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세이잉꼬 2권 - 17세 불로소년의 끝없는 여행의 기억 본격 취향 만화




물론 이거 정발될리도 없지만, 아마도 번역자 입장에서 가장 번역하기 고민되고, 껄끄러운 제목일듯.

작중 핵심 단어이자 타이틀이 완전히 의미불명 ㅋㅋㅋ

처음에 세키세이잉꼬(セキセイインコ,Sekisei Inko) 라고 해서 사랑앵무 = 잉꼬를 말하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음.
2권에 나오는데, 赤誠の犬の子를 세키세이잉꼬라고 읽는다. 즉, 사랑앵무는 아니라는 소리.
일본에서 사랑앵무를 한자로 쓰면 背黄青鸚哥 이렇게 됨.
참고로 이는 일본에 처음으로 들어온 사랑앵무의 등(背,세)이 황색(黄,키)과 청색(青,세이)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일본명이 붙여진 것이다.

그러면 만약 이 만화가 정발될 때 타이틀을 세키세이잉꼬라고 해야 하느냐?

이것도 고민 대상.

설마 진짜 새 = 잉꼬라서 잉꼬라고 쓴건지 아니면 이누노코(犬の子)를 걍 줄여서 잉코(インコ)라고 쓴건지 ㅋㅋ 또 불명 ㅎㅎㅎㅎ
현재 발매된 단행본 3권 내용까지 타이틀의 의미가 불명인듯함.
만약 맘대로 타이틀 붙여서 정발했다가 후속권에서 진짜 의미가 나오면 겉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짐.

정발하려면 작가 와쿠이 켄한테 전화해서 타이틀의 의미가 정확히 뭔지 물어봐야 될 판...// 이런 만화는 정발될리는 없으니까 걍 넘어가자.



사랑앵무 = 세키세이잉꼬 1권 by 각시수련

2권은 그야말로 초전개!!

1권의 초반 분위기에서 여자친구 시마 히와코의 살인사건에 휘말려서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기억을 하나둘씩 찾아가면서 사건의 진상과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는 서스펜스물일줄 알았는데 땡!!!
초능력이 등장하는 만화였습니다!!!

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늙지 않는 영원의 17세 소년 였고. 스스로가 봉인한 기억을 쫓는 내용이었음.

이 만화를 17세교 교주 이노우에 키쿠코씨가 좋아합니다.

주인공 카네다 나나(金田七)의 특수한 능력은 불로(不老). 영원히 늙지 않고 17세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다는 것.
현재 어느시점부터 불로가 됐는지는 불명.
아마도 너무 오랜 세월을 살다보니까 스스로의 정신에 부담이 되서인지, 자신의 기억을 메모리 = 지식의 마인에게 봉인시키고 때때로 인격을 바꿔서 살아가고 있는 듯함. (그래서 그를 쫓는 아카잉꼬도 그를 추적하기 힘들었음.)





1권에서 초능력 같이 나왔던 것은 진짜 진공파로 사람의 팔다리를 자르는 것이 아니라, 버그라고 불리는 능력.
타인의 오감을 조종하는 능력. 요는 나루토로 치면 환술.
하지만 착각만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죽일 수 있다.
버그는 현재 비밀결사인 아카잉꼬의 간부들은 모두 가지고 있는 능력이고 조직의 탑인 마스터 = 스트라프는 오감 모두를 조종할 수 있음.



초반에 주인공 카네다 나나의 아버지로서 소개되었던 인물인 카네다 요시치는 나중에 밝혀지는데 사실 나나의 아들. ( ゚д゚) ポカーン
요시치는 원래 아카잉꼬의 조직원이었는데,
그곳에서 버그를 인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자 = 신자(팔로워)를 만들어내는데, 성공. 신의 목소리라는 약까지 만들어낸다.
신의 목소리는 버그를 사용할 수 있는 잠재자의 잠재능력을 끌어내고, 동시에 버그의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음.

하지만 요시치는 아카잉꼬의 은폐체질에 진절머리가 났는지, 버그에 대한 깊은 연구를 위해 아카잉꼬를 배신하고, 정부 소속의 초능력 연구기관인 PNX로 갔음. PNX에서 버그 연구를 하는 대신에, 자신의 아버지이자, 영원의 생명을 사는 소년인 카네다 나나를 PNX에 팔아넘긴다.
나나는 아무런 기억이 없는 상태. 그의 주위 감시역으로 있던 다나카 이치로는 PNX소속.



아카잉꼬의 간부 피터.





오감을 모두 조종하는 아카잉꼬의 교조. 스트라프.

