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리자 마니아 1화
2화는 고흐의 해바라기.
그중에서도 환상의 작품이라 불리는 아시야의 해바라기.
짤릴거 감안하고 그리는게 눈에 보인다.
골인점 정해놓고, 전속력으로 달린다.
최종목표는 모나리자 진품 찾기.
현재 진품+위작=총6개.
루브르에 있는 확실한 위작을 제외하면 5개.
세계각지의 콜렉터 5명이 진품일 가능성이 있는 모나리자를 갖고 있다.
2화만에 1개 확보 ㅋㅋㅋㅋㅋ
겁나게 빠릅니다.
이 속도로 계속 가면 최소2권, 길어도 1년안에 완결낼 기세.

1911년 프랑스
루브르 미술관에서 모나리자가 도난당한다.
범인은 사기꾼 마르케스.
그는 여러개의 위작을 준비해 세계의 대부호에게 모나리자를 판매.
현재 모나리자는 진품을 포함해 총6작품.
루브르에 있는건 위작이 확실. 5명의 콜렉터가 갖고있는 모나리자중의 하나가 진품.

어째서 이런걸 알고있는냐.
멜 고든은 3년전까지 루브르의 학예원이었다.
그는 모나리자가 가짜라는걸 알아차리고 상층부에 보고했는데..
상층부는 이미 그사실을 알고있었고, 오히려 그에게 얼마면 입을 닫겠냐고 제의.
격분한 고든은 "내가 모나리자를 찾아오겠다. 진짜를 가져오면 얼마에 살래?"라고 말하고 나왔다.
모나리자 진품의 가격은 1000억엔 이상.

모나리자를 갖고있는 5명의 콜렉터중 한명이 일본인.
엔도 쿠쟈쿠
그는 대단한 심미안을 가지고 있다.
욕심또한 대단해 사람들은 그를 "호욕(강욕)의 감정사"라고 부름.
그중에서도 고흐, 특히 해바라기에 대한 집착이 대단함.
엔도에게 해바라기짭 팔러왔던 놈이 혼쭐나고 돌아감.

엔도가 갖고 있는 모나리자.
엔도는 자신이 구입한 모나리자가 위작이란걸 알고있음.
하지만 20퍼확률로 진품일거라는것도 알고있다.
그래서 손놓지 못하는것.

엔도는 이 모나리자를 50년전 남미의 골동품시장에서 구입했다.
엔도의 심미안으로도 진위를 구별할수없는 작품.
가짜니까 팔아달라는 고든의 요청을 거절.
이에 고든은 엔도가 원하는 작품이라면 뭐든지 가져다주겠다 원하는대로 불러보라함.

엔도는 고흐의 해바라기.
그것도 아시야의 해바라기를 갖고오라고 요청.
(*아시야의 해바라기는 도쿄공습때 소실된걸로 추정되는 작품.)

조건을 한가지 더 건다.
가짜를 가져온다면 나한테 10억을 줘야한다.
진짜를 가져온다면, 내가 모나리자+10억을 주지.
*해바라기에 대한 담보로 고든은 엔도의 저택에 인질로 잡힘.
카와세미는 2주일안에 아시야의 해바라기를 그려야한다.

엔도가 아시야의 해바라기에 집착하는 이유.
스위스에 있던 해바라기를 일본인이 2억엔에 구입.
그 진품이 걸려있는걸 7살 엔도가 봤음. (1921년 도쿄 쿄바시)
이후 그는 그 해바라기를 구입하기위해 자신의 심미안을 살려, 돈벌이를 시작. (골동품시장에서 좋은 물건을 사서 되팜)
감정사로서 순조롭게 부를 축적해갔는데...
1945년 도쿄대공습으로 해바라기를 보관하고있던 민가가 불탄다.
해바라기는 잿더미 속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음.
차라리 타버렸으면 깔끔하게 포기했을텐데, 소재를 알수없는 상태로 해바라기와 이별.
엔도는 아직까지도 아시야의 해바라기를 찾고있다.
엔도의 하녀로부터 이런 전후사정을 듣게된 멜.
카와세미한테 좆됐다고 알림.
그정도로 해바라기에 집착한다면, 아무리 똑같이 모사해도 뽀록난다...

카와세미가 전략변경.
완벽한 위작이 아니라, 엔도의 마음을 사로잡을수있는 해바라기를 그려야한다.

고흐가 빙의한것처럼 해바라기를 그리는 카와세미.
(*이녀석 빙의타입이었다;;;)
하지만 이런 카와세미의 생각에 태클거는 고든.
"엔도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건 좋은 접근방식이지만, 그건 네가 그림에 담으려는 의도지. 고흐가 그림에 담았던 의도가 아니다. 엔도는 강욕의 감정사, 그림에서 조금이라도 고흐 이외의 요소가 느껴진다면 한방에 아웃"
이에 고든이 내놓은 방법은...
엔도가 원하는 해바라기.
그의 심미안을 훔치자.

2주일 지났다.
엔도는 아시야의 해바라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너희들이 갖고온 해바라기는 보지 않겠다다고 말함
어릴적 내가 해바라기를 보고 느꼈던것은 연인이 아니라 엄마였다. 해바라기가 지금의 나를 낳았다.
그렇기때문에 부모를 찾는 심정으로 해바라기를 찾았던 것이다.

하지만 카와세미가 그린 해바라기를 보고 눈물흘리는 엔도.
고든의 작전이 성공.
엔도가 해바라기를 처음 보고 느낀 감정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면 된다.
그렇게 하면 그의 심미안도 흐려질터.
진위가 아니라, 그가 원하는 해바라기를 그려주자. 그것도 불순물없이 고흐 요소로만
고든은 카와세미에게 이렇게 주문했다.
고흐가 그림에 담았던 슬픔, 고독감을 해바라기에 이식해라.
분명 엔도가 그림을 보고 느꼈던 감정도 그것일터.
실제로 엔도가 느꼈던것은 슬픔, 고독감이었다.
엔도에겐 엄마가 없었고, 아버지는 그가 미술계에서 일하는걸 반대. 약국을 이으라고 종용했음.
그리고 그렇게 원하던 해바라기를 잃었을때의 고독감.

그렇게 원하던 해바라기를 만난 엔도.
엔도가 그림을 보고 우는것에 뭔가를 느낀 카와세미.
자신은 지금까지 기술만 갈고닦았지, 이 그림을 본사람이 어떻게 느꼈으면 좋겠다라는걸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음. 자신에게서 기술이외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카와세미. (이새끼 지금도 대단한데 이 이상으로 발전한단 말인가??하고 놀라는 고든)
주인공은 대체 왜 미대4수한거냐...
아무리 오리지널리티가 없어도 저정도 스킬이면 입학하고도 남았겠다.

모나리자 1개 회수.
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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