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자키 유우야] 불능범 1권 본격 취향 만화









불능(不能)이라고 해서 성기능 불능이라, 아니 내가 고자라니 뭐 이런건 아니고,



불능범(不能犯)은 형법상의 개념 중의 하나. 범죄적 결과의 발생을 의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행위의 성질상 범죄적 결과를 발생시킬 수 없기 때문에 범죄가 성립하지 않아, 형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 요컨대 범죄 결과를 발생시킬 수 없는 걸 가리킨다. 범죄 실현가능성이 극단적으로 낮은 상황에 있는 용의자. 전형적인 불능범의 예로는 저주로 사람을 죽이는 행위(주살,呪殺) 등을 예로 들 수 있음.




처음 잡지에 신연재를 시작했을 때 제목만 보고, 실제로 살인을 일으킨 불능범을 붙잡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붉은 눈을 가진 주인공이 죽이는 쪽(살인청부업자)이었음. ㅋㅋㅋ
그랜드 점프에서 불능범 1화 보고 실망해서 신경 껐는데, 단행본 나왔길래 걍 봄.



스토리 작가는 따로 있고, 그림은 대표작으로 만화 '우로보로스(ウロボロス)' 가 있는 칸자키 유우야(神崎裕也)가 그리고 있다.








만화의 전개는 간단하다. 

주인공은 "우소부키 타다시(宇相吹 正)"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거짓을 불어넣어서 바로 잡는다는 이름.)

이런 주인공이 의뢰받은 건수를 '착각', 즉 거짓말을 타겟에게 불어넣어서 사람을 죽이고, "인간은 XX해" 라는 멘트를 남기면서 끝나는 옴니버스식 만화. 매화의 이야기는 뒷맛 찝찝한 이야기.



표지는 눈의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유명한 착시 그림. <ダリ風蛇の回転>. 심리학 교수 키타오카 아키요시의 옵티컬 일루젼. 


우소부키는 대개 공원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에게 의뢰를 하기 위해서는 공원전화박스의 전화기 밑에 있는 메모로 전화하면 그가 조만간 찾아오는 식. 1권 묘사로 봐서는 살인에 대한 의뢰비 같은건 없는듯. 이런거 비슷한 찝찝한 이야기의 옴니버스식 구성 픽션에는 "주마등 주식회사" "도쿠로게키" 등이 있다.




1회용 캐릭터로 나온 애들중에서 다소 맘에 들었던건 야메(夜目) 경부보.

1화의 메인 희생자. 경찰 캐리어로서 계급은 경부보. 팬티색깔은 파란색. 자기가 옳다고 너무 굳게 믿는 바람에 무죄인 학생을 유죄로 몰아서 자살하게 만듬. 이후 정신이 다소 불안정해지는데거의 생판 처음보는 주인공한테 키스 털리고, 공원에서 아오칸(,青姦) 당하면서 느낀다 ㅋㅋ  괜히 팬티가 파란색이 아니었어 ㅠㅠ 설마 팬티 색이 복선이었다니는 농담 ㅎㅎ







우소부키의 기습 키스. 즈큐우우우우웅.







커리어 우먼은 후배위를 좋아해 働くお姉さんはバックがお好き (어이;;)






야메는 우소부키가 불어넣은 '너는 죽는다' 라는 암시 때문에 스스로 손목을 긋고, 출혈사로 사망.
설마했는데 1회용 캐릭터였을줄이야. 랄까 여캐 얼굴은 죄다 똑같이 생겼음 ㅠㅠ

이후 그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야메의 부하였던 타다 토모키가 우소부키 타다시를 쫒게 된다.







1권 이야기중에 가장 골때린건 3화 집안의 진실 (家の中の真実). ㅋㅋ 

옆집 늙은이가 본인 가정에 해가 된다고 남편이 우소부키에게 살인을 의뢰하는데, 사실 알고보니 마누라가 자기 없는 대낮에 집안에 대학시절 서클 남자들을 데리고 들어와서 마약하고 난교하고 있었음 ㅋㅋㅋ 옆집 남자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남편에게 섣불리 이야기하면 가정이 붕괴될까봐 둘러서 충고하고 있었던 것.






"그만 둘수가 없어. 용서해줘, 나중에 켄쨩이랑 해줄테니까."



