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3, 인간이 지구 기생충인건 맞는데요 영상문화생활


무서운 이야기 3 : 화성에서 온 소녀

인간이 지구 기생충인건 맞는데, 여우족 무능, 기계족은 노답이요


몇일전에 봤다. 아가씨 볼까 말까 하다가 장르가 별로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 아가씨말고 이거봤음. 근데 중간쯤 보는데 그냥 아가씨 볼걸 그랬다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오르는데!! 극장에서 호러영화보는거 좋아하는데 아직 그렇게 안더워서 그러냐 왜 공포영화는 몇개 안걸림 ㅠㅠㅠㅠ 요즘 영화본건 곡성, 엑스맨 아포칼립스 등등

전작들은 안봤다.


이야기는 3개. 큰 틀 하나


1. 화성에서 온 소녀

소녀는 여우족, 인간들을 피해 화성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여러종족들이. 인간들의 화성침공으로 죄다 몰살당하고 딱하나 살아남음. 그게 여우소녀. 이 소녀는 탈출용 우주선으로 기계족들이 살고 있는 목성, 목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향한다. 그곳에 도착한 소녀는 한 여성형 기계와 만나게 되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라는 기계의 말에 책을 꺼내 읽기 시작함. (아마도 여우족 족보아니겠니.) 그러면서 나오는 이야기가 여우골, 로드레이지. 이 이야기를 들은 여성형기계가 너 존나 고생이 많았구나, 역시 인간은 어리석다 운운하면서 자기들이 당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게 기계령. 이야기가 모두 끝나고, 기계족은 인간을 멸망시킨다면서 소행성 궤도를 바꿔 지구에 충돌시킴. 아 시밤쾅. 인류멸망 끝.



2. 여우골

과거에 급제한 선비 이생(임슬옹)이 귀향하던중에 도적떼를 만나 다리를 다친다. 마침 한 사냥꾼(?)의 도움으로 산속에서 집하나를 찾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곳은 여우들이 사는곳. 생고기 퍼먹는 그들의 모습에 수상함을 느낀 사냥꾼은 망보다가 사망. 사망사실을 모르는 선비는 자고 일어나서 밥값하라는 늙은 여우의 말에 따라 땅꿀을 파기 시작한다.

할배가 말하기를 산에는 숨통이 있다면서,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산속에 뭔가 중요한게 있고, 수백년전부터 다함께 굴을 파고 있었다고 말함. 그들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낀 선비는 도망치려고 하지만 발이 퉁퉁부어 불가능. 할배가 한껏 부어오른 선비의 발에서 피를 빼준다. 그리고 하나 부탁이 있다면서 자신의 며느리(남편이 사망)와 하룻밤을 자달라고 한다. 그날밤 여우가 선비 덮치면서 파워섹스. 다음날 또 굴파러 끌려간 선비. 아무래도 이상해서 도망치는데, 사라졌던 사냥꾼이 나타난다. 알고보니 사냥꾼은 벌써 죽었고, 늙은할배여우가 그껍질을 뒤집어 쓴것. 여우는 인간들보다 뛰어난 자신들이 세상을 지배해야된다고 하면서 그 끝을 선비에게 지켜보라고 하는데, 선비는 발광. 그들이 굴에서 신나게 파던거에 한방먹이고 여우들에게서 도망쳐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선비.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 우주선같은게 나타나면서 늙은여우의 목소리가, 끝을 보셔야지요. 저희들과 함께 가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본다. 그러자 선비는 자기 가문의 상징인 게를 떠올리면서 거절하고 사망. (게는 곧죽어도 옆으로만 걸으며 자신의 뜻을 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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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들이 그렇게 왜 파는지도 모르고 팠던건 우주선 파려고 했었던게 아닌가 싶다. 자기들도 뭐 묻혀있는지는 몰랐지만, 아마도 인간이 있기도 전에 여우족들이 타고 온게 아닐까 싶음.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그들은 자기들이 어디서 왔는지도 까먹고, 인간들보다 높은 능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숨어살았던것같다. 우주선 기동하는데 인간의 씨가 필요했는듯. 그래서 이생 겁탈하고 파워임신섹스한거겠지. 도대체 우주선 설계를 뭐 그딴식으로 했냐. 하여튼 여우족 무능.

