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무라의 눈 (焔の眼) 1~3권 / 1945년 노예국, 일본 본격 취향 만화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노예의 나라가 되었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가공의 소국 쇼르골이 일으킨 세계대전에서 패배해 노예의 나라로 전락하게 된 일본을 무대로 한
오시키리 렌스케의 대일본제국 독립 다크 판타지 ㅋㅋ 아따 장르설정 쥑이네 ㅋㅋ

진짜 읽다보니 말도 안되는 신박한 설정 ㅋㅋ 옛날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요즘 너무 심심해서 문득 생각나 읽어봤다.
독파중에 군데군데 말도 안되는 과장된 설정 때문에, 웃겨 뒤지는 줄 알았음.
미스미소우도 이지메를 밑도 끝도 없이 과장시켜서 막나가게 그렸었는데, 이 판타지 만화는 나라 간의 이지메가 극에 달한다.

흔히 하이스코어 걸, 미스미소우 등으로 알려진 오시키리 렌스케(押切蓮介)인데, 이 작품도 그의 대표작.
그의 만화 중에 장편은 별로 없는데, 그런 장편작품 중의 하나. 데로데로(でろでろ) 전16권. 땅거미 특공대(ゆうやみ特攻隊) 현재 12권.
하이스코어걸 현재 5권, 그리고 이 호무라의 눈 / 불꽃의 눈이 곧 전6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완결편 4월 26일 발매.)

어둠의 나팔 (闇の喇叭) / 남북 분단된 일본에서 소녀는 탐정으로 살아간다

나름 최근에 읽은 가상의 세계대전과 그 후 일본을 다룬 것 중에서 어둠의 나팔은 그나마 설득력있는 가상역사 설정인데,
만화 호무라의 눈 이건 그냥 막 나간다. 설득력 보다는, 작중 캐릭터를 괴롭히기 위한 설정인듯한 느낌이 강하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쇼르골의 행패는 제2차 세계대전의 나치스 독일 + 일본제국의 만행에 과격함을 심하게 뻥튀기한 모습.

호무라의 눈 / 불꽃의 눈 (焔の眼) 1화 : 황야의 소녀, 멸망의 나라.


1화는 1951년 쇼르골의 지배하에서 맨손으로 일격필멸권(一撃必滅拳)을 구사하며 현재 일본 독립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레지스탕스 와륵의 짐승(瓦礫の獸, 쓰레기 더미 속의 짐승)가 등장하는데부터 시작.


현재 이 레지스탕스를 이끌고 있는 것은 미성년의 소녀. 아마 작중 주인공인 사라(沙羅) 라고 생각되는데, 머리색깔이 다르다.
그리고 만화는 작중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소국 쇼르골 (ショルゴール)

1929년 10월 25일 세계 50여개국에 선전포고.
구미열강이 맹위를 떨치던 시대. 역사의 뒷편에서 몰래 힘을 비축하던 그들은 압도적인 무력으로 연전연승을 거둔다.
패배한 국가는 자유스런 복종, 아니면, 무참한 죽음의 2택. 소련, 독일, 미국까지 집어삼킨다.

그리고 1941년 12월 8일 일본 개전. 대략 4년에 걸쳐 저항한 일본이지만, 1945년 8월 15일 패전.
복종 아니면 죽음을 앞에 두고, 일본 수뇌부는 단체 자결.

ㅋㅋㅋㅋ 벌써부터 츳코미 도코로 만사이 ㅋㅋㅋ 무슨 중앙 아시아의 소국이 세계 50여개국를 다 발라버리냐 ㅋㅋㅋ
더 웃긴건 소련, 독일, 미국까지 다 발리고 전세계가 쇼르골의 손아귀에 넘어갈때까지 대일본제국(풉)은 넋놓고 구경만 했음.
즉, 일본은 1929년 세계대전부터, 1941년 일본 개전까지 전세계가 쇼르골화 되기까지 아무것도 안했다는 소리.
시발 ㅋㅋㅋ 그러니까 니네들이 노예의 나라가 된거지.


