결과는 전5권으로 산체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전5권도 상당한 볼륨. 그렇기에 평소처럼 줄거리를 소개하는게 아니라, 사무라이8이란 뭐였나라는 느낌으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래도 일단 최저한의 줄거리는 소개.
게임을 좋아하는 허약체질 소년 하치마루가
선택받은자만 될 수 있는 사이보그 전사 "사무라이"가 되어
같이 세계를 지킬 동료를 찾는 여행을 하는 와중에 정보집적체가 되고, 남겨진 동료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끝
이란 내용입니다.





심하게 줄이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용어설명중에, 새로운 용어가 나오고, 그 용어를 설명하는 중에 이야기가 산체버렸습니다. 이에 대해 키시모토도 신인작가 이런 작품을 하면 폭망확정이지만, 나루토라는 실적이 있는 베테랑 작가인 내가 하면 가능하다라고 발언. 본인도 고난이도의 작품을 하려고 했던 자각은 있었습니다. 애시당초 소년이 메인타겟인 점프는 복잡한 설정이 계속 튀어나오는 sf만화와 상성이 좋지않습니다.










키시모토가 꼽은 점프에서 성공한 sf만화는 은혼.
하지만 은혼은 사람들의 기본생활, 문화양식은 현대와 동일. 다른 부분도 정형화된 에도시대의 양식.
이런식으로 독자가 세계관에 쉽게 몰입할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은혼은 sf이전에 개그만화였기에 가능했던겁니다.











은혼을 참고해 만들었다는 사무라이8의 첫페이지가 이것.
첫장부터 전문용어가 등장합니다.
저렇게 텍스트가 많아도 되는 만화는 코난, 헌터헌터, 싸움가업 뿐일겁니다.










그리고 이 명대사로 대표되는 복잡한 설정.
독자용어의 3단 콤보.
무사는 평범한 인간이고, 사무라이는 사이보그 인간이라는 설명이 앞에 나왔기에 이 둘을 구별하는건 이해가 되지만, 그후에 낭인(로닌)까지 언급해 뭐가 뭔지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낭인에 대한 설명은 저 대사의 앞뒤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에? 낭인이 뭐지?"하게 됩니다. 애시당초 저 대사는 사부의 저 비난에 대한 대사이기에 낭인 언급 필요하냐?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저 "xx다. oo일까나"라는 문장이 만화 전체에서 매우 빈번히 등장합니다.
저렇게 이해하기 힘든 문장이 독자들에게 친절하지 못하고,
애시당초 사무라이, 무사라는 말의 의미가 현실세계의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그렇기에 이 만화를 이해하기위해선 설정이 언급된 단행본을 다른손에 들고, 용어가 이해되지 않으면 설명페이지를 다시 찾아보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법학부 학생이면 몰라도, 초등학생, 중학생이 그렇게까지 해가며 만화를 읽을지 의문입니다.










예를 들면 사무라이는 키홀더, 공주가 갖춰졌을때 처음으로 삼신일체해, 진짜 힘을 발휘합니다. 또한 사무라이는 자신이 지켜야할 의(義)를 갖고, 그 의를 깨뜨리면 용(勇)을 잃고, 죽지 않는 몸을 갖고있는 사무라이라도 용을 잃으면 산체합니다. 이 만화를 처음 읽으면 무슨소리하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키홀더는 동물형 로봇, 공주는 버프요원. 의(義)는 사무라이로서의 삶의 방식. 용(勇)은 근본적인 멘탈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만화에 절대는 없기에 그것도 정답이라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특히 산체는 초반엔 사무라이의 죽음처럼 묘사되었지만, 막판에 산체는 의식이 육체에서 떠나 상위차원으로 이동하는것이라고 설명됩니다. 하지만 동료들의 입장에선 죽는거나 다름없기에 결국 뭐가 뭔지 알수 없습니다. 산체라는 사상을 어떻게 볼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그런 말일까요.