근데 ㅋㅋㅋ 인간세상 작살낸다고 해놓고, 다음 이야기인 로드레이지에서 인간세상 고대로 나오면서 다들 멀쩡히 살고 있는거 보면 조선시대 사람들한테 당한것 같다 ㅋㅋㅋ 아니면 저때 화성으로 도주했거나.




2. 로드레이지

보복운전 공포물. 남주여주 동근과 수진은 여행을 떠나기위해 심야에 고속도로를 탄다. 하지만 동근의 상사로부터 자꾸 전화가 걸려오며 일거리를 자꾸 만들자 동근이 빡침. 그러는 와중에 앞의 트럭은 병신같이 운전하고, 심지어 번호판까지 가려놓자, 빡친 동근은 빵빵거리면서 트럭에게 시비를 거는데, 그러자 트럭도 보복운전하기 시작한다.

일때문에 여친 수진에게 운전대를 건네주고, 자신을 일을 하고 잠든 동근. 수진이 조용히 운전하는데, 방금전에 싸웠던 트럭이 진로방해에 갖가지 행동을 하기시작. 점점 거칠어지는 트럭. 결국 깨어난 동근이 멈춘 트럭에 가서 항의하다 트럭운전수와 몸싸움하고 기절. 알고보니 트럭남은 새총에 쇠구글까지 준비하고 작정하고 한놈 걸리라고 그랬던 것. 수진은 혼자 도망가려하지만 결국 기절하고 붙잡힌다.

눈을 떠보니 트럭 뒤에 실려있는 자신과 남친. 트럭뒷부분이 올려지면서 자기들을 갖고 놀기 시작하는데, 어쨌든 도로에 떨어질뻔한 남친구하고. 결국 남친 기상. 트럭이 멈추자 둘은 트럭남에게 반격하려고 하는데, 또 남친 당함. (남친은 여친에게 도망가라고 했다) 도망치던 여친은 또 무력하게 당하기 시작. 트럭남이 쇠구슬로 여친의 머리통을 조준하는 그순간, 정신차린 남친이 트럭을 후진시켜 트럭남의 손을 깔아버림. 그후 쇠파이프 들고 트럭남 막후려치는 수진;;

시간은 아침으로 바뀌고 도로를 타고 있는 커플. 그러면서 자신들이 당했던거 그대로 트럭남에게 갚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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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당초 심야에 경차로 트럭에 시비건거 자체가 자살행위;;

수진역의 경수진 괜찮더라. 얼핏보면 손예진으로 보이기도 함. 진짜 얼핏보면. 여친무능 ㅋㅋㅋ 근데 의리는 있어서 남친 버리고 혼자 튀지는 않더라. 솔직히 트럭 뒤에 실려서 도로에 떨어질뻔했을때 남친버리고 그냥 자기혼자 뛰어내렸으면 걍 살았을텐데, 다친 남친 챙기고 있음. 막판에 살려달라고 그렇게 빌다가도 자기가 우월한 입장으로 돌아서자, 쇠파이프로 마구 트럭남 후려치는데 남친도 포캉;; 막판에 커플이 트럭남한테 고대로 갚아주시는거 보니까 트럭남도 남한테 그렇게 당해서 스트레스 쌓인 나머지 그딴짓하고 돌아다니는게 아닐까 싶더라.



3. 기계령

기술이 엄청 발전해서 가정용 인간형 로봇도 두는 시대. 일에 바쁜 엄마(홍은희)대신 아들 진구는 로봇인 둔코와 지낸다. 진구와 둔코는 친구 영원히 함께 할거고 약속하는데. 하지만 둔코가 고장나 진구에게 오일 처바른 샌드위치를 먹임. 엄마는 수리해보려고 하지만 낡은 기종이라 새기종을 사는걸 추천하는 컴퓨터. 그래서 엄마는 둔코를 땅에 묻어버린다.

새 로봇을 사와도 진구는 좀처럼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진구가 둔코가 나타났다면서 같이 놀기 시작. 엄마는 둔코를 잊지못해 그러는줄 알았는데 새기종이 둔코처럼 행동하는 등의 이상한 행동을 보이자 조사. 둔코에게 있는 우리들의 추억폴더를 삭제하려고 하지만 원장소에서 삭제하라면서 삭제불가. 그러다 자기폭풍이 오고, 집안의 시스템이 마비된채로 둔코의 기계령이 씌인 새기종으로 공포분위기 조성.