약에 쩔어서 다른 남자들과 4P로 몸을 섞는 아내. 정신줄 놓은 아내를 보고, NTR 멘붕하는 남편.
무슨 '그래도 아내를 사랑한다 (それでも妻を愛してる)' 냐 ㅋㅋㅋㅋㅋ

하긴 아내를 사랑한다 재밌긴 재밌었음. 나나미쨔응. 역시 유부녀 네토라레물 스키 다이스키.
자매품 '그녀가 병문안 오지 않는 이유' 도 좋아함. 헠헠 펔펔 이 맛에 NTR겜 합니다.






 




유부녀 나나미도 좋지만 덤으로 딸려오는 분홍머리 친구 미사키 뇬이 개인적으로 더 취향. 하앜.










우소부키를 쫓는 타다 형사. 우소부키가 불어넣는 거짓말(암시)에도 겁먹지 않고, 그를 대하는 남자.
옴니버스식 이야기 말고, 작품의 큰 줄기는 얘랑 우소부키의 술래잡기 될듯.









멘탈 털릴 때, 캐릭터들 표정이 재밌기는 하다. 특히 여성 몹캐릭터들. 헠헠.




딱, 잡지에서 덤으로 읽는 종류의 만화. 찝찝한 이야기에, 여캐들 카오게 보는 재미로 그냥 저냥 볼만한데, 주인공의 말도 안되는 능력(=거짓말 불어넣기) 때문에 딱히 사이코 서스펜스 같지도 않음. 걍 뒷맛 찝찝한 이야기물. 그래도 난 뒷맛 찝찝한 이야기 좋아함.




토리하다(소름) 시리즈 좋아하는 분이 있다면 같은 연출 (미키 코이치로)가 찍은 도쿠로게키라는 옴니버스 드라마 추천함.
부제가 뒷맛 찝찝한 서스펜스.

계속 밑도 끝도 없이 뒷맛 찝찝한 이야기만 나열하면 더 볼 것도 없을 것 같고, 적당히 하다가 딱히 사람같지도 않은 주인공이 왜 저러고 돌아다니는지나 (그것도 돈도 안 받고 공짜로 ㅋㅋ) 썰 좀 풀어주고 끝내는게 좋을듯. "공짜로 사람을 죽여드립니다." 왜냐면 사람이 미쳐가는 모습이 재밌어서 ( ゚д゚);;









그랜드 점프 불능범 1화 보러가기






덧글

  • 조욱하 2014/02/10 01:50 # 답글

    '그래도 아내를 사랑한다'는 저도 매우 좋아합니다.
    친구인 마사키는 저도 좋아해서 출연분량이 더 있기 바랬지만 그럼 메인 히로인인 아내에서 초점이 벗어나니까, 뭐...
    루네가 만든 NTR은 '그래도 아내를 사랑한다','그녀가 병문안 오지 않는 이유', '나는 그녀를 믿고 있다', '메리지 블루', '마법소녀는 키스로 변한다' 다 즐겨했지만 '그래도 아내를 사랑한다'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헠헠 펔펔 이 배덕감에 야겜합니다.
    '메리지 블루'는 여자가 너무 생각없이 몸을 넘겨서 배덕감 이전에 '이 여자 바보인가' 생각이 났는데...
    엔딩 중 NTR 눈치채고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애인년과 NTR남 세크로스 녹화한 걸 사람들 앞에서 틀어주고 '앞으로 잘 살아봐 ㅎㅎ'하는 엔딩은 조금 통쾌했습니다.
    ...
    만화 리뷰 글에 에로게임 덧글을 달아버렸네....

  • 서바루 2014/02/10 02:24 # 답글

    오 이건 꼭 사봐야 겠군요
    (저도 유부녀 NTR 무척 좋아합니다 헠헠)
  • 루리코 2014/02/10 02:43 # 삭제 답글

    각시님께서 매번 소개해 주시는 만화는 독특하고 재밌어 보이네요..
    남자 주인공이 특히 맘에 듭니다... ^^
    아 그리고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식자하신 폰트 이름을 좀 알 수 잇을까요?? ㅠ.ㅠ
  • 각시수련 2014/02/10 08:09 #

    "아기를~" 이라는 대사는 '양재본목각체M' 이고,
    이하 대사 폰트는 '양재다운명조M' 입니다.
  • LONG10 2014/02/10 15:39 # 답글

    모 유명 추리소설가의 탐정 중 마지막 작품이 떠오르는군요.(엄연히 반대지만)

    그럼 이만......
  • 루리코 2014/02/11 01:45 # 삭제 답글

    인사가 늦었습니다..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늘줄기 2014/02/11 13:20 # 삭제 답글

    첫머리 의미의 불능범도 무섭겠는데요;
    의뢰 대상을 불능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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