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행 21, 22화 - 이장가와 미미구리의 이별 혹은 사별




야 샤다의 소녀 감성에 취한다 ㅋㅋ 캬 유루유리 다이스키 ㅋㅋㅋ

장가행 돌궐편의 마지막 이벤트이자, 작중의 큰 터닝포인트에 해당하는 장가와 미미구리의 이별.

솔직히 이 만화 작가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초반부터 보면 소년 만화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소녀만화인지
잘 눈치채지 못하는데, 역시 이런 부분에서는 소녀 만화구나 싶은게 여실히 느껴짐.

설마 여주인공의 생리 + 성 정체성 혼란 + 백합요소가 복수극 전개의 큰 터닝포인트가 될 줄이야 ㅋㅋㅋ

역시 소녀만화 퀄리티 ㅠㅠ 고백 드립 시전할줄은 예상도 못했네 

진짜 말 그대로 유루유리 (= ゆるい百合, 약한 수준의 백합) 전개. 그럼 유루유리 하지마루요 ㅋㅋ







미미구리 (미미고려, 弥弥古麗) - 위구르족의 처자. 장가의 어머니를 닮은 금발의 소녀이다.

구리 Guli (고려 古麗) 는 위구르 말로 꽃이라는 뜻이다. (古丽:花儿、鲜花)

신장 위구르에 가 본적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 가지 공통된 발견을 하게 되는데,
바로 위구르족 아가씨 이름 중에 "구리" 라고 불리는 것이 매우 많다는 것.

"구리 (古丽,古麗)" 는 위구르 언어로 꽃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그 중에서도 특히 페르시아, 터키어로서 구리 Gül (굴) 는 장미라는 뜻을 가진다.

이는 한족사람이 좋아하는 자기 딸의 이름을 지을 때, 좋아하는 "향, 꽃, 난초, 매화" 등의 글자를 사용하는 습관과 같다.






캬 비주얼 작살나시는 장가 어머님 (위구르 인)

※ 만화 장가행 長歌行 포스팅

장가행 長歌行 - 하달이 그리는 당나라 공주의 복수극
장가행 19화 ~ 24화까지 - 성 정체성에 갈등하는 이장가
장가행 25화 - 장가의 여성성, 기대되는 약왕 손사막의 등장

※ 이장가와 미미구리의 사별 : 21화 (p.14 ~21) + 22화 (p.1~4, 7~25) 의 내용

아래의 만화는 중국 만화 연재사이트 유요기무료 연재 되는 장가행 21, 22화 중의 일부이다.
일본어판을 기준으로 일부만 개인적으로 심심풀이 삼아 번역해본 것이다. (작중 일부 용어는 중국판을 참조했다.)

장가행 만화의 전 연재분은 무료 연재사이트 유요기에 들어가면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

아래는 만화 장가행 21화 + 22화 중 장가와 미미구리의 사별에 대한 부분만 따로 모아서 번역한 내용이다.































































채환 钗环 : 비녀와 귀걸이.
지분 脂粉 : 연지와 백분.

감감초 坎坎草 는 도대체 뭐냐? 찾아봐도 잘 안 나오던데,

库那族 은 쿠나족, 고나족으로 읽을 수 있다.

미미구리의 남동생이 죽은 원인에 대해 일어판에는 그냥 역병 疫病 이라고 적혀 있지만,
중국어 원문에는 온역 瘟疫 이라고 나름 상세히 적혀 있다.

온역 : 온병 溫病 의 하나. 유행성 사기로 생기는 급성 열성 전염병을 통칭한다.

※ 참고로 쿠나족 이라는게 실제로 있는가 싶어서 찾아보니까 중남미 파나마에 있는 민족의 이름임 ㅋㅋ


저게 돌궐편 마지막 장면이다. 저렇게 평야에 지쳐 쓰러진 이장가를 정담진인 소유의 상대 商隊 가 발견해서
구조하고 장가는 자신의 이름을 아리 阿離 라고 칭하면서 류운관이라는 도관 (도교 사원) 에 머물게 된다.

일본어판에는 마지막 페이지에 다음호부터 "새로운 장 新章 의 시작" 이라고 적혀져 있다.
대략 배경에 따라서 장안편, 삭주편, 돌궐편, 도관편 (혹은 낙양편?) 으로 스토리를 구분하는게 맞는듯.

근데 이장가씨? 복수는 어쩌고요 ㅋㅋ

뭐 15세의 나이에 큰 뜻을 품고 큰소리 쳐댔던 자신이, 자신의 어머니를 닮은 위구르 처자 한 명 어찌 못 살리고,
거기에 성 정체성까지 오락가락하시는데, 이게 엎친데 덮친격이라 멘탈이 너덜너덜해진건 이해가 가지만

1화에서 비녀를 맨손으로 부러뜨리면서 눈물 흘리며 이세민 죽이겠다는 패기는 온대간대 없이 완전히 사라졌다.
역시 15세 서출 왕녀가 무슨 수로 大 당나라 황제를 잡겠다는 건지. 완전 무리게 ㅋㅋ

하지만 샤다 (하달 夏達, Xia Da) 가