엄마는 땅을 파고 둔코의 메모리스틱을 박살내려고 하지만... 아들이 걱정되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진구는 숨바꼭질 인터페이스 장착했다가 진구머리에 둔코가 인스톨됨. 둔코는 진구몸에 씌여 진구와 영원히 함께 하는걸 방해하는 엄마를 죽이려고 한다. 엄마는 내가 잘못했다고 빔. 하지만 둔코는 진구와 영원히 함께 할거라면서 자신의 메모리스틱으로 진구의 귀를 쑤셔 함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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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코는 진구와 함께 하는걸 방해하는건 누구라도 용서치 않는다면서 움직이는데. 그래서 방해하는 엄마도 가차없이 죽이려고 덤벼들었고, 막판에 진구를 자기 손으로 죽임. 함께 죽으면 영원하니까. 에;; 목성 로봇이 인간이 어리석다면서 이 이야기를 말하는데, 이건 백퍼 로봇이 잘못한거잖아. 그래놓고 인간 원망하고 지랄이여;; 주인에게 해를 끼치는데 폐기하는건 당연하지. 그럼 뭐 나뒤질것도 감수하고 너랑 같이하라고? 결국 니가 주인죽이고 끝났잖아. 도대체 로봇은 뭐가 불만이라 인간멸망시키려고 했는지 미스터리. 저 이야기로는 인간이 이기적이다, 어리석다라는 결론은 안 나오는데

찾아보니까 둔코가 여자애(이재인)였다는 사실에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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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족들 무능 ㅋㅋㅋ 그러니까 화성으로 도망쳐도 인간한테 다 털리고 좆망했지.

이야기의 기본 스탠스는 인간은 기생충. 인간은 지구를 좀먹고 있다. 인간은 어리석다. 인간은 전우주를 전쟁에 휩싸이게 만들거다. 뭐 이런 이야기. (하는말이 슈로대의 아인스트랑 똑같네. 정숙의 우주 운운하면서 인간 조지려고 하는, 인류가 우주를 투쟁으로 몰아넣는다고 운운하는건 인스펙터구만) 어찌됐건 그래서 목성기계족들은 소행성으로 인간 작살냄.

각각의 이야기로 보면 그래도 말이 되는데, 화성소녀라는 틀로 하나로 묶으려니까 에러발생.

근데 여우골은 개별로 봐도 노답. 뭐 말하고 싶었는지 완전히 이해불능. 로드레이지는 그나마 괜찮았다. 앞뒤 안 맞는건 없었음. 기계령은 분위기랑 연출은 가장 호러에 가까웠지만, 둔코가 진구랑 영원히 함께 하자면서 엄마 죽이려고 한것까지는 이해되지만 막판에 영원히 함께 하자면서 자살하는건 하;; 죽기싫은 애새끼 끌고 물귀신 작전쓰는 기계 코와이요. 시발 그래놓고, 초지일관으로 인간 어리석다 노답 드립치는 목성기계들은 더 무서버영 ㅋㅋㅋㅋㅋ 새끼들 지구에 소행성 떨궈서 인간 조져놓고, 인간이 만든 음악은 또 열심히 듣네. 저 세이야기를 하나의 주제로 묶으려고 한건 무리수였다.

기묘한 이야기, 혼코와가 훨낫다. 2016 봄 스페셜이나 봐야지



덧글

  • 나이트오브문 2016/06/11 00:51 # 삭제 답글

    7월에 마동석이 좀비 때려잡는 좀비영화 부산행 개봉하니 그거 기대해보삼. 여우골은 무려 듀나 센세 소설이 원작임ㅋㅋ
  • 각시수련 2016/06/11 02:11 #

    부산행은 일본에서도 기대하는 사람 좀 있는모양 http://blog.livedoor.jp/zombie_tecyo/archives/1786707.html
  • 묵매화 2016/06/11 00:53 # 삭제 답글

    님 혹시 무협야설 당가풍운 무삭제판 본적있냐 거기 대박 중년미부캐 나옴 구숙정이라고 최강색기에 레알 퇴폐적 대박추천한다
  • 켈시의 방 2016/06/14 23:07 # 답글

    이거 재미있나요.. 홍보는 많이 하는 것 같던데...
  • 각시수련 2016/06/14 23:09 #

    별 재미는 없었네요. 저야 공포영화 좋아하니까 가서 본거지. 지금 걸려있는 컨저링2가 훨씬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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