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휑한 표지. 후유증 라디오도 마찬가지지만. 불안의 씨앗 (좌). 후유증 라디오 (우)
일상호러인데 不安の種라는 제목대로 일상의 불안감을 조장하며, 독자에게 불안의 씨를 심어준다.

불안의 씨부터 본 게 아니라 同 작가 신작인 후유증 라디오(後遺症ラジオ)부터 보고 궁금해서 역으로 봄.
신작이랄까 2010년부터 연재하고 있는거지만....
이 작가 작품은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지만 본 건 요근래가 처음.
후유증 라디오와는 뭐가 다들까 싶었는데 똑같더라.
작가는 나카야마 마사아키(中山昌亮).
1966년생.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旭川市)출신. 삿포로시 주재.
불안의 씨는「챔피온RED」에서 연재하다가「주간소년챔피온」으로 이적하고, 타이틀이 불안의 씨앗 플러스로 바뀌었다.
1화 완결형식에 10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호러물.
매화 일반인 주인공이 일상 속에서 정체불명의 유령, 혹은 요괴와 같은 괴이를 목격하게 되는 내용. (일상호러)
짧은만큼 비쥬얼로 임팩트를 줘야 되기 때문에 그런거 강조한 작풍.
근데 전체적으로 비주얼에 의존하다보니까 몇번 보면 익숙해져서 별로 무섭지도 않음.
무섭다기보다는 오히려 기분 나쁨. 不気味さ의 이미지.

대개 이런 공포. 정체불명의 뭔가가 주인공을 처다보고 있는 패턴.
1권은 거의 이 원패턴.
짧다보니 스토리텔링도 없고, 걍 갑툭튀하는데다가 괴이의 정체에 대한 설명도 없이 걍 끝.
1권중에서 이해불능의 장면.

5화 미미치리보우지(ミミチリボウジ). 쇼와 64년 홋카이도 삿포로시.

이건 뭐 ㅋㅋㅋㅋ 원격으로 귀를 자른거냐 ㅋㅋㅋㅋ
24화 메시지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주인공들을 쳐다보는 원패턴 풀전개의 1권 중에서 뜬금없이 나온 훈훈한(?)이야기




병으로 인해 밖에 나갈 수 없는 (학교에도 갈 수 없는) 여동생 마아야(麻綾)를 위해
오빠인 토시가 여동생의 곰인형인 마아야를 데리고
학교, 통학로, 공원, 벚꽃 등을 보여주고, 이를 곰인형 마아야가 여동생의 귀에 속삭이는듯이 비전을 보여줬다는 이야기.
곰인형에게 의사, 특수능력이 있다는 건데, 이건 호러고 뭐고 그냥 훈훈한 이야기잖아.
줄줄이 이어지는 호러 가운데 막판에 이거 하나 끼어있으니까 위화감 돋네. 뭐 숨은 요소라도 있는 줄 알았음.

2013년 실사화된 영화 불안의 씨에 이시바시 안나(石橋杏奈)랑 스가 켄타(須賀健太) 나왔었구나....///
이시바시는 소름 극장판2에도 나왔는데.
드라마, 영화 필모 같은거 봐도 스릴러, 호러 장르에 꽤 나오네.
[타카미나토 모토스케 호러걸작선집] 공포의 책 2권 (恐之本)
[高港基資] 공포의 책 3권
[번역] 주재소 (공포의 책 1권 수록)
개인적으로는 무섭고 안 무섭고를 떠나 스토리 있는게 좋기 때문에 オチ가 있는 괴담류의 恐之本 같은게 더 취향.
그쪽이 더 읽는 맛이 있다.
절대로 恐之本 쪽이 로리가 더 귀여워서 그런건 아니다.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