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선TAXI 1화 - 남자와 여자의 선택지 영상문화생활



일드 4분기 하나둘씩 시작하면서 재밌어 보이는 드라마는 일단 1화 챙겨보는 중.

그와중에 멋진 선TAXI. (후지테레비 화요 22시 드라마.)

이거 보려고 생각한 이유가 각본이 바카리즘이라서 ㅋㅋㅋ 꽤 궁금했음. 본격적인 각본은 이게 처음인 바카리즈무.
기묘한 이야기의 2012년 가을편에서「내세부동산(来世不動産)」의 각본을 쓰고 출연까지 한 적이 있었음. 아마 그게 드라마 첫 각본이고,
이게 두번째...인데, 근데 두번째부터 렌도라 각본이냐 ㅋㅋㅋ

이번 10월 26일 후지테레비에서 일요일 골든타임에 레귤러화되는 OV감독 = 오모쿠리 감독. (심야방송 때부터 바카리즘은 고정이었다.)
거기서도 나름 연출, 각본 열심히 하려는 것 같았는데, 진짜 이런데 욕심이 있었구나 ㅋㅋㅋ



드라마는 매화 게스트를 주연으로 한 옴니버스 스토리, 매주 1화 완결 형식. (공식 홈페이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택시 = 선TAXI = 선택지를 타고, 매화 게스트 주인공들이 각기 다른 선택지를 택해 자신의 인생을 바꾼다는 내용.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연기하는 택시기사의 이름은 에다 와카레(枝分). 선택시 앞에 붙어있는 엠블렘은 갈라진 가지 모양.
(에다 와카레는 가지枝가 갈라진다分라는 말.)
참고로, 이 드라마의 제목인 멋진 선TAXI(素敵な選TAXI)는 멋진 선택지라는 의미.
일본어로 선택시(選TAXI)와 선택지(選択肢)의 발음은 센타쿠시(せんたくし)로 동일하다. 뭐, 정확히 택시는 タクシー 지만.

드라마 보니까 30분 과거로 돌아가는데, 요금이 1만엔. 인듯
그러면 뒤로 돌아가서 로또 같은거 하면 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게 너무 츳코미 넣으면 안될듯 ㅋㅋㅋㅋㅋ



멋진 선TAXI 1화는 쿠도칸 스타일 비슷하게 극중극이 나오기도 한다. <범죄형사> ㅋㅋ 범죄자이자 형사인 남자의 드라마 ㅋㅋㅋ
멋진 선택지 보다 이게 더 보고 싶더라 ㅋㅋㅋ



야스다 켄이 다잉메시지로 레몬 檸檬 이라고 쓰고 죽는건 좀 웃겼음 ㅋㅋㅋ 죽기전에 저렇게 획수많은 한자 쓰고 뒤질리 없잖아.



남자가 수번 재도전을 하지만, b루트로 들어가면 안좋은 결말만 기다리고 있음. 여자친구와의 결별. 끝내는 자신의 죽음까지.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



결국, 모두가 행복해지는 최선의 선택은 남자의 사망까지 B루트를 모두 경험한 여자가, 남자의 진심을 깨닫고 과금질 해서 2회차 플레이로 A루트에서 다른 선택을 하는 것 ㅎㅎㅎㅎ

감상평은.... 나름 재밌긴 했는데, 텐션이 낮고, 걍 템포 처지는 世にも奇妙な物語 같은 느낌.

바카리즘 각본이면 20~30분 정도면 꽤 괜찮았을텐데, 매주 50분 분량은 좀... 본인도 내용 채우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음.

그리고 1화를 잘 보면 알겠지만, 복선 깔아놓고 맛깔나게 회수하는게 이 드라마의 재미일텐데.
근데 눈치 빠른 사람은 좀만 봐도 결말이 예상되는게 아쉬움.
미타니 코기나 쿠도 칸쿠로였으면 복선도 잘 깔고, 템포도 좋게 잘 끌어나갔을 것 같은데, 바카리즘은 분량이 기니까 다소 처지는 느낌.
진짜 미타니나 쿠도칸이었으면 좀 기대됐을듯한 포맷의 드라마인데,
바카리즘이니까 복선도 별로 없고, 실패하면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시도 실패하면 과거의 반복이 될 것 같은 불안한 느낌.

++ 이번 분기 쿠도칸 드라마 고멘네 청춘! 재밌다.

그나저나 약간 기묘한 이야기 같아서 택시운전사로 타모리 앉혀놔도 위화감 없을듯 ㅋㅋㅋㅋ
그래도 1화 완결이니 부담없이 보기에는 좋음. 그리고 이런 드라마는 딱 실황용. 니챤 드라마 실황스레는 나름 재밌게 굴러가더라.



그나저나 기묘한 이야기하니까 생각나는데, 후지테레비 2014년 10월 18일(토) 21:00~23:10에 기묘한 이야기 가을편이 방영된다. 기대.
예고영상보니까 어휴... 토다 에리카 피골이 상접하시네 ㅠㅠㅠㅠ

타베 미카코 나오는 <서프라이즈>와 카미키 류노스케 나오는 <미래도둑> 재밌을듯.  藤子・F・不二雄 -「未来ドロボウ」
미래도둑은 후지코 F 후지오(도라에몽 작가)가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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