나나는 츠쿠요와 함께 헤르메스가 알려준 단서, 카나리아의 달 = 그림책을 출판한 마포성가교회를 찾아가는데, 그곳에 만난 인물은 과거 구 일본군의 스파이이자, 만철 수사부에 소속해 있있었던 인물인 아카이누(赤犬). 동시에 그가 아카잉꼬의 설립자.
현재 그는 신부로서 생활하고 있다.
그런 그 앞에 현재 아카잉꼬의 교조인 스트로프가 나타나고, 나나를 넘겨달라고 요구. 결국, 아카이누는 스트라프에 의해 죽는다.

아카이누가 죽기 전에 남긴 말은.

아카이누 : 이것은 네 이야기이다. 너의 세계는 너무 넓어서 너는 스스로의 기억을 가두고 있다.
잊지마라 세븐. 발버둥치는 자는 아름답다.
잊지마라 세븐, 너에게는 목숨을 걸고 같이 싸우던 친구가 있었다. 너를 위해서 목숨을 내던지던 친구가 있다. 나도 그 중의 한사람이다.
기억을 버리지마라, 적성견자(赤誠の犬の子,세키세이잉꼬).
라고 하면서 사망.

여기서 처음으로 작중에서 세키세이잉꼬라는 단어가 나옴. ㅎㅎㅎㅎ 나오긴 했는데 완전히 의미불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나오는데, 나나, 아카이누, 스트로프는 1938년 만주에 만나 서로 함께 싸웠던 친구. (만주편)



아카이누의 죽음으로 인해, 또 봉인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 나나. 여기서 시마 히와코 살인사건의 비밀이 밝혀진다.
자신의 아버지라고 생각했던 카네다 요시치는 사실 자신의 아들이었고,
요시치는 나나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하면서 나나가 사랑하는 여자인 히와코를 죽인다.

어떻게 죽이느냐 하면, PNX의 장소라고 하면서 가부키쵸 중화요리점 봉천문(奉天門)에 방문한 나나와 히와코에게 요리를 대접. 알고보니 요시치의 버그는 미각과 후각을 조종하는것.
요시치는 '신의 목소리' 를 요리에 섞어 히와코에게 먹임. 신의 목소리는 버그 적성자의 능력을 개화시키는데,
히와코의 뱃 속에는 나나의 아이가 = 버그의 사용법을 모르는 태아가 버그에 눈을 뜨면서 폭주. 히와의 배에 구멍이 뚫리면서 사망한다.



요는 파파콘 카네다 요시치가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은 나나가 현재 가장 사랑하고 있는 여자 = 히와코를 두 사람의 사랑의 결정체 = 태아를 이용해 죽이고, 본인은 자살 ㅋㅋㅋㅋㅋ
이에 1권부터 나나가 품고 있던 의문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이야기의 핵심에 대한 기억의 뚜껑이 열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3권부터는 1938년 만주를 무대로 한 만주편이 시작. 첫 장소는 하얼빈.

나름 재밌기는 재밌는데 ㅋㅋㅋㅋ

1권에서는 이야기의 전체상이 밝혀지지 않고, 2권에서는 초전개 + 주인공의 과거 기억을 이리저리 점프하면서 진행하는 바람에 찬찬히 안 읽으면 뭔소리하는지 감도 안 잡힘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2권에서 작품의 전체상이 밝혀진다.

3권 만주편은 만철 조사부의 스파이 아카이누, 마적단의 두목 스트라프, 러시아 군복을 입은 17세 소년 카네다 나나가 만나게 된다.
과거 기억 = 만주편 다 끝나면, 2014년 현재로 돌아와 아카잉꼬편이 펼쳐질듯.. 싶음.
근데 주인공 나나의 설정이 불로니까, 작정하고 보따리 풀면 밑도 끝도 없이 이야기가 나오는 설정.

同 작가의 만화 <신주쿠 스완>이 38권에서 끝났으니, 만약 구상을 크게 잡은 작품이면 진짜 이야기 다 풀어내는데 한참 걸릴듯.

赤誠 이야 무슨 뜻인지 아는데, 적성견자 = 赤誠の犬の子는 도대체 뭐냐 ㅎㅎㅎㅎ

핑백

  • 샬롯! 당신이 차에 치였다고 전화가 왔어! : 세키세이잉코 3권 - 1938년, 만주 하얼빈 2014-11-13 11:36:30 #

    ... 노부 등의 실존인물이 등장한다. 작중 주요인물인 가네다 나나, 아카이누, 스토라프의 핵심에 닿는 이야기. 세키세이잉꼬(セキセイインコ) 1권 세키세이잉꼬 2권 - 17세 불로소년의 끝없는 여행의 기억 by 각시수련 가네다 나나는 영원의 생명을 지닌 17세 소년. 아카이누는 구 일본군 스파이이자, 현재는 만철조사부에 소속된 조사원. ... more

덧글

댓글 입력 영역

Google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