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인어(スクール人魚) 1~2권(완). 인어 먹는 소녀들 본격 취향 만화





인어의 고기를 먹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인어를 사냥하는 소녀들. 
사랑이 불러오는 광기의 이야기.



[吉富昭仁] スクール人魚




어디서 많이 본 그림체다 싶었는데, 쌍자매 백합만화 돋는 '시마이즘' 의 작가 요시토미 아키히토 (吉富昭仁)의 만화.
요시토미 아키히토의 유명작으로는「EAT-MAN (이트맨)」과「RAY(레이)」같은 만화들이 있다.

그의 이름을 알리게 한 유명작처럼 초창기에는 소년만화를 주로 그렸던 그였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소년소녀의 연애에 다소의 성적묘사(섹스 혹은 키스)가 포함되어 있는 BL 혹은 백합 에로티시즘의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성정체성을 깨달은 작가) 그림체도 많이 바뀐 작가. 초기작이랑 지금 작품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단편 만화 중에서 재밌는 만화 가르쳐주지 않을래?



어쨌든 작가 소개는 대충 이러한데, 난 이 작가 초기작은 본 적이 없음 ㅋㅋㅋ
근래의 백합물 같은거나 좀 본 정도.
시마이즘이나 좀 깔짝 봤을 뿐. '지구의 방과후(地球の放課後)' 나름 재밌다고 하는데 볼까나.

시마이즘 진짜 시답잖치만 그냥 볼만함 ㅋ







스쿨인어는 1~2권으로 완결되는 만화이고, 총 에피소드는 6개.
화수는 14화까지.


작가 후기를 보니까, 원래 단편으로서 에피소드 1는 6년전인 2006년에, 에피소드 2는 2008년에 연재했었는데,
걍 연재분으로 두기 아까워서 단행본 발매를 위해 2013년에 3작째를 그려서 1권 발매. (2013년 5월)
또 걍 끝내기 미적지근했는지, 2권째 분량인 4~6 에피소드를 그려서 2권 발매하고 완결. (2013년 12월)

그리고 전부 같은 학교의 이야기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각 에피소드마다 학교가 다르다. (중학교였다가 고등학교였다가)
또, 띄엄띄엄 연재해서 그런지 매화 시작할때마다 기본 설정을 다시 설명해준다 ㅋㅋㅋ





스쿨인어의 기본적인 설정은 다음과 같다.


1. 인어의 고기를 먹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2. 인어는 스쿨 수영복 (스쿠미즈) 모습. 가슴에는 알파벳 문자가 달려있다.
3. 사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사람의 이니셜이 달린 인어의 고기를 먹으면서, 해당인물을 떠올려야 됨.


4. 인어는 일몰 후부터 다음 날 일출까지 학교 내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5. 특정의 주문을 외우면 인어의 모습이 보인다.
6. 다음날 일출까지 인어 고기를 먹지 않으면 주문을 외웠던 자는 인어가 된다.
7. 인어 고기를 먹기 전까지는 학교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


8. 짝사랑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는 사이일 경우, 인어가 질투해서 포악하게 변해 공격하기 시작한다.
9. 인어출몰시 학교를 개박살내도 보안장치는 작동하지 않는다. (인어들이 막아줌) 편의주의 설정 ㅋㅋ





처음에는 여학생들이 서로 협력해서 교내 인어 레이드를 할 줄 알았는데,
1화부터 14화까지 전부 ㅋㅋㅋ 인어 레이드 뛰러간 애들끼리 뒤통수 치는 이야기 ㅎㅎ




인어님, 인어님 부탁드립니다.
제 사랑을 이루어주세요. 저를 위해서 피와 살을.



人魚さん, 人魚さん お願いします. 私の恋を叶えて下さい. 私のために血と肉を.










사랑을 이루기 위해 인어 회쳐먹는 소녀들 ㅋㅋㅋ (사시미 같다는 감상)








제자를 사랑한 노처녀 여교사도 인어사냥에 실패해서 인어가 된다.
대개 소녀 인어들인데, 쭉쭉빵빵 인어 ㅠㅠ 아 내취향 돋네.


인어들은 대개 소녀의 모습이지만, 저런 묘사를 보면 소녀만이 인어가 된다는 제약은 없는 것 같음.


그럼 남자도 가능한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지만 이 만화 작가 취향 돋아서 남자새끼는 한두번 밖에 안나오고 죄다 여학생이 메인임.