다다이젠 쿠로 : "쇼르골과 같은 붉은 눈을 가진 계집아.
인구 50만명도 안되는 소국 쇼르골이 어째서 세계의 패권을 쥘 수 있었는지 알고 있느냐?"

"그것은 녀석들 한 명 한 명의「무(武)」가 어리석고 평범한 천 명, 만 명에 필적하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점령군으로서 주류하고 있는 쇼르골의 병사들은 대부분 본국의 놈들이 아닌 이국의 패전병 잔당들이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가 싶었는데, 2권에 수록된 14화의 설명을 들으니 쇼르골은 인구 50만의 소국 ㅋㅋㅋ
저따위 인구로는 점령지 유지도 불가능한데, 미친 어떻게 인구 50만으로 전세계 정복이 가능하냐?
아마도 쇼르골 군 병사 한명 한명이, 만화 <용랑전>에 나오는 호표기(虎豹騎)인듯ㅋㅋㅋ.


"대일본제국군은 너희들 같은 귀축에게 굴하지 않는다. 복종보다는 죽음을 택하겠다!!"


1941년 일본 개전. 4여년에 걸친 전쟁 끝에 일본은 쇼르골에게 패배하고, 1945년 8월 15일 어쩔수 없이 항복하게 되는데,
이때 일본 수뇌부들은 쇼르골 군인들을 앞에 두고 집단할복을 하게된다.

하지만 이 일은 쇼르골인들의 프라이드를 크게 건드렸고, 이때부터 대일본제국은 멸망의 시대를 걷게 된다.

그리고 일본 아카센 지대(赤線地帯, 정부 공인으로 매춘이 허락된 지역) 하나미츠키(花見月).

적선(아카센)은 실제로 일본에 있었던 지역명칭이다. 일본이 GHQ에 의해 공창폐지지령(1946년)이 내려진 후부터,
매춘방지법의 시행(1958년)까지 반쯤 공인으로 매춘이 허락된 지역의 속칭. 비공인 매춘지역은 아오센(青線,청선)이라고 불렸다.


쿄코(恭子)"점령군 병사를 상대로 한「위안업무」즉,「매춘」 너 이게 위안부의 모집인 줄 모르고 여기에 온거야?"

쇼르골은 점령군 병사의 위안을 위해서 위안부를 모집한다.
위안부 모집 포스터는 일본 곳곳에 붙여졌고, 실제로 모집에 응한 여자들은 일의 내용도 모르고 그냥 돈 준다는 말에 모였다.
말이 위안부지 정부공인으로 대개 쇼르골 군인을 대상으로 한 매춘업무를 해야되는 매춘부가 되는 것.

망상전기 로봇 잔당병 - 기계화 인간들의 제2차 세계대전

대개 일본의 이런 만화에서 은근히 위안부, 정신대(挺身隊) 같은 요소들은 안 빠지고 등장하더라.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요코오 키미토시의 만화인 망상전기 로봇 잔당병에서는 일본인 여자정신대가 나왔었다.


어쨌든 일본인 위안부들을 관리하는 창관「아야메야(菖屋)」의 여주인 쿄코(恭子)가 주워온 여자아이 사라(沙羅)가 주인공.
작중 시점은 일본이 항복한 8월 15일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듯함.
사라는 쿄코에게 거두어진 후, 창관 아야메야에서 잔심부름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사라는 쇼르골인과 일본인의 혼혈. 때문에 쇼르골인에서만 보이는 불타는듯한 눈(焔の眼,작안)을 가지고 있다.
또 사라는 도쿄대공습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것으로 추정됨.
사라를 거두어 준 쿄코 역시, 소이탄이 떨어지는 대공습때 피난을 가다가 딸인 스즈(鈴)의 손을 놓쳐 딸을 잃게 되었는데,
쿄코는 천애고아가 된 사라에게서 딸인 스즈의 모습을 보고 사라를 키우고 있는 것.


창관 여주인이든 뭐든 어쨌든 위안부. 위안부들을 관리하는 쿄코도 쇼르골 군인들에게 윤간당한다.

