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LASH 2017-04-11
대정봉환 150년. 신선조의 자손들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
2017년 3월 18일 도쿄도 히노시의 타카하타후도손(高幡不動尊)에 신선조의 자손들이 모였다.
그 사무라이들의 자손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 직접 물어봤다

아이즈 마츠다이라家 마츠다이라 카타모리(松平容保)의 자손.
아이즈 마츠다이라家 14대 당주.
마츠다이라 모리히사(62)
현재 NHK방송 제작회사의 총괄프로듀서. 이 날은 게스트로 등단.
신선조 국장 콘도 이사미 생가의 자손.
천연이심류 용무관 회장
미야가와 세이조(宮川清蔵) 78세.
회사원
미야가와 세이지(41세)
"미야가와가는 원래 농가였지만 검술을 열심히 배웠습니다. 저도 초중고 모두 검도를 했습니다. 약했지만요(웃음)" 이렇게 말한 사람은 콘도 이사미 형의 자손이자, 생가 12대째인 미야가와 세이지씨. 현재는 판매직 회사원이다. 장래에는 콘도 이사미와 종가가 이은 천연이심류를 아버지 세이조로부터 물려받아 널리 퍼트리고 싶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콘도 이사미 생가의 출신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아직 미숙하지만 조상처럼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신선조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 생가의 자손
히지카타 토시조 자료관 관장
히지카타 아이(45세)
신선조 콘도 이사미의 오른팔로서 활약했던 귀신부장 히지카타. 그 형인 키로쿠로부터 6대째가 되는 히지카타 아이씨. 죠치대학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한 후, 히지카타가 12세부터 29세까지 살았던 땅에서 2012년부터 자료관 관장을 맡고 있다. "90년대까지는 히지카타가 스모훈련상대였다는 기둥이 있는 구가옥에서 살았습니다" 귀신 다리라고 불린 히지카타의 각력을 물려받았는지, 풀마라톤을 4시간 완주한 경험도 있다는 아이씨. 2남1녀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오키타 소지 생가의 자손
노인복지사 아베 노리코(38세)
신선조 1번대 조장이자 천재검사 오키타 소지는 평생 독신이었지만, 누나가 남편을 맞이했다. 그 7대째가 아베 노리코씨. "조부모는 오키타는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밖에서 자손인걸 이야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인지 최근 20년동안 공식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다. "저는 지금 데이서비스(노인복지시설) 회사의 정사원입니다. 사람과 관계된 일을 하는게 천직인것 같네요." 검실력과는 대조적으로 성격은 따뜻했다고하는 오키타가 떠올랐다.
이노우에 겐자부로 생가의 자손.
이노우에 겐자부로 자료관관장 이노우에 마사오(62세)
신선조 결성 멤버로 활동을 지지했던 명플레이어 이노우에 겐자부로. 겐자부로의 형 마츠고로의 5대째가 되는게 마사오씨. "증조부인 타이스케도 11세에 신선조에 입대. 교토에서 전사한 겐자부로의 목을 가지고 돌아오려 했으나, 너무 무거워 포기했다고 합니다" 고지도 등으로 장소를 찾아, 9년 전에 방문했다고 한다. 이노우에 겐타 명의로 작사가로서 메이저 데뷔도. 무사도를 테마로 한 엔카 등을 발표했다.

"가무신"의 자손은 마녀 배달부 키키의 촬영감독.
신선조 2번대 대장 나가쿠라 신파치의 증손자.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스기무라 쥬로(杉村 重郎,63세)
현재 그가 세운 회사의 첫장편 애니메이션 낮잠공주가 공개중.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자택의 석탄창고에서 천조각을 발견했는데, 그게 나가쿠라 신파치의 조끼였습니다. 신문에 실리기도 했는데, 나가쿠라 신파치의 손자가 발견!!이라는 기사로 나갔죠. 아버지에게 공을 빼앗겼습니다(웃음)" 스기무라씨가 발견한 나가쿠라의 조끼는 현재 홋카이도 박물관에 있다.
신선조 2번대 조장으로서 이케다야 사건에서는 선발대를 맡았던 나가쿠라. 다이쇼 4년(1915년)까지 살아, 회고록 '신선조 전말기'를 남김과 동시에, 콘도 이사미와 히지카타 토시조의 묘도 세웠다. 만년 영화관에서 야쿠자가 시비를 걸어오자 일갈로 그들을 쫓아버렸다는 에피소드는 유명하다. 그때 같이 있었던 손자가 스기무라 쥬로씨의 아버지. 스기무라씨는 나가쿠라 신파치의 증손. 현재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시그널 엠디의 대표다. "사진학교를 나와, 보도카메라맨이 되려했으나, 애니메이션 촬영의 세계로. 만화 일본옛날이야기, 시끌별 녀석들, 터치 등을 찍고, 마지막으로 촬영감독을 맡았던게 마녀배달부 키키였을까나. 그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코치카메, 유희왕 시리즈를 담당. 2년전에 현재의 회사설립(시그널 엠디)에 참가했습니다. 꿈은 이 회사를 키워, 메이저로 만드는 것입니다" 애니메이션 현장에서 일한지 38년. 나가쿠라 신파치의 별명 가무신(가무샤라나 신파치라는 뜻. 무대포, 돌진하는, 악착같은)을 이어가는 스기무라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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