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세이잉꼬 3권 - 1938년 만주 하얼빈 본격 취향 만화




드디어 과거편 돌입. 일본인 모두가 오른쪽을 바라보고 걸었던 시대.
적성(赤誠)의 시대 회상.
만철 총재이자 후에 외무대신을 거쳐 전후에 A급 전범이 되는 마츠오카 요스케와 관동군의 츠지 마사노부 등의 실존인물이 등장한다.
3권부터 작중 주요인물인 카네다 나나, 아카이누, 스토라프의 핵심에 닿는 이야기가 시작.

세키세이잉꼬(セキセイインコ) 1권
세키세이잉꼬 2권 - 17세 불로소년의 끝없는 여행의 기억

가네다 나나는 영원의 생명을 지닌 17세 소년.
아카이누는 구 일본군 스파이이자, 지금은 만철조사부 소속의 조사원. 현재 마츠오카 총재의 명령으로 로마노프의 비보를 쫓고 있다.
스토라프는 로마노프 왕가의 후손. 현재는 백계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마적단 공포의 바람(恐怖の風)의 리더.

스토라프는 마적단을 이끌고 특급열차 아시아를 습격해 화물차에 실린 관동군의 군자금을 강탈하는데,
사실은 군자금이 있다는 정보를 흘린건 마츠오카 요스케.



마츠오카 요스케의 목적은 로마노프의 비보. 로마노프의 후손을 역사에서 지우고, 그가 지닌 기술 = 초능력을 일본이 약탈하는 것.

여기서 로마노프의 비보는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와 같은 재보가 아니라 초능력 연구기관 피닉스.
소문에는 라스푸틴이 창설하고 현재 로마노프왕가의 후손인 스토라프가 계승했다고.
이렇게 스토라프를 꾀어, 아카이누에게 그를 쫓게 하는게 목적.

++ 마츠오카 요스케에 관해서는 영웅들의 선택(英雄たちの選択)의 번외편인 NHK 쇼와의 선택(昭和の選択)이라는 방송에서 그가 1933년 만주국 문제와 함께 일본전권대사로서 어쩔 수 없이 국제연맹을 탈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던데 재밌었음.
그는 일본이 국제연맹에서 탈퇴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전체적인 상황이 이를 용납하지 않게 흘러갔고, 결국에는 국제연맹이 권고조치가 내려진 가운에 관동군이 열하작전으로 막타 넣어서 어쩔 수 없이 국제연맹 탈퇴.
(국제연맹의 권고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군사작전을 하면 경제적 제재를 받게 되어 있음. 이를 피하기 위해 탈퇴.
당초 천황에게 관동군의 군사작전 재가를 번복해달라고 했는데, 천황의 측근이 그렇게 하면 권위에 문제가 생긴다고 반대.
쇼와천황 본인은 재가를 거둘 생각이었음.)
귀국 후, 그는 개선장군 같은 대우를 받았지만, 지금 국제연맹을 탈퇴한건 일본에 있어 잘못된 결정이라면서 국민들에게 사죄를 했다.

쇼와의 선택 1편이 일본이 세계와 대화를 끊고, 국제무대에 내려간 선택,
2편은 미군정 후 일본이 요시다 시게루의 주도로 국제무대에 복귀하게 되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대한 방송내용.



비전의 버그.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환영으로 벽을 출현시켜 특급 아시아를 세운다.

마츠오카가 초능력의 존재에 눈치챈 계기는 스토라프의 마적단이 형무소를 탈옥할 때 여러사람이 환영을 봤고, 검은 시체을 보았기 때문.
2권에서 나온 것처럼 초능력은 버그라고 불리는 기술. 오감을 조종하는 능력이다.

아마 현대에 들어서 주인공 나나의 아들인 가네다 요시치(아카잉꼬에서 PNX로 넘어가는)가 팔로워 + 신의 목소리를 만들어내,
안정적으로 버그를 사용하게 개량한 것 같은데,
그 전에는 급격하게 버그를 사용하면 단숨에 온몸이 검게 타들어가서 사망했는듯.