현재 일본 상황은 개판 ㅋㅋㅋ 쇼르골 군인들은 거리에서 깽판치고 다니지, 일본인은 자기들끼리 서로 등처먹는다고 난리지,
전쟁터에서 돌아온 일본제국군 귀환병들은 애새끼들한테 길거리에서 처맞고 뒤지기도 함.


이런 상황 속에서 사라가 만나게 되는 인물이 바로 고우키가 아니라 일격필멸권의 다타이젠 쿠로(陀大膳黒).

일본인인 쿠로가 사용하는 권은 일격필멸권인데, 필살이 아니다. 상대방을 반드시(必) 멸(滅)해버림 ㅋㅋ
그의 첫등장은 도쿄만에서 나오는건데, 쟤 중국 상하이부터 도쿄만까지 헤엄쳐서 왔음. 그냥 사람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 ㅋㅋㅋ
그는 쇼르골 군인에 의해 강간당하게 될뻔한 사라를 구해주고, 이후 사라의 핀치마다 그가 등장해서 해결해준다.

1945년 12월 21일 일본 아츠기에 쇼르골군 최고사령관 총사령부 오세 아가트람 원수(元帥)가 도착한다.
그는 일본인의 야간외출금지령(19시부터 4시까지) 발령. 이를 어길시에는 즉결 처분도 가능.

점령군 쇼르골 군인들의 만행


잘 곳에 없는 일본인들이 노숙을 하자, 야간외출금지령을 어겼다면서 무작정 총살.


백주대낮에 별다른 이유도 없이 위안부 총살.




쇼르골 군인은 위안부 년인들인걸 알자, 백주대낮에 무작정 총으로 쏴죽임ㅋㅋ. 뭐냐, 오시키리 렌스케 아웃.

2권부터 쇼르골은 마치 나치스독일의 유대인 거주구 게토(ghetto)처럼, 일본인 거주구를 만들고 강제이주를 시행한다.

1946년 1월 1일 일본인 강제이송 발령.
자국민의 일본이주를 위해서 같은해 1월 4일 제1진으로서 수도 도쿄의 특정지역에 사는 13만 8천명이 격리지역으로 이송된다.
그후 1개월 동안 대략 50만명의 일본인 이송이 이루어지고, 계속 격리인원은 증가.

도쿄강제이주구 제4지구 야부츠바키(藪椿,수춘) 야부츠바키 = 야생 동백꽃
제4지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은 약 15만명.
운영은 총사령부의 지명을 받은 협력적인 일본인 24명을「일본인 평의회」로 구성해서 운영.


위안부 쿄코 :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목을 물어뜯어서라도 되찾아 주겠어."

같은 일본인들끼리 물고 뜯고 하는데 빡친 쿄코의 한마디.
2권부터 주인공인 사라와 창관 아야메야의 위안부들은 일본인 거주 제4지구에 해당하는 야부츠바키(藪椿)로 이주하게 된다.
위안부들은 같은 일본인들한테는, 쇼르골 놈들한테 몸 팔아먹는 년들이라면서 비국민 취급을 당하게 됨.
일본인 거주구에서의 주 내용은 같은 일본인들인데 등처먹는 망할 노무시키들이 등장하는 내용.


그 와중에 주인공 사라는 쿠로에게 구두설명으로 배운, 일격필살권으로 쿄코가 죽인 노동자의 아들 센조(千蔵)을
원 투 쓰리 펀치로 쓰러뜨리고, 똘마니로 삼게 된다. 센조가 멋대로 그녀를 오야붕이라고 부르면서 쫓아다님 ㅋㅋㅋㅋ

2권은 1946년 1월부터 3월까지의 내용인데, 3월에 일본인 거주구의 해체가 시작되고, 일본인들은 살처분당하기 시작한다.
3월 일본인 제4거주구 야부츠바키가 해체되고, 일본인들이 학살당하기 시작할 때 뜬금없이 쿠로가 제4지구에 등장.
쇼르골 군인들을 맨몸으로 분쇄하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야부츠바키의 일본인 레지스탕스도 봉기.


