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9권 표지. 오오하라노, 스와상
애니화 된거 보고 원작 현재 발간된 10권(9월23일 발매)까지 단숨에 독파. 재밌더라.
근데 스포츠 만화는 대개 그냥 원작보는게 낫다. 애니는 너무 길어서 도저히 다 못보겠음. 만화는 본인이 읽는속도 조절하는게 가능한데 애니는 그게 불가능하니... 그래서 나는 항상 애니는 초반만 좀 보다가 이후 원작보는 패턴. 올아웃도 그런 테크탔다. 하지만... 쿠로코의 농구는 작화가 지려서, 움직일때는 진짜 엄청 움직임 (그에 비해 원작은...) 그냥 애니로 전부 다 봤다. 사스가 프로덕션IG.
작가는 아마세 시오리(雨瀬シオリ). 현재 월간 모닝two(고단샤)에서 연재중.
현립 가나가와 고등학교(통칭, 진코神高) 럭비부에 들어가게 된, 주인공 기온 켄지와 팀메이트들이 럭비로 분투하는 이야기.
원작 흐름요약
1권 시작
2권 vs 케이죠 시합
3권 코치 코모리 등장+훈련 (전직 일본국가대표, 정년후에 코치나할까 했는데 기온이 연락해서 참가)
4권,5권 vs사가미
6권 케이죠와 합동훈련. 섞어서 홍백전
7권,8권 스가다이라 합숙시작, vs 오사카 천축(진코의 첫승)
9,10권 vs료인 2군+가나가와의 괴물 잔바 류진. (진코패배) 1,2학년들이 3학년이 떠나갔을때의 일을 생각. 3학년 세키잔과 하치오지?가 케이죠를 찾아가면서 끝. (ALL OUT!! 70화 구멍투성이, 아나다라케)
7~10권 스가다이라합숙.
작년이었나 일본럭비가 럭비월드컵에서 24년만에 승리하고 또 3승 이어가며 의외의 선전을 보이면서 일본에서는 한동안 럭비 열기가 가시질 았는데... 그렇게 되면서 어느정도 럭비에 불을 지핌. 2019년에는 일본에서 럭비월드컵도 열리고. (홍보영상에 딸기맛 성제 사우저님이....). 그런 럭비 푸쉬에서 나온게. all out!! 애니화가 아닐까 싶다. 애니메이션 자체도 사상최초 럭비를 소재로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라는걸 간판에 걸고 등장. 2쿨예정.
애니는 25화가 최종화일텐데...
보니까 대충 원작 2화분이 애니 1화
원작 50화 언저리에서 끝나지 않을까 싶다.
원작 50화쯤이 어디냐면 진코가 시합에서 첫1승하는 장면. 스가다이라에서 오사카 천축과 연습시합을 하고 거기서 첫승을 거둔다. 아마 여기서 끝나지 않을까 싶음.(8권. 우승장면도 기온이 트라이하고 끝나는거나 마찬가지니까 끝내기 딱좋다.) 만약 더 나간다면 스가다이라 합숙 전부 다 그리고, 그래봤자 료인 2군전. 가나가와의 괴물 잔바 류진 등장이 끝. 원작 계속 애니화할 생각 있으면 류진 등장시키고 끝날듯.
하지만 시합장면 공들이면 스가다이라 합숙까지 못갈 가능성이 농후.... 케이죠 합동연습까지만 할수도
가나가와의 괴물 잔바 류진. 그냥 피지컬로 다 압살, 씹어버림ㅋㅋㅋㅋ
일단은 작중 진코의 목표는 하나조노(花園).
야구로 치면 코시엔. 전국대회진출? 혹은 우승정도이긴한데 우승은 무리인것 같고. 엉망진창이었던 현립고 팀이 3개월 빡시게 훈련하고 강호교들 전부 꺾고 우승한다는게. 말이 되나...
전국대회 진출? 아니면 올해는 무리라도 다음해. 일단 주인공이 1학년인 기온 켄지니까, 만약 길게 그린다면 그 다음해도 그리지 않을까 싶다. 3학년에 비중있는 캐릭터가 3,4명정도 된다. (세키잔, 하치오지, 카모, 마츠오). 캐릭터 인기로는 세키잔, 카모가 나가면 좀 아쉽긴 하겠지만, 3학년 빠져도 그렇게 문제될것같진 않음.
럭비가 15명 하는 스포츠라. 10권까지 그렸는데도 작가가 아직까지 스타팅멤버조차 뒷이야기 다 못팠다ㅋㅋㅋㅋㅋ 스타멘인데 아직도 얘가 누구야 싶은 캐릭터들이 있음. 뭐 딱히 누구하나 포커스 맞추서 그리는것도 아니다. 그래선지 주인공 기온의 비중도 얼마 안된다... 그렇게 다 분량 골고루 나눠주는데도 사람이 많아 그런지 묘사가 부족한 캐릭터들이 많다. 시합 스토리 진행해야지, 캐릭터 파야지 진짜 바쁘긴 오지게 바쁠듯.
그나마 좀 다뤄진게
3학년 : 세키잔, 하치오지, 카모 라이타, 마츠오, 히로타?
2학년 : 에부미, 이세, 스와, 키후네, 키비?
1학년 : 기온, 이와시미즈, 오오하라노
나머지는 진짜 얼굴하고 이름조차 매치가 안될정도의 존재감... 오오후리도 캐릭터 몇안되는데도 그랬는데 이건 뭐 그것보다 캐릭터가 훨씬 더 많으니...
푸쉬받는캐릭터.
인기있을만한 캐릭터들.
