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니 코키의 셜록 홈즈 (인형극) 영상문화생활



인형극 셜록홈즈 10화 무례한 초상화의 모험 12월 14일 방영분.

개인적으로 미타니 코키 각본 꽤 좋아하는데, 올해는 미타니 작품이 잘 안보이길래, 요새 도대체 어디서 뭐하시나 싶었더니 ㅎㅎㅎ
NHK에서 셜록 홈즈 인형극 각본 쓰고 있었음. ( ゚д゚)
별 큰 내용없는 인형극인데, 오프닝인 Scarlet Story는 엄청 거창한 느낌.

미타니가 미스터리 좋아하는 줄은 알고 있었는데, 셜록홈즈 팬인줄은 몰랐네... 전18화로 올해 10월부터 시작해서, 내년 2월에 종료.

일본위키 보니까, 미타니는 대단한 홈즈팬인데, 그런 미타니 曰 홈즈는 미스터리가 아니라 어드벤처.
애초에 미타니는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카라마조프의 형제」를 인형극화하고 싶어서 홈즈의 인형극화는 반대. 이유는 추리의 결정적인 부분이 되는 사소한 것들이 인형극에서는 그리기 힘들다라는게 이유. 또 홈즈가 장신이라서 키 큰 인형의 조작은 힘들다고 미뤄졌었는데, BBC 셜록으로 인한 홈즈붐과 함께 어드벤처풍의 홈즈물도 있다는 점에서부터, 원작의 장점을 살리면서 학원물로서 제작했다. 또, 학원물이라 살인이 일어나지 않는게 특징. ㅎㅎㅎ


그래서 셜록 홈즈가 중학교 3학년. 15세로 설정되어있다. 왓슨은 전학생 ㅎㅎㅎ 레스트레이드가 생활위원.ㅋㅋㅋㅋ
보다가 놀란게 모리어티가 ㅋㅋㅋ 교감이여ㅋㅋㅋㅋㅋㅋ

인형극이니까 당연히 성우를 쓰는데... 홈즈가 야마데라 코이치. 왓슨은 타카기 와타루.
먼저, 야마데라한테 오퍼가 갔는데, 야마데라가 본인 연령을 생각했을때 15세 소년 목소리를 무리라고 해서 거절. 오디션을 했는데, 미타니가 내건 조건인「사람의 눈을 보고, 말하지 않는 소녀의 이미지」에 적합했던게,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의 야마데라 목소리 중의 하나라서 야마데라 당첨. 미타니 曰 까칠하고, 섬세한 소년역을 까칠하지도, 소년도 아닌 사람이 딱 맞는 목소리로 연기하는게 대단하다고 감탄. 진짜 야마데라 대단하더라 ㅋㅋㅋㅋ

이에 비해 ㅋㅋㅋ 왓슨은 딱 들어도 봐도 타카기잖아. (명탐정 코난의 겐타, 타카기 형사. 건담X의 가로드 란, 나루토의 토비, 오비토).
걍 코난의 겐타던데요 ㅎㅎㅎ


위 영상인 10화 내용의 원작은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턴 (셜록홈즈의 귀환 中).
밀버턴은 원작에서 스캔들로 유명인사를 공갈하는 공갈왕인데, 여기서는 역사담당 선생님. (학생들에게 험하게 대하지만 실은 마음따뜻한 교사, 뭐요!? ㅋㅋㅋ) 참고로, 영국드라마 셜록 시즌3에 나왔던 메인 악역의 모티프 캐릭터이기도 하다.

뭐.. 10대 후반 대상으로 한 교육방송 인형극이니까 ㅎㅎㅎ
원작과 달리 여차저차하면서 걍 끝난다. 홈즈가 아무래도 사람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기묘하고 복잡한 생물인것 같아. 라도 말하면서 끝.
뒤에는 원작 퀴즈도 나오더라. 이번화는 홈즈와 왓슨이 밀터튼의 집에 침입할 때 발소리가 나지 않게 테니스 신발을 준비했다.
당시 고무재질로 된 테니스화는 발소리도 크게 나지 않고 편리해서 좋았다. 등의 홈즈 상식.

근데, 교육방송이라 살인도 안 일어나고.... 그걸거면 원래 미타니하고 싶은데로, 걍 카라마조프의 형제 시켜주는게 나을 것 같더라.
나도 카라마조프의 형제가 더 보고싶네.



미타니 최신 감독작 영화인 키요스 회의(2013)은 봤고, 솔까 그건 좀 별로였다 그냥 밍숭맹숭했음. 이외에도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매직아워, 12명의 상냥한 일본인, 웃음의 대학 등 나름 재밌게 본게 많음.
그중에서 제일 재밌었던건 12명의 상냥한 일본인, 웃음의 대학일까나. 후루하타 닌자부로도 1기는 좀 봤었음.

2016년에는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真田丸)의 각본을 미타니 코키가 맡았음.
주연은 사카이 마사토. 사카이 마사토가 사나다 노부시게 = 유키무라를 연기한다. 사나다 유키무라 : 倍返しだ!ㅋㅋㅋ

그것도 나름 기대되지만 찾아보니까, 우선 내년 1월 11~12일에 미타니 코키의 오리엔트 급행 살인사건이 방영된다 ㅎㅎ 야 싱난다 ㅎ
이거나 봐야지 ㅎㅎㅎㅎ (オリエント急行殺人事件 - フジテレビ)



캐스팅 보니까 아라시 니노미야, 타마키 히로시 나오는데, 여성팬들로 인한 자막 겁나 빨리 나올듯. 난 자막 필요없지만ㅎㅎㅎㅎ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랑, 애크로이드 살인사건과 함께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스포일러는,
추리물 좀 읽은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 않나? 뭐긴 전원이 한통속으로 짜고 피해자 = 아동 유괴 살인범한테 린치 깐 이야기지.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라는 수준의 스포일러.

단순히 고전추리물 복붙은 아닐 것 같고, 12명의 상냥한 일본인처럼, 원작과는 다른 재미도 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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