이것이 일격필멸권. 인간분쇄기 쿠로 ㅋㅋㅋㅋ 아예 존재자체를 지워버림 ㅋㅋㅋㅋ


시발 총탄도 안 듣는다 ㅋㅋㅋㅋ


인간 증발시키는 일격필멸권 ㅋㅋㅋㅋ 이름이 일격필살이 아닌 이유가 다 있다. 그냥 죽이는게 아님 ㅋㅋ

이렇게 쿠로가 깽판치는 동안, 일본인 학살을 피해서 벽으로 둘러싸인 거주구를 지하통로를 이용해 탈출하는데,
바깥세상의 일본은 이미 쇼르골인들에 의해서 이국화가 되어버렸음.


그리고 약속된 오시키리 렌스케의 몰살 패턴.


지금 밖은 위험하니 지하통로에 밤까지 숨었다가, 밤에 몰래 산 속으로 도주하자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쇼르골인의 아기를 낳은 위안부 후사코(房子)가 이런 세상이라도 산 속에 숨어 살면서 이 아기를 키우고 싶다고 말한 순간,
밖의 쇼르고르 민간인들이 총들고 주인공 사라 일행을 몰살. 결국 사라만 살아남게 된다.

어머니와 다름없었던 쿄코가 총맞아 죽는 순간, 사라의 몸 속에 흐르는 쇼르골의 피가 살짝 각성하기도 한다.
어쨌든 살아남은 사라는 인신경매에 부쳐지고, 그녀의 붉은 눈동자를 흥미롭게 생각한 엘레노아(エレノア)가 그녀를 사들인다.

자, 여기서 3권의 세계관「쇼르골 극동 직할령 니혼」에 대한 설명. (1946년 6월이 배경.)

1946년 3월 도쿄 일본인거주 제4지구 야부츠바키 해체. 거주 일본인 전원 강제노동수용소로 이주. 따르지 않으면 총살
쇼르골 신위대(神衛隊)에 의한 일본인 저항조직 전투는 5일간 계속되었고, 제4지구 야부츠바키는 불꽃에 휩싸인다.
일본인저항조직은 남김없이 살해, 6일째 봉기는 완전히 진압된다.

1946년 4월 쇼르골인 이민 입식(入植) 개시. 제1차 입식단 10만명이 이주. 일본의 이국화
1946년 6월 쇼르골인 제2차 입식단 50만명이 이주개시. 도로, 철도, 학교, 병원, 경찰등 공공시설이 확충
구「대일본제국」지역의 호칭은「쇼르골 극동 직할령 니혼」으로 변경.
쇼르골군 최고사령관 총사령부 오세 아가트람이 직할령 전권책임자로서 임명된다.

동시에 선주민족 일본인의 격리지역관리가 종료되고, 총사령부관할의 자산으로 등록. 영구강제노동 혹은 살처분되었다.
살처분대상자는 일본인 총인구 약 7200만명 중에서 약 6000만명이 살처분. 등록에서 빠진 일본인의 민간이용은 정부에서 묵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권에서 쇼르골은 50만명이 채 안되는 소국이라고 설명해놓고 ㅋㅋ 근데 60만이나 이주가 어떻게 가능하냐 ㅋㅋㅋㅋㅋ
그새 10만명의 인구가 늘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설정 오류가 보인다.
쇼르골 극동 직할령 니혼은 커녕, 저건 쇼르골의 전 인구가 전부 일본으로 이주했다는 소리잖아.


거기에 살처분당한 일본인의 숫자 이것도 만화라서 엄청난 숫자로 설정됨. (랄까 사람한테 살처분이 뭐냐)
홀로코스트(The Holocaust)로 학살당한 유대인의 숫자가 뻥튀기 좀 해서 600만명인데, 일본인 살처분이 6000만명이라니 ( ゚д゚)
현재 전세계가 쇼르골의 손에 넘어 갔다는 상황이니, 전세계가 입다물고 가만히 있는듯 ㅋㅋㅋ

그럼 이제, 쇼르골인 엘레노아의 집(기숙학교)에서 생활하게 된 사라의 일상을 살짝 엿보자.













