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보미의 키모치 47화. 츠보미 상경이야기 제1화 츠보미 칼럼







つぼみのきもち





업계에 불신감.



봄 하면 상경이야기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일하러 도쿄에 온건 제작사 면접때문. 사무소 소속계약 절차는 사무소분이 지방까지 왔기때문에 전부 고향에서 해결했습니다. 당시는 아직 사무소, AV업계를 믿을 수 없었습니다.(이 회사 진짜로 존재하는건가? 등) 그래서 상경 당일 택시 안에서 내심 초조했죠. 제가 탄 택시가 멈춘곳은 본적도 없는 고층빌딩 앞. 아무래도 면접은 이곳의 고층에서 하는 모양. 접수처의 여성은 미니스커트에, 핀힐, 심지어 망사타이츠까지 입고 있었기에 저도 모르게 빤히 쳐다봤습니다.




면접이라곤 해도 어려운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고, 그냥 잡담이었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였던 저는 "이 쓸데없는 이야기는 왜 하는거지?"라며 얌전히 앉아있었습니다. 다만 마음속에선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죠. 나는 저런 잡담에도 절대로 방심하지 않을거야!!라고. "좋아하는 여배우는?"이라는 질문에 "네? TV는 잘 안봐서..."라고 답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야기 흐름상 좋아하는 AV여배우를 물어본거였습니다. 여자인 내가 AV를 볼 리 없잖아, 심지어 AV여배우 이름을 어떻게 알아!!라고 속으로 당황했던 기억.





제가 긴장해 떠는걸 봤는지 면접관은 아이를 달래듯 대화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말 안해도 일본어 할 줄 알아!!라고 반항하고 싶은 기분이 살짝 생겼지만 금방 그래선 안된다라고 깨달았습니다. 아, 이분들은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입을 열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과 일상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구나. 그들은 좋은 의미든, 좋지 않은 의미든 흔히 세상사람이 괴물이라 부르는 자들을 다루는 사람이구나. 그리고 나도 지금부터 그 괴물 중의 하나가 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거야 말로 제가 바라던 전개였습니다.







성희롱 면접



면접은 계속 됐습니다. "경험인수는?" "성감대는 어디?" 같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일반인이라면 완전히 성희롱인 질문에, 지는걸 싫어하는 저는 허세를 부리며 대답했습니다. "3명입니다." "남친 이외의 사람과 섹스한적은 없습니다" 등 솔직히 대답했지만. 마지막 질문에는 "절정해 본 적은 없습니다..."라고 자백. 왠지 분했습니다. 동시에 이런걸 진지하게 대답하는 자신이 촌스럽게 느껴졌죠. 하지만 면접관은 제 대답에 별 신경쓰지 않는 모양. 그들에게 저는 매일같이 면접하러 오는 수많은 사람 중의 하나에 불과했을뿐. 출연희망자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잘도 저런 마인드로 AV촬영에 임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행운아였지만 당시엔 몰랐죠. 그날은 면접후 식사, 호텔에서 취침. 그리고 수일뒤, "전속 여배우로 6작품 정도 계약하지 않겠습니까?"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덧글

  • 각시수련 2019/03/27 19:59 # 답글

    제작사 접수양 퀄리티...
  • 개인적으로 2019/03/29 03:43 # 삭제 답글

    이번 편은 집중해서 읽었는데 글의 묘사가 좋네요
    번역이지만 추보미 글 솜씨가 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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