좌우지간 전문용어가 마구 쏟아집니다.
그리고 그 전문용어들이 전부 철학적이라 대충 이해하는것도 어렵습니다.




왜 저런식으로 전문용어가 쏟아지는가?
그건 사무라이8의 sf요소가 은혼처럼 현대과학을 뛰어넘는 과학병기, 우주인을 등장시키기 위한 무대장치가 아니라, 진짜 sf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사무라이8의 sf세계관을 진지하게 설명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키시모토는 처음부터 sf만화를 그리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소년지 연재용으로 독자들한테 인기있는 사무라이요소를 더했던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본격sf만화를 연재할거였으면, 공주, 의, 용 같은 요소를 빼버리고 더 이해하기 쉬운걸로 그리거나 아님 그냥 청년지에서 연재했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재가 폭발해 죽은 지금, 이런 소리해봤자 의미가 없죠.












이런 복잡한 sf만화.
그래도 키시모토는 독자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사무라이는 마음이 꺾이지 않으면 죽지 않습니다.
하지만 캐릭터가 죽지 않기때문에 캐릭터의 강약을 쉽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키시모토가 도입한것이 바로 패러미터입니다. 캐릭터의 파워를 아예 수치화시켰습니다.










그리고 막판 각성후 주인공의 패러미터.
하치(8)을 옆으로 눕혀, 무한.
주인공 이름부터 이런식으로 전개할건 정해져있었나봅니다.










그리고 이 만화에는 최근 유행하는 크로스오버 요소가 들어가있습니다.
키시모토가 이런식으로 말했듯이, 사무라이8에는 중요 키캐릭터 7명 존재할 예정이었습니다.
사실 하치마루는 판도라의 상자.
키캐릭터란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위한 키입니다.











하치마루가 판도라의 상자라니?
하치마루는 사무라이잖아?
라는 의문에 대답하기 위해선 지금의 은하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기에 이 이야기는 생략합니다.
아무튼 키시모토는 뜬금없이 점프의 인기캐릭터를 자신의 만화에 등장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블리치의 이치고.
포엠이 빛나는 로리캐로 등장.











드래곤볼의 손오공.
이치고의 고향별이 폭발해, 이치고가 충격을 받습니다.
그런 이치고에게 오공은 "저거 니네 별이야"라고 설명해줍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천연캐 돋습니다.











저런식으로 천연캐 돋나 싶었는데, 이 만화에서 오공은 압도적인 상식인 포지션.
나중에 더 말하겠지만, 이 만화의 캐릭터들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취합니다. 이는 아마도 작가의 의도적인 표현. 만약 연재가 계속되었다면 상식인 오공은 하치마루의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을겁니다. (연재가 계속되었다면...)











다시 방금전 장면.
엄마가 모성과 함께 폭발.
충격받아 눈물을 흘리는 이치고에게 "제때 왔군"이라는 대사를 치는 축생.
그 축생의 정체는 하나이치입니다.
아마도 강백호로 추정됩니다. (사쿠라기 하나미치)












결국 이 만화는 뭘 말하고 싶었나.
하지만 이 만화는 좌우지간 단적으로 말하지않고, 추상적인 표현이 난무하기에 이건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무라이8의 주제는 3가지.
1. 완벽한게 반드시 좋은건 아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2. 사랑.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의 중요함.
3. 자신의 삶. 어떻게 살아갈지는 자신이 정해라.









최근 유행하는 사무라이8 어록은 대개 이 세가지에 포함됩니다.
3가지 중의 2가지는 이미 키시모토 본인이 인터뷰에서 발언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애정이 중요하다.










그림은 전부 부동명왕회에서 인용했는데.
저 부동명왕회는 이 만화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
설명의 설명의 설명. 빙빙 둘러 말하는 독특한 대사 등 이 만화를 상징하는 화입니다.











