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보미의 키모치 44화. 섹스≠에로 츠보미 칼럼






つぼみのきもち






에로한 감정




아주 어릴적, 아직 글자도 제대로 읽지 못했던 시절.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는거야?"라고 엄마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엄마는 "오줌누는 구멍과 똥싸는 구멍 사이에 구멍이 하나 더 있는데 그곳에서 태어나는거란다"라고 답해주셨다. 그때는 반신반의했지만 훗날 성교육, 그림책을 통해 공부하면서 아 그런거였구나라고 이해했다. 물론 여기에 야한 감정따윈 없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부모님은 사이가 좋았다. 평소엔 진지하고 성실한 분들이지만 종종 서로 장난치기도 했다. (자식 앞이니까 한도는 있었지만). 그런 모습을 봐서 그런지 어른이 된 지금도 "부부나 연인간의 섹스는 야하지 않다"라고 인식하고 있다.





애정있는 섹스는 사랑스럽고, 존엄하다고 느끼지 야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나에게 에로는 어째선지 기본적으로 "해선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사랑이 없는 섹스에서만 에로스를 느낀다. 그래서 첫남친이 생긴 후, 처음으로 한 자위에서 에로를 느꼈고, AV출연후 하게 된 각종 플레이에서 에로를 느꼈다. 참고로 나의 자위데뷔는 상당히 늦었다. 첫경험 후에 처음으로 자위를 했다. 다만 엄청나게 어설펐기 때문에 중간에 그만뒀을정도. 뭐랄까 꼴릿한 감정, 야한걸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자위를 했지만, 너무 어설퍼 몸이 쾌감을 느끼지 못했다. 부끄럽고, 한심한 상태로 끝났던 첫 자위였다.







성에 눈뜬 계기.



그런고로 당시의 나는 섹스로 성욕을 해소해도, 그 행위는 사랑스러운 것이었지 야한 것이 아니었다. 그런 상태에서 AV데뷔를 했으니, 첫 촬영은 너무 긴장해서 야한걸 느낄 여유도 없었다. 하지만 촬영을 거듭하면서 점점 에로를 느끼게 됐다. 이 시츄에이션이 꼴리는구나, 이렇게 해서 기분이 좋아지는구나라고. 호기심과 성욕이 윤리관을 이긴 순간이었다.




그러고보니 내가 성에 눈뜬 계기는 뭐였을까. 기억이 어렴풋해 나도 잘 모르겠다. 그저 초등,중학생때 누군가가 가져온 야한 잡지를 돌려봤을때, 야하다라는걸 느끼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딥키스, 펠라티오 하는 방법" 등을 일러스트로 설명한 페이지가 눈에 들어오자, "뭐야 이거 엄청나게 기분 나빠!!"라며 삽시간에 야한 감정이 싹 식어버렸다. 지금은 그런걸 봐도 야하다라고 받아들이는데, 그때는 왜 그랬을까? 첫 남친과 딥키스를 했을때도 "뭐야 전혀 야하지 않잖아. 그냥 따뜻하고 사랑스러워"라고 느꼈다. 하지만 지금은 야동 촬영중 남배우와 딥키스하면 "기분좋아 야해"라고 느낀다. 만약 지금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딥키스를 하게 된다면 난 어떻게 느낄까? 사랑스러울까? 기분 좋을까? 나도 나를 모르겠다. 역시 경험이란 무섭다.







덧글

  • 2019/03/10 16:42 # 삭제 답글

    감정이 구분이 잘 이루어 지는건 추보미의 특징일까 일반적인 여성들의 특징일까
    번역이라서 잘 모르지만 문체가 담백하고 약간은 건조한 느낌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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