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사쿠라 마나 2번째 소설 요철(凸凹) 사쿠라 마나 칼럼




사쿠라 마나 2번째 소설. 요철
https://www.amazon.co.jp/dp/4040689011/


소설 데뷔작 "최저."의 영화화가 결정된 사쿠라 마나의 첫 장편소설! 결혼 13년째 대망의 첫째 시오리가 태어난 날부터, 그 부부는 남녀관계를 끊었다. 결국 남편 마사유키와의 결별을 택한 키누코. 시오리를 지키기위해 모친으로서의 자신을 강하게 관철하려고 한다. 하지만 키누코의 곁을 떠나 24살이 된 시오리는 <그 날>의 일에 계속 사로잡힌다. 그리고 연인 사토시와 아버지 마사유키를 겹쳐보는 자신을 깨닫게 된다. 가족이자, 여자이기도한 모녀. 소설데뷔작 최저로 젊은 여성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저자 사쿠라 마나가 실체험에 바탕을 두고 쓴, 모녀 2대에 걸친 성과 사랑의 이야기.



Weekly Playboy 2017-14






76회 혼을 깎아 완성시킨 2번째 소설.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凸凹의 유래


두번째 소설 요철(凸凹)이 3월 18일 발매됩니다. 데코보코가 아니라 오우토츠라고 읽습니다.


지금까지의 저는 평범한 가정이란 뭘까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보통 부모 밑에서 자라면 평범한 가정이 되는가. 그럼 나도 평범한 딸이 되는가, 애시당초 평범하다는건 무엇인가하고 말이죠. 그런 의문이 이번소설 "요철"을 쓰는데 있어 최대의 축이 되었고, 모성과 부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성이란건 매우 알기 쉬운거라고 생각합니다. 모친은 "낳고 키워주는 사람"이니가. 하지만 부성이란, 부친의 존재의의란…? 양친에 대해 품은 의문은 자신이 부모가 되면 알 것 같기도 하고, 부모가 되도 모를지도. 모성의 반대에 있는 부성. 그걸 계속 파본 결과 요철이라는 형태로 정리되었습니다.


요철이라는 타이틀은, 처녀소설 "최저."를 다 썼을때 이미 생각해뒀습니다. 요철. 데코보코. 서로를 메꾸는 형태는 모성과 부성? 아니면 여자와 남자? 혹은 나와 또 다른 나일까나. 타이틀에 이끌려 쓰게 됐는데, 이는 태어나서 처음 느낀 상당히 신선한 감각이었습니다.





자위였나!?


너무 감정이 고양되면, 문체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수개월전 원고에 대해 여러번 회의할 때의 일. 담당편집자가 "최근, 무슨 일 있었습니까?"라고 물어왔다. "다른 사람이 쓴 것 같네요"라고도. 내가 무의식적으로 넘치는 감정과 뜨거운 마음을 문장에 담았던 모양. "사쿠라씨의 표현과, 문장은 너무 좋아하지만, 사람에게 전달하려는 마음이 없는것 같아요. 독자에게 좀 더 다가갔으면 좋겠네요. 표현만 하고 싶다면, 그냥 인터넷에 공개해도 충분하잖아요. 이러면 소설이 아니라 자위에요"


담당편집자의 이런 표현은 상당히 순화한거고, 실제로는 더 날카롭고 아픈 코멘트였다. 자신만만하게 제출한 원고도 애정넘치는 말로 퇴짜 맞았고, 당연히 수만자도 사라졌다. 담당편집자와의 회의횟수는 최저.때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느껴질 정도로 찐하고 깊이 있었다. 자기만족이 되지 않도록, 다른 사람에게도 마음을 전한다는 일심으로 썼는데 오히려 "자위"라고 불리는 작품이 되버렸다는건 너무 슬펐지만, 이번 일로 공부도 됐고, 여러가지 의미에서 울면서 쓴 원고는 이게 처음이었다. 그런 코멘트를 듣고, 다시 원고를 고쳐썼다. 그리고 "훨씬 좋아졌다"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


요철은 조금 평범하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여자애가 어떤식으로 앞으로의 삶을, 어떤식으로 가족과 마주하고,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언제나 "꿈은 인세생활!!" 이라고 말하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고, 혼을 깎는 심정으로 완성시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누군가에겐 마음의 등불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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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각시수련 2017/03/21 16:21 # 답글

    편모가정에서 자란것 같던데 그런 실체험을 바탕으로 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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