그리고 이 만화 최대의 반전.
열쇠인줄 알았던 하치마루가 실은 상자였다.
이 설정 역시 창조자인 부동명왕의 입으로 직접 언급됩니다. 본래라면 고찰충 대환희.
거의 정답이 다 적혀있는 화인데, 이 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개판이었기에 해답편으로 주목받는게 아니라, 부동명왕의 재밌는 발언집으로만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것.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하는것.
이 두가지는 자칫 잘못하면 상충되는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이 만화는 이걸 어떻게 소화했을까요?










영원히 비웃음 당할, 사무라이8을 상징하는 이 컷.
평범하게 생각하면 하치마루의 대사는 어이가 없습니다.
고백하고 차인 남성이 여성에게 "차인지 안차인지는 내가 정한다"라고 말하며, 좋아하는 여성을 계속 쫓아다니면 백퍼 경찰한테 신고당합니다.
하지만 이 만화는 초반부터 수차례에 걸쳐 "네 인생은 네가 정해라"는 메인테마를 언급, 묘사해왔습니다. 그렇기에 키시모토는 일부러 다소 무리하고 과격한 대사를 사용해 이 작품의 테마를 독자들의 뇌리에 새기고 싶었던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뭐, 결과적으로 사무라이8은 몰라도 저 장면을 알고있는 사람은 꽤 존재하게 됐습니다.
파이널 판타지15는 몰라도 "역시 힘들어"라는 대사는 알고 있는거랑 같은 상황.
작품이란 틀을 초월한 장면이 탄생했기에 키시모토의 의도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결정한다. 라는 이 만화의 사무라이도는 잘 표현하고 있지만 사부의 마음은 배려하지 않는 저 모습.
결국 이 만화의 다른 테마인 배려, 사랑이 결여돼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만화의 주인공 하치마루는 타인에의 배려가 결여된 인간입니다.
하치마루는 안에게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해놓고, 외식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에게 미안한 감정은 하나도 없습니다.
질투로 분위기 씹창내놓고, 안에게 화풀이.









상대의 약점을 발견하고, 후벼파기.
상대에게 사과까지 받아내는 등.
인간으로서 문제가 많은 캐릭터 입니다.











물론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진짜.
그렇기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간쓰레기(연장아빠)와 동급은 아닙니다.
하치마루는 단순히 사회경험이 없어, 제멋대로일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상식인 어른.
오공의 발언입니다.
만약 연재가 계속되었다면 하치마루의 내면이 성장하는 묘사가 있었을거라고 추정됩니다.










하지만 당초구상(전10권)의 절반으로 끝나버렸기에 내면성장 묘사는 없고.
하치마루가 갑자기 여자를 꼬시는 테크닉, 금강야차류를 마스터하는 등의 급전개가 발생하게 됐죠.











이래저래해서 결국 최종화.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사무라이들을 보아온 안이, 지금의 자신이 어떻게 보이냐고 주위에 물어보는 이 장면은 상당히 가슴 뜨거웠습니다.













그런고로 이번엔 사무라이8을 살펴봤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정보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만화.
그렇기에 이번에 주절주절 말한것도 이 만화의 일면에 불과합니다.



사무라이8은 레전드 만화가, 버블시대를 방불케하는 광고비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망했습니다.
이런걸 보면 역시 만화로 성공하는건 힘들다는걸 재확인하게 됐네요.
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SF장르, 윤리관이 결여된 주인공, 설명의 설명 등 점프에서 인기있을법만한 요소가 하나도 없습니다.










키시모토도 초반에 인기없을건 대충 예상했습니다.
그래도 본인 네임드가 있으니 초반 설명파트만 넘어가면 인기 있을거라고 낙관시했죠.
하지만 나루토 속편이면 몰라도, 신작에서 그런 낙관적인 전망은 적중하지 못했습니다.
이건 만화만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 초명작을 만들어낸 xx의 최신작!
확실히 초반에 사람들을 끌어모을순 있어도, 알맹이가 사람들이 원하는게 아니면 모였던 사람들도 전부 흩어져버립니다.