뭐 사라의 일상이, 대충 저런 느낌인걸 맛보라고 살짝 번역해봤음.
사라는 자기를 사들인 또래의 주인인 에레노아한테는 저정도지만, 이외에는 갓차없다. 이미 요리사 한사람 조졌음.

이후 도S였던 엘레노아의 학급 친구인 메어리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사라한테 돼지 똥먹이고, 말한테 수간시키면서
가지고 놀려는 마음으로 사라에게 접근하는데,


메리 : 안녕, 사라 나는 메리야. 예전부터 일본인 친구가 갖고 싶었어. 사이좋게 지내지 않을래?


사라는 자기를 전라로 만들고, 돼지 똥을 먹이고, 말한테 수간시켜려고 상상했던 메어리한테 그녀의 악의를 재빨리 읽어내고
바로 선수필승 ㅋㅋㅋㅋ 상대방의 악의를 읽어내고 선수필승치는건 다 쿠로가 가르쳐준 처세술.


저런 사라의 행동으로 인해서 피터지고, 아주 개작살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새디스트의 천성이 있었던 엘레노아는 흥분한다.
사라의 폭력성에 반하고, 자위를 하기 시작하는 엘레노아 ㅋㅋㅋ 아 진짜 얘 뭐냐 ㅋㅋㅋ

정숙한 아가씨로 자라야 할 엘레노아가 저런 식의 행동을 보이자, 그녀의 보디가드인
전직 쇼르골 신위대(神衛隊) 소령 제노 프라이슈만은 사라를 없애기로 마음을 먹고, 그녀를 습격하는데,



일격필멸권에 빈틈이란 없다 ㅋㅋㅋ 기척을 눈치채고 반격까지 시도하는 사라지만, 역시 달인을 이길수는 없었고,
그렇게 그녀가 위험에 처했을때, 또 쿠로가 등장 ㅋㅋㅋ


어디선가 사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쿠쿠쿠쿠쿠 쿠로 엄~청난 기운이 틀림없이 틀림없이 생겨난다
일본은 작은 세계 일본을 누벼~라 ㅋㅋㅋ



제노가 펼치는 권법(혈을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고, 니킥 한방에 건물 지붕까지 날려버림. 이후 제노는 도주.


정신을 잃은 사라를 그대로 두고, 자리를 떠나려고 했지만, 이상한 쇼르골 할아범이 소녀 강간하려고 하기에,
다시 사라의 곁에서 그녀가 깨어날 때까지 지켜주는 쿠로. ㅋㅋㅋ 쿠로쨔응 츤데레 돋네.
이렇게 불꽃의 눈 / 호무라의 눈 3권은 끝이 난다. (28화까지의 분량).

일본인 저항조직이 6일만에 박살나고, 전멸당했는데, 쿠로만 무사한 이유는 초기에 쿠로를 없애려고 쇼르골 스나이퍼 20명이
저격을 시도했는데, 거의 순옥살 스피드로 접근해서 스나이퍼 20명 전멸.
쇼르골은 그를 제거하려면 도시 하나를 전쟁터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가 날뛰기 전까지는 방치하자는 태도를 유지한다.

아래는 불꽃의 눈(焔の眼) 작중의 역사적 사실 정리. (3권까지의 역사.)

1권

1951년 9월 8일 일본 자마(座間) : 일본인 저항조직 와륵의 짐승(瓦礫の獸). (일본 독립의 희망.)
그들은 현재 일본을 지배하고 있는 쇼르골군에 대항해서 맨손으로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중심인물은 미성년인 소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소국 쇼르골 (ショルゴール) : 1929년 10월 25일 세계 50여개국에 선전포고.
구미열강이 맹위를 떨치던 시대. 역사의 뒷편에서 몰래 힘을 비축하던 그들은 압도적인 무력으로 연전연승을 거둔다.
패배한 국가는 자유스런 복종, 아니면, 무참한 죽음의 2택. 쇼르골은 소련, 독일, 미국까지 집어삼킨다.