세키잔 타쿠야: 주장이니까. 얘 1학년때는 머리카락 멀쩡했는데 이후 남한테 얕보이기 싫어서, 상대팀에게 위압감을 주기위해 머리에 브릿지 넣었음. 효과는 발군. 인상부터 시작해 머리가 저러니까 완전히 양키로 보이기도 한다. 편집한테 캐릭터 디자인 10번 퇴짜 맞았지만 작가가 밀어붙여 통과시켰다.
독자 질문에 저거 머리카락 그리기 귀찮지 않나요? 라는 질문이 왔는데 작가는 그리는거 즐거워서 괜찮다고.
하치오지 무츠미 : 팀의 마마 (*이세와의 호모커플 의혹 ㅋㅋㅋ)
기온 켄지 : 주인공
이와시미즈 스미아키 : 호모호모스럽다. 가끔 쌔끈한 표정나옴. 이야라시이 표정. 특히 미유키(처음에 미유키가 이름인줄았다. 알고보니 성이 미유키...)랑 같이 있을때 팀플레이가 빛난다. 나중에는 기온과 그런 플레이하려나.
카모 라이타 : 딱봐도 부녀자들한테 인기 있을 캐릭터. 키작고(그래도 163cm. 기온이 159cm...)
장난좋아하고 기온과 친하게 지내기때문에 자주 등장한다.
마츠오 토시노스케 : 팀의 오니쨩
스와 유사쿠 : 실눈캐. 노력하는데도 재능, 피지컬에 밀려서 열등감 같은것도 갖고 있다. 오오하라노(1학년)는 그를 보고 자신과의 재능차이 때문에 럭비 그만둔 동생(럭비는 동생이 먼저 하자고 했는데 동생이 먼저 그만뒀다)을 떠올림. 컴플렉스캐라는 것때문에 오오하라노와 커플링. 9권에서 나란히 표지. 얘도 은근히 비중없는데 스가다이라 합숙에서 오오하라와의 에피소드로 크게 다뤄짐. 2학년이기때문에 만약 다음해도 한다면 더 다뤄질듯.
오오하라노 에츠고 : 그냥 섹시함. 스마트한 플레이 위주
키후네 이사오 : 풀백. 수수하고 엄청 평범하다. 축구를 좋아했지만, 공컨트롤 빼고는 다 후달려 결국 포기.
타인관찰과 공컨트롤이 뛰어남.
공에 키스하며 기도하는 버릇이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전부 축구부였지만 킥력도 없고 체력도 후달리고, 화려한 플레이도 안됨. 공움직임을 읽는게 특기지만, 몸이 안따라줘서 키퍼도 불가능. 이런 소심한 성격이라 동료들 틈에도 못들어감. 축구를 너무 좋아했지만 끼지 못해서 힘들었음. 그래도 고등학교때도 축구 계속할까 싶었지만 럭비부 권유받아서 가입.
아직도 축구에 미련은 있지만, 축구에서 내 자린 없었다. 그래서 이 럭비공한테도 미움받으면 진짜로 내가 있을곳이 없어질것 같다. 항상 공에게 기도드리고 찬다. 들어가주세요라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제할건 다 하는 풀백.
제목이 왜 all out인지는 4권에 수록된 번외편에서 나온다ㅋㅋㅋㅋㅋ
올아웃 전부 다 쥐어짜는것. 너희들이 기술, 재능 뭐 이런건 전부 다 부족하지만 한순간 한순간 죽을동 살동 전부 다 쥐어짜내면서 진짜로 하나조노에 갈생각으로 노력하면 갈 수 있다고. 코모리가 말한다. (은근히 성실한 애들이 많아서 진짜로 한계올때까지 하는 애들이 대부분.) 현립고라 설비도 부족함.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도 없어서 모래사장에서 삽질하는걸로 근력키우는 운동을 대체.
럭비만화라 여캐전멸....
매니저인 홍일점 아카리쨩 있긴한데... 이놈들 혈기왕성한 고교생주제에 아무도 아카리쨩 안건드림ㅋㅋㅋㅋ 아예 관심조차 없닼ㅋㅋㅋㅋ 럭비삼매경;; 하긴 매일 토할정도 훈련하니까. 결국 여름방학전에 1명 퇴부했다. (x데이. 만약 전국대회라도 간다면 얘가 응원단장으로 나오지 않을까나) 토할정도로 힘들어 음식이 목구멍을 넘어가지도 않고, 부모까지 걱정하는터라 결국 포기. 이에 세키잔이 책임감을 느끼고 막무가내로 자기 혼자 추가 훈련등등 하는데 역시 코모리. 멘탈까지 챙겨서 세키잔 달래줌. (그런 코모리도 미처 못챙겨주는 나머지 부분은 요시다 센세가 챙겨주고 있다.)
7~10권에서 신규여캐 미키쨩 등장. 스가다이라 합숙에서 머물게된 이쿠타숙박. 거기서 삼촌 도와주려고 일하게된 美樹 16세. 아카리보다 귀엽다. 하지만... 10권에서 스가다이라 합숙 끝나면서 끝ㅠㅠㅠㅠ 재등장 있으려나. 만약 전국대회 나가게 된다면 오사카 천축같은데는 재등장 있을것 같기도 한데... 미키쨩은...
포스팅 하면서 1권부터 다시 훑어봤는데, 확실히 뒤로갈수록 점점 선이 많아진다.
초반은 은근히 페이지가 하얬는데(럭비만화임에도 은근히 캐릭터에 박력이 없었는데), 뒤로 갈수록 채워지는 느낌.
하네바도도 이랬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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