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보미의 키모치 25화. 촬영지에서 새끼 고양이 주운 이야기 츠보미 칼럼











つぼみのきもち





이름의 유래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지, 1년이 됐습니다. 이름은 토로마루. 남자애같은 이름이지만 암컷입니다. 사바토라, 3.2kg.




만남은 사진집 촬영으로 아마미오섬(奄美大島)에 갔을때. 호텔 풀장에서 그녀를 발견했습니다. 그날은 마침 태풍으로 토사가 무너져내리고, 바람이 강한 날씨. 그런 날씨 속에서 풀장 창고옆에 4마리의 고양이가 서로 몸을 기대며 웅크려있었습니다. 생후 1주일 혹은 10일 정도. 겨우 눈을 뜰까말까한 상태. 촬영대의 스타일리스트씨가 "전부 보호하겠다"고 선언. 이에 저는 "키워줄 사람을 금방 찾지못하면 제가 한마리 맡을께요"라고 말했습니다. 그후 "만약 데려간다면 누구로 할래?"라는 질문에 2번째 말괄량이를 선택했습니다. (제일 말괄량이는 이미 데려갈 사람이 결정된 상황). 메이크 받으면서 안고, 말을 걸었죠. 키울 결심은 하지 않았지만, 한마리 선택한 상황. 더이상 돌이킬수 없었습니다. 아아아, 벌써 귀여워. 지금은 헬쓱하지만 앞으로 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둥글고 맛있을것 같은 고양이로 만드는거야!! 그런 결심을 하며 "토로마루(トロ丸)"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돼지토로, 파토로, 토로살몬. 토로의 이름이 붙은건 다 칼로리 높고, 맛있을것 같기 때문.








하인의 탄생



우리 집에 온 토로마루. 처음부터 경계심 제로. 여기가 화장실이야라며 모래위에 올려놓자 바로 오줌. 물도 잘먹고, 밥도 잘먹고, 내가 가는곳은 어디든 따라왔습니다. 토로마루는 수다쟁이라 욕망에 충실합니다. 간식이 맘에 안들거나, 놀고 싶을때는 바로 표현합니다. "다른거 먹고 싶어!!" "좀 더 트릭키하게 장난감 움직여!!" 얼마나 많이 혼났는지. 그때마다 제 몸을 공격했습니다. 햘퀴고, 깨문 상처가 제 팔에는 강판처럼 가득했지요. 솔직히 말해 이런건 일에 지장을 줍니다. 제가 화내도 지지않고 10배로 갚아주는 토로마루. 사실 키우기 시작한지 2,3개월 동안은 매일같이 울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돌봐주는데도 알아주지 않고, 뭐가 그녀에게 정답인지 좀처럼 알 수 없어 "이대로 계속 히스테리 부리는거 아냐?"라며 절망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제 입에선 "토로마루는 호랑이 같이 강해" "영리해, 똑똑해" "반항기? 성장해줘서 기뻐" 같은 칭찬만 나왔습니다. 왜냐면 고양이는 그런 동물이니까. 꾸준히 사랑으로 돌봐줘야합니다. 말 걸면 토로마루는 제 눈을 바라보며 듣습니다. 제 말이 맘에 안들면 대들지만, 이것도 서로에게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이죠.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팔의 상처는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그녀의 욕구가 뭔지, 어떤 간식을 원하는지, 거의 다 알게됐습니다. 완벽한 하인이 탄생한거죠. 축하해!! 앞으로도 훌륭한 하인으로서, 그녀의 평생을 책임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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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각시수련 2018/10/11 23:31 # 답글

    고양이 키우는거 이번에 처음알았네...


    http://blog.livedoor.jp/sunriseagency/
    츠보미 블로그
  • 2018/10/13 20:31 # 삭제 답글

    보통 애완동물 키우는 걸 보면 자식을 대하는 태도가 금방 보인다고 하는데..
    추보미양 결혼해 아이 낳으면 비슷하게 키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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