하지만 이 만화는 대량의 어록을 남겼습니다.
역시 키시모토의 언어센스는 대단합니다.
그걸 재확인한 것만해도 사무라이8에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간단요약
1. 키시모토는 sf만화를 그리고 싶었다.
2. 소년지에서 sf만화는 어렵기에, 초중생한테 인기있는 사무라이 요소를 도입.
3. 전문용어 난무, 설명의 설명.
4. 초반만 넘기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다. 본인 네임밸류로 극복할수 있을거라고 낙관.
5. 글자많고, 설명 많아서 독자들이 안봄ㅋㅋㅋ 망함.
6. 반응 안좋을거 예상했기에 전10권으로 구상. 하지만 5권만에 출하당함.
7. 점프 유명 캐릭터를 사용.(이치고, 손오공, 강백호)
8. 사무라이8의 테마는 3가지.(네 인생은 네가 정해라,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라,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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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각시수련 2020/07/11 17:03 # 답글

    윳쿠리 연재중단 만화소개 49화. 종말의 날씨
    http://waterlotus.egloos.com/3565516
  • 존다리안 2020/07/11 17:24 # 답글

    차라리 점프 포스를 토대로 만화를 그리는 게 나았을지도요.
  • Megane 2020/07/11 18:07 # 답글

    5권까지 간 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네요.
  • 듀라한 2020/07/11 22:04 # 답글

    키시모토 네임 벨류로 5권까지 나온 그 만화군요
  • 알카 2020/07/11 22:43 # 답글

    그런게 있죠. 처음부터 안 보고 손에 걸려서 중간에 한 화만 봐도 아 재밌다 처음부터 보고싶다 하는 만화랑, 전 내용을 모르면 이해도 안되고 재미도 없는데 그렇다고 찾아보고 싶은것도 아닌 만화가....

    이 만화는 명백하게 후자였습니다 ㅋㅋㅋ
  • 풍신 2020/07/11 22:51 # 답글

    솔직히 첫화 보고 재미없다였습니다. 설정은 쓸데없이 복잡해서 전혀 끌리지 않는다.

    나루토처럼 첫화에 뭘 말하고 싶은지 사람의 감성을 순식간에 휘어잡던 작가가 어디서 주화입마 했냐 싶더군요.
  • 하아 2020/07/11 23:18 # 삭제 답글

    애초에 키시모토는 나루토이외 그전 단편들 다 그저그랬음.....
  • 효도하자 2020/07/11 23:40 # 답글

    초반만 재미없는 이야기는 애초에 그냥 다 재미없음. 그런거 좋아하는것은 그냥 스토리는 아무래도 좋은 설정덕후뿐.
    작가가 자신의 세계를 독자에게 느끼게하며 자신이 보여주고자하는것을 흥미롭게 독자의 관심을 끌며 보여쥬는 능력이 떨어진다는덧을 의미 하기 때문.

    재미있는 영화는 대개 첫장면부터 이것이 어떤영화이나 라는것을 흥미를 유발하며 관객에게 보여주죠. 인터스텔라 초반 옥수수밭 추적씬이나 라이언 일병 구하기 상륙작전등.
  • ㅇㅇ 2020/07/12 01:17 # 삭제 답글

    팩루토도 편집이 다 먹여살린거죠 후후
  • ㅇㅇ 2020/07/12 03:18 # 삭제 답글

    차라리 아예 좀더 성인 취향의 잡지에서 본격 sf로 가는게 좋았을수도 있겠네요 어줍잖게 점프에서 연재하려고 사무라이 어쩌고 하느니....
  • ㅇㅇㅇ 2020/07/16 15:23 # 삭제 답글

    이게 소년점프에서 연재되던거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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