그리고 1941년 12월 8일 일본 개전. 대략 4년에 걸쳐 저항한 일본이지만, 1945년 8월 15일 패전.
복종 아니면 죽음을 앞에 두고, 일본 수뇌부는 단체 자결.

1945년 12월 21일 아츠기(厚木)에 쇼르골군 최고사령관 총사령부 오세 아가트람 원수(オセ·アガートラーム元帥)가 일본에 부임.
일본인의 야간외출금지령(19시부터 4시까지) 발령. 이를 어길시에는 즉결 처분도 가능.

2권

1946년 1월 1일 일본인 강제이송 발령.
자국민의 일본이주를 위해서 같은해 1월 4일 제1진으로서 수도 도쿄의 특정지역에 사는 13만 8천명이 격리지역으로 이송된다.
그후 1개월 동안 대략 50만명의 일본인 이송이 이루어지고, 계속 격리인원은 증가.

도쿄강제이주구 제4지구 야부츠바키(藪椿,수춘) 야부츠바키 = 야생 동백꽃
제4지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은 약 15만명.
운영은 총사령부의 지명을 받은 협력적인 일본인 24명을「일본인 평의회」로 구성해서 운영.

2권 14화, 쿠로의 대사

"쇼르골과 같은 붉은 눈을 가진 계집아. 인구 50만명도 안되는 소국 쇼르골이 어째서 세계의 패권을 쥘수 있는지 알고 있느냐?"
"그것은 녀석들 한명 한명의「무(武)」가 어리석고 평범한 천명, 만명에 필적하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점령군으로서 주류하고 있는 쇼르골의 병사들은 대부분 본국의 놈들이 아닌 이국의 패전병 잔당들이다."

3권

1946년 3월 도쿄 일본인거주 제4지구 야부츠바키 해체. 거주 일본인 전원 강제노동수용소로 이주. 따르지 않으면 총살.
쇼르골 신위대(神衛隊)에 의한 일본인 저항조직 전투는 5일간 계속되었고, 제4지구 야부츠바키는 불꽃에 휩싸인다.
일본인저항조직은 남김없이 살해, 6일째 봉기는 완전히 진압된다.

1946년 4월 쇼르골인 이민 입식(入植) 개시. 제1차 입식단 10만명이 이주. 일본의 이국화
1946년 6월 쇼르골인 제2차 입식단 50만명이 이주개시. 도로, 철도, 학교, 병원, 경찰등 공공시설이 확충

구「대일본제국」지역의 호칭은「쇼르골 극동 직할령 니혼」으로 변경.
쇼르골군 최고사령관 총사령부 오세 아가트람이 직할령 전권책임자로서 임명된다.

동시에 선주민족 일본인의 격리지역관리가 종료되고, 총사령부관할의 자산으로 등록. 영구강제노동 혹은 살처분되었다.
살처분대상자는 일본인 총인구 약 7200만명 중에서 약 6000만명이 살처분. 등록에서 빠진 일본인의 민간이용은 정부에서 묵살.

・오시키리 렌스케의 만화 (작가 공식 사이트)


현재 연재중인건, 하이스코어걸, 땅거미 특공대, 호무라의 눈 3작품. (호무라의 눈은 완결편인 6권이 4월 발매예정.)

호무라의 눈은 다가올 4월 26일 발매되는 6권으로 완결되는 만화인데,
아마존 재팬의 호무라의 눈 6권 소개를 보니까 "1946년에서 1951년으로" 라고 적혀져있음 ㅋㅋ
즉, 3권의 배경인 1946년부터 6권까지 계속 저 해라는 소린데, 아무리 봐도 제대로 마무리한거 같지는 않다.
귀재「오시키리 렌스케」가 중후한 터치로 그린 괴작, 드디어 완결!! 이라는 소개처럼 괴작으로 완결되는 만화.

