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보미의 키모치 99화. 가사도우미를 부르지 못하는 이유 츠보미 칼럼







つぼみのきもち





심하게 더럽진 않습니다.



저는 집안일을 잘 못합니다. 특히 청소하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뇨 가끔할때는 재밌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갑자기 생각나 한밤중에 축제처럼 마구 청소합니다만 이때는 엄청 즐겁습니다. 뭔가에 씌인듯이 무심으로 대청소. 기분이 좋지요. 청소후 평소보다 넓어진 방을 바라보면 조금 쓸쓸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제가 못하는건 일상적인 정리정돈. 매일 깔끔하게 해놓는다고 하지만 이게 좀처럼 안됩니다. 청소 잘 안하는 사람들은 자주 "조금 어질러진게 사람다워 마음이 안정된다"라고 말하지만 저는 그것도 아닙니다. 정돈된 공간에서 차분해지고 속도 시원해집니다. 대청소후 "제발, 이상태가 오래가기를!"이라며 스스로에게 말하지만 어느샌가 어질러져 있습니다. 절대로 3일을 못 넘깁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이런 저의 서투른 청소의 역사는 꽤 깁니다. 개인방을 얻게된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그랬습니다. 책, 만화, 인형, 옷 등이 바닥에 늘어져있습니다. 제 방문에 엄마가 "정리해!"라고 종이를 붙여놨을정도. 대체 얼마나 더러웠길래?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도 있을텐데, 그렇게 더러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만약 아주 더러웠으면 사진을 찍어, 이야기 소재로 써먹었겠죠. 저는 음식물 쓰레기도 모아두지 않고, 욕실, 화장실은 매일매일 청소합니다. 고양이를 키우기 때문에 하루 한번 꼭 청소기를 돌립니다. 다만 어중간하게 이것저것 어질러두는겁니다.









무한루프



2개월전 드디어 직접 가사하는걸 포기하고 "가사도우미를 부르자!"라고 결심했습니다. 가사대행 서비스에 주소까지 등록했습니다. 그랬더니 매일같이 메일이 날아옵니다. "처음 이용하는 고객님께는…" 하지만 저는 아직도 가사대행을 부른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집이 깨끗하거든요. 아무리 돈을 지불한다고 해도 너무 더러우면 미안할 것 같아 매일 조금씩 정리하게 됐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부를 필요없네."라는 상태. 그리고 수일뒤 다시 어질러져있습니다. 그걸보고 이번에야말로 불러야지!라고 결심 그리고 조금 정리. 깨끗하네 안불러야지의 무한루프. 현재 이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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