스토라프를 끌어내기 위해 아시아에 군자금이 있다는 것을 흘린 마츠오카. 목적을 위해 군의 자금을 모조리 마적단한테 넘겨준다 ㅋㅋ
그래놓고 관동군 츠지를 이용해 마적단을 괴멸시키려고 함. (동시에 아카이누를 이용해 로마노프의 비보를 밝혀내려함.)



마츠오카는 초 능구렁이 같이 나온다.



관동군의 츠지 마사노부(辻政信)도 나오는데, 앞으로의 전개가 마적단 VS 관동군으로 흘러갈거기 때문에 얘가 만주편 보스(?)인듯.





영원의 17세교 카네다 나나는 습격이 있기 전에 아카이누과 면식을 가지고, 이후 마적단의 습격을 통해 로마노프의 비보를 쫓기 위해서
마적단에 숨어들어가, 아카이누에게 협력한다.
아카잉꼬의 에르메스는 저때부터 스토라프의 부하였던 것 같은데, 수십년이 지난 후에도 저때와 모습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음.



현재 스토라프의 마적단 공포의 바람이 있는 곳은 1917년, 러시아 혁명 후에 만주에 망명해온 반 혁명파와 귀족들이 만든 한적한 마을.
주위와 격리된 마을이고, 어떤의미로는 로마노프의 망령에 씌였음. 다들 스토라프를 사랑한다.
스토라프의 목적은 자신만의 나라를 만드는 것.

아카이누의 목적은 자신의 의형이자, 일본의 천재과학자인 다나카 소이치로를 구하는 것.
소이치로는 초능력을 연구하고 있었으며, 현재는 일본군에 지원해 노몬한에 있음.

소이치로는 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식의 골수까지 일본인 기질이라서 스스로 군대에 간것.
아카이누는 의형이 죽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번 임무의 달성하면 마츠오카 요스케를 통해서 형의 퇴역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스토라프에 의해 실패.
이렇게 된 이상 스토라프의 편에 서서 형 소이치로를 군에서 빼돌리겠다고 다짐.
스토라프는 라스푸틴의 사후 남겨진 기술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과학자가 필요해서 다나카 소이치로의 탈환에 협력한다.



보통 만화 속에서 영생을 지니게 되면 지겹다 혹은 삐뚤어지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인데, 얘는 어째 여전히 사는게 즐겁다고 함.
그래서 자기 기억을 메모리에게 맡기고 기억 인스톨한 다음에 주기적으로 새 인격으로 살아가는 듯함.
카네다의 목적은 자신이 언제 태어났는지를 밝혀내는 것. 부서진 기억과 관련이 있는듯하다.

기억의 마인인 메모리를 사용하는 장면 보니까, 메모리한테서 기억을 불러내 인스톨하고 사용하더라. 복싱, 러시아어, 승마기술 등.
신체능력을 향상시킬 수는 없어도, 머리와 몸에 익은 기억을 불러오는듯.



17세 소년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경험치를 보여주는 카네다에게 아카이누가 질문을 던지자, 그는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의 마인을 이용했다고 뻥친다. 아카이누가 눈치가 빨라서 구라친거.



메모리 ㅎㅎㅎ 고양이로 변신할수도 있었구나.

이후는 백작이라는 인물 등장. 본격적으로 스토라프가 만주국을 빼앗기 위해 움직이고, 관동군과 대결하게 되는 내용으로 흘러갈 듯.
과거편은 주요인물인 카네다 나나, 아카이누, 스트라프의 과거 80년간 뭐가 있었나 나올텐데....
어디까지 하고 현대편으로 돌아올지.
이야기 스케일이 엄청 큰 데 작가 와쿠이 켄(和久井健)이 대표작인 신주쿠 스완을 38권에서 끝낸거 보면 아마 십수권 갈지도 모르겠음.

4권은 2015년 2월 발매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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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각시수련 2016/04/11 03:01 # 답글

    이야기 스케일은 겁나 큰데 십수권은 무슨 ㅋㅋㅋ 5권에서 끝났다. 금방 이야기 보자기 덮은듯. 이제 마저 읽어야지. 와쿠이켄 지금 또 신작 연재하고 있다. https://ja.wikipedia.org/wiki/和久井健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데저트 이글 연재중. 벌써 단행본 3권까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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