좆달린 인어 나오는 만화도 있는데, 왜 스쿨인어는 그런거 없나요 ㅋㅋㅋ


인어의 왕자님 (人魚の王子さま), 머메이드 프린스 결코 거짓말 안 하는 제목.
인어공주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사람이 되니까 세번째 다리까지 덤으로 달려왔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인어스쿨 1권과 2권은 분위기가 좀 다른데, 1권의 두번째 에피소드가 가장 재밌었음.
토시코와 나오미의 백합 전개 돋는 포풍 뜬금포 결말.








기무라 군을 둘러싸고 한밤중의 학교에서, 인어 + 사람 배틀로얄 벌이는 두 소녀.

하지만 둘의 싸움이 격해지자, 원래 목표로 했던 'K' 이니셜의 인어는 못 죽이고, 'S' 의 인어만 잡은 상황.
일출이 가까워지자 둘은 어쩔 수 없이 S의 인어를 먹고, 서로 잔머리를 굴리는데 ㅋㅋ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인어고기를 먹음 ㅋㅋㅋ 그래서 서로 죽이는 걸 회피하려는 계산.






자신의 작전이 먹혔다고 생각하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 토시코. 하지만





해냈어. 나의 승리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이스킼ㅋㅋㅋㅋㅋ



상대방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자기를 안 죽일거라고 생각해서 쓴 작전이 서로 성립해버려서
해가 뜨자 정말 의도치도 않게, 두 여학생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이렇게 전개할줄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진짜 이렇게 백합 전개하니까 뻥찜 ( ゚д゚) ポカーン









누가 백합만화 작가 아니랄까봐 돋는 백합전개 ㅋㅋ








그렇게 나오미(直美)와 토시코(俊子)의 파워풀 백합엔딩 ㅋㅋㅋㅋ



좋아하는 기무라 군을 내치고, 둘은 백합으로 끝났습니다.
기무라 군은 아무짓도 안했는데, 하룻밤새에 본인 인생에서 자길 사랑해주는 여자 둘을 단숨에 잃어버림 ㅋㅋ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는거야 ㅠㅠ


2권의 마지막. 완결편인 6번째 에피소드는 과거편으로 (1986년)
왜 여학생 사이에 인어전설이 널리 퍼지게 되었으며, 그 비밀을 담은 외국제 수첩이 돌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나온다.
노처녀는 오래두면 진짜 병됩니다 ㅠㅠ


같은 남녀공학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남학생들은 그냥 배경처리 수준. 
저 학교의 남학생들은 저런거 관심없냐 ㅋㅋㅋ 아님 고자냐.





후로게이 인어는 어째 한 명도 없냐. 랄까 작가가 남자새끼 그리기 진짜 싫은가 봄.
욕구에 충실한 작가.





그냥 가볍게 보기에는 나름 볼만한 만화.




스쿨인어는 작가가 이자카야에서 사시미 먹으면서 구상한 만화.
그때 제목도 'スクール人魚' 로 정했다.
원래라면 스쿨 머메이드 혹은 학교 인어여야하는데,
왜 학교 수영복을 스쿨 미즈기(スクール水着, 스쿠미즈)라 부를까생각하다가 타이틀을 스쿨 인어로 확정했다고 한다
(영어 + 일본어식 명칭)






[요시토미 아키히토] 스쿨인어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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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동굴아저씨 2014/01/03 12:26 # 답글

    이런 광기가 대놓고 보이는 전개라니!!
  • 아침북녘 2014/01/03 12:46 # 답글

    이거 소재가 신선해서 장바구니에 넣어뒀습니다.

    학교 수영복에 호러라고 하길래 궁금하더라구요.
  • 더스크 2014/01/03 13:04 # 답글

    오오 재밌어보입니다
  • 라이네 2014/01/03 14:07 # 답글

    음.. 살까 하다가 어쩔까 싶어서 그만 둔 작품인데 관심은 가는 군요. 그나저나 이 양반 만화들 보고 있으면 진짜 제정신인가 싶은게 좀 많긴 하더라고요 허허
  • 바람뫼 2014/01/03 15:23 # 답글

    이트맨 시절만 해도 흔히 있는(응?) 이야기 재밌게 하는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 LONG10 2014/01/03 15:54 # 답글

    성 정체성을 깨달은 만화가.

    그럼 이만......
  • 클라라 2015/01/08 18:44 # 삭제 답글

    아 더 화끈하게 ㄱㄱ
  • 잠본이 2016/02/17 22:59 # 답글

    변태작가가 소년만화로 넘어오는건 자주 봤는데 이분은 정반대 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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