제대로 된 가상역사 다크 판타지물이 아니라, 그냥 주인공 사라가 처하게 된 상황의 가혹함을 가상의 역사로 설정한 느낌.
그냥 말도 안되는 작중 설정에 여기저기 츳코미 하면서 보는 재미는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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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네오바람 2014/03/30 20:58 # 답글

    ... 왠지 토라 닮았는뎁쇼? 진짜 하이스코어걸 없었으면 이아저씨는 정말.
  • 아인베르츠 2014/03/30 21:03 # 답글

    ....와케가......와카라나이.........
  • 아마 2014/03/30 21:31 # 삭제 답글

    저 나라의 무기는 한마 유지로 였을것이다.
    아니면 한마유지로의 아버지나 할아버지 였을듯...
  • ㅄ들이 2014/03/30 21:55 # 삭제 답글

    지면 맨날 할복이네요
  • 마법시대 2014/03/30 22:09 # 답글

    이 작가 진짜 왕성하게 활동하네요.
    툭하면 신작 소식 보는것 같음;
  • 아침북녘 2014/03/30 23:00 # 답글

    이 작가는 정말 하이스코어 걸 이외에는

    죄다 내용이 허벌나게 징그러워서 영...
  • 각시수련 2014/03/31 02:43 #

    찝찝하고 잔인한 내용이지만, 이런거 하도 많이봐서 내성 생겼음. 자꾸 보면 오시키리의 캐릭터 가학 패턴도 은근 읽힘.
  • NRPU 2014/03/30 23:00 # 답글

    으아니 이런건 개그밸리감 아닙니까
  • Lloyd 2014/03/31 02:10 # 답글

    자신의 변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니 여러 의미로 대단한 사람........?
  • 효우도 2014/03/31 05:14 # 답글

    우익적인 작품인지 우익을 비꼬는 작품인지 알수가 없다.
  • 2014/03/31 09:00 # 답글

    이 아저씨는 안 그리는 장르가 없네요ㅋㅋ
  • 미니 2014/03/31 09:25 # 답글

    대놓고 병신으로 그린걸 보면 넷우익들 까는 만화 같기도?
  • 시밤 2014/03/31 12:13 # 삭제 답글

    그림체부터 찝찝했는데 내용도 찝찝해..아 시밤
  • Scarlett 2014/03/31 12:41 # 답글

    미스미소우 때도 느꼈지만 이 작가의 작중설정은 오직 만화 내 등장인물을 굴리기 위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 어디꺼지 막나갈지 궁금해서라도 한번 직접 보고 싶네요.
  • 포스21 2014/08/27 12:01 # 답글

    쇼르골 = 사이어인 쯤 되는건가?
  • 각시수련 2014/08/27 12:36 #

    포스팅은 안했지만 완결 6권까지 다 읽었음. 2~3권부터 살살 기미가 보였지만 결국 ㅋㅋㅋ 오시키리 렌스케가 작중 설정 제대로 못살리고 자폭.
    초반 쿠로의 대사로서 "그것은 녀석들 한 명 한 명의「무(武)」가 어리석고 평범한 천 명, 만 명에 필적하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나왔는데, 그 쇼르골군 최고사령관인 오세 아가트람 원수가 쿠로를 직접보고 지림....
    일격필멸권의 쿠로가 "내가 곧 일본이다" 라면서 선전포고하고, 탱끄잡고 혼자서 전쟁터를 활보하자, 나중에는 겁먹고 부들부들떰

    4,5권은 그냥 쿠로와, 전직 쇼르골 신위대(神衛隊) 소령 제노 프라이슈만과의 대결로 다 때워버리는데, 쿠로한테 좆발림...
    완결인 6권은 그냥 얼렁뚱땅 급히 완결냄. 그냥 갈수록 똥망작되는 만화.
    차라리 쇼르골 = 사이어인 쯤으로 해서 초반처럼 역사적 흐름을 잘 묘사하며, 그렸으면 재밌었을텐데, 뒤로 갈수록 설정 못살리고 그냥 망함.
  • 안녕하세요 2015/05/03 02:05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저 이작품이너무보고싶어서그런데요 처음해보는식질이지만 역자좀부탁드릴수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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