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한여름의 걸작선 (8월 13일 방영분) 영상문화생활








한여름은 다 갔는데, 아직도 무서운 이야기 타령이랄까 한달 전에 본거 이제서야 포스팅.


방영 내용은, 귀신 씌인 입원환자, 열어서는 안되는 문, 귀신 씌인 집, 기괴한 최종버스, 방과후의 공포, 악몽의 13일.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2014 ~15주년 스페셜~


지난 15주년 스페셜 방영 전에 겁나게 방영해줬던 걸작선 중 8월 13일 방영분.
솔까 15주년보다 과거 방영분 선별한 걸작선이 더 재밌더라.
한여름의 걸작선은 9일, 12일, 13일, 14일, 15일, 16일에 걸쳐 방영했었다.



진짜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한여름의 걸작선 (8월 12일 방영분 [영상링크]) (8월 13일 방영분 [영상링크1] // [영상링크2])





귀신씌인 입원환자(とり憑かれた入院患者)

치바현 이치카와시 모 병원에서 있었던 일.
다리를 다치고 301호 병실에 입원하고 있었던 환자가 있었는데, 계속 귀신이 보임. 상태가 좋아져서 퇴원을 하려고 할 때가 되면,
누가 계속 계단에서 자신을 밀어 다시 퇴원일을 늦추는 일이 발생 ㅋㅋㅋ

그럼 계단 이용하지 말고 엘리베이터 타 임마 ㅋㅋ 결국 병실을 바꾸게 되고, 무사히 퇴원일이 다가오는데, 무심고 또 301호를 지나서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또 등 떠밀려서 퇴원이 늦춰짐.
나는 언제쯤 퇴원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 물론 사연 보낸 새끼가 병원에서 사연보낸거 아니면, 벌써 퇴원했겠지.

병원에서 어쩔수 없이 사망한 영혼들이 쓸쓸해서(?) 장난질로 계속 입원시키려고 한것 같기도 한데,
차라리 병원 직원들이 계속 입원시키려고 저지랄 했던거라면 더 소오름 돋았을텐데 ㅋㅋㅋ





아카즈노마(あかずの間)

후쿠오카현 이와키시에의 한 절에서 있었던 일.
사연을 보낸 사람은 여행잡지에 실리는 사진을 찍는 일을 하는 사람. 담당 편집자와 함께 한 절에 머물기로 했다.

그 절에는 열어서는 안되는 문(부적이 여러장 붙여져 봉인된)이 있었는데, 담당편집자가 그런게 어딨어 하면서 걍 열었다가
저주를 통으로 내려받음 ㅋ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20년전 절에서 머물던 여성이 자살한 일이 있었다. 그게 관계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모른다.

스님은 귀신 씌인 담당자를 가엽게 바라보면서, 사연자에게 "당신은 언젠가 당신의 신중함에 감사하는 날이 올겁니다."라고 말함.
ㅋㅋㅋ 스님이 영적으로믄 무능한지 저주를 통으로 내려받고 봉인된 귀신이 씌인 남자는 그냥 내버려둠.ㅋㅋ

하여튼 이 사연의 교훈은. 아카즈노마는 열어서는 안된다. "하지 말라는건 좀 하지마라" 라는
무서운 이야기에 매번 등장하는 뻔한 교훈. 이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



그나저나 머물던 절에서 자살하는 년은 도대체 뭐하는 년이냐. 완전 민폐덩어리네.... 저렇게 고약한 괴물이 되는 것도 납득.






귀신 씌인 집(憑かれた家)

이바라키현 미토시. 불우한 사고로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사연.
아들 노부유키를 잃고 지방 전근까지 가게 되었는데, 지방에서 새로 얻은 집에 아들로 생각되는 귀신이 왔다 갔다하는 느낌이 듬.
주온의 토시오도 아니고 모습은 잘 보여주지도 않고 계속 왔다갔다가만 함 ㅋㅋㅋ

진짜 아들이라고 생각한 아버지는 그 귀신과 함께 생활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집에 어슬렁 거리는 애가 한둘이 아님.
이혼한 아내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집주변은 옛날에 산이었다. 카미카쿠시가 빈번히 일어난 곳으로 수명의 어린아이들이 행방불명되었다. 어째서 그 집에 행방불명된 아이들의 영혼이 머물고 있는지는 걍 불명.

귀신 씌인 집이긴 하지만 그래도 남자는 아이들의 영혼과 함께 계속 생활을 하고 있음.
그리고 이러한 귀신과의 동거에 대한 이야기는 언젠가 다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로 끝.

유스케 산타마리아의 연기. 특히 눈빛이 너무 수상 쩍어서, 사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심령드라마가 아니었으면
아버지가 일부러 아들을 죽인거라고 생각했을지도.... 아들의 사망원인은 그냥 불우한 사고로 나와있고, 이혼 사유도 거의 불명.
그리고 마지막에 왠지 의미심장한 유스케의 눈빛을 보면 그냥 애 좋아하는 변태같음.....






진짜 드라마 내내 뭔가 있어보이는듯한 표정과 눈빛을 계속 보여주는 유스케 산타마리아 ㅋㅋㅋ 결국 아무것도 없었지만.





기괴한 최종버스(奇怪な最終バス)

홋카이도 키타미시(北見市)에서 있었던 일.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부활동 연습이 길어져서 늦게 귀가하게 되었다.
도시와 달리 버스가 몇대 안다니고, 최종버스도 8시에 끊긴다.

마침 나이스하게 도착한 최종버스. 하지만 마치 유령버스처럼 승객들이 표정이 전부 어두움. 다들 일에 지쳐서 그런거라고 생각.
모두 다 내려버리고 차안에는 나만 있다고 생각했을때....
교복 입은 년이 워프하듯이 뒷자리에서 점점 내가 있는 자리로 다가옴. 앜 시발... 하면서 급히 내리려고 했는데, 교복년이 먼저 하차 ㅋㅋ

다행이라고 가슴을 쓰러내리면서 차분히 앉았는데, 시발 앜 깜짝이야... 방금 전에 내렸던 년이 뒷자리에 또 있음. 분신술!!
그 여름의 버스는 진짜로 사람이 타는 버스였을까. 그 소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지금도 모르겠다



내가 모르겠는건 ㅋㅋㅋ 주인공이 소리 질러도 아무런 반응도 안하는 기사 아저씨....
진짜로 반응 안했다면 유령버스겠지 ㅋㅋ





방과후의 공포(放課後の恐怖)

도쿄도 다이토구 台東区

친구들과 귀가중에 지갑을 교실에 두고와서 다시 학교로, 자기가 다니는 학교는 6시 30분이 넘으면 모두 귀가하는터라
학교에는 아무도 없을터인데, (당직선생님은 있겠지...) 본인 교실에 불이 켜져있고 누군가가 창가에....
반에 들어가니까 아무도 없음. 지갑을 챙겨서 들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자리에 누군가가.... 아는 년인가 싶었는데, 모르는 년.
그냥 가볍게 인사하려고 했는데, 제대로 바라보니까 하반신이 없음.

이후 귀신한테 신나게 쫓겨서 겨우 학교 밖으로 나옴.
지금 나는 학교를 졸업했지만 아직도 방과후에는 어느 소녀가 창가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겪은 본인은 무서울지도 모르겠는데, 허리 밑이 나오는 장면은 코미디더라 ㅋㅋㅋ 무서운건지 웃긴건지 ㅋㅋㅋㅋ
그나저나 본인 반에서 저런 일을 겪었는데, 잘도 이후에 같은 반에서 수업 받았네...





악몽의 13일 (悪夢の十三日) 무카이 오사무가 나온다.

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 있었던 일. 이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현재의 회사를 다니게 되고, 회사가 준비한 기숙사에서 살게 됨.
101호에서 살게 되었는데, 이사 첫날부터 욕조에서 여자의 긴 머리카락이 발견.
그리고 새벽 2시 5분만 되면 삐걱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림.

여러가지 일을 겪고, 나중에 알고 보니.
30년전 이 방에 살던 여성사원이 상사와 불륜관계 그리고 여자는 임신함. 그 여자는 대들보에 목 매달고 자살. (삐걱거리는 소리의 정체)
회사는 사건을 얼버무리기 위해서, 사고라고 하면서 방을 계속 사용.

귀신나오는 방(동네에서도 귀신 나온다고 소문이 자자한 유명한 심령스폿)을 주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살아라고 한 돌아이 같은 회사는 확 때려침. 설상가상으로 회사새끼들은 내가 언제 회사그만두는지로 내기까지...

기숙사를 나온 날 (그방에서 살기시작한지 13일째) 캡슐호텔에서 머물렀는데, 망할 귀신년 거기까지 따라옴 ㅋㅋ
그 여자는 모든 것을 포기한 자신에게 훈계를 하려고 나타난거라고 생각.





마지막 장면 보면 귀신년 아직도 따라다님 ㅋㅋㅋ
진짜 뭐하는 년이냐.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을 괴롭히고 그래... 스시국 귀신 노답

저러니까 불륜상대한테 차였지 ㅋㅋㅋㅋ
그나저나 주인공 참 불쌍하더라. 회사일에 익숙해지면 여친과 함께 살기로 했는데, 새로 들어간 회사는 블랙기업.
설상가상으로 귀신 들러붙고 ㅜㅜㅜ 뭐, 여친이 돈 잘벌고, 예쁘니까 잘 아무래도 상관없겠지...



무카이 오사무 여친 역할로 나왔던 배우는 기무라 후미노(木村文乃)

15주년보다 한여름 걸작선이 재밌기는 더 재밌더라.





덧글

  • anchor 2014/09/11 09:11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9월 11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9월 11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진하는 북극곰 2014/09/14 14:14 # 답글

    ㅋㅋㅋㅋ
  • DDDD 2014/10/27 22:21 # 삭제 답글

    이전에 나온 시리즈중 좀 무서운거 종합이네영~ㅋㅋ 영능력자가 무카이 오사무시리즈는 해설해줌 여자령이 무카이 오사무 사랑해서 쫓아댕긴다고~ 생전 사랑한 사람이랑 닮았다고 한다나? 여친한테 위험하다고 그러네여~요즘은 해설을 안해줘서 아쉽 아줌니가 해설해줘야~ㅋ 먼가 팩트같은 느낌이 드는뎅~ㅋ
  • 미나 2017/01/30 13:18 # 삭제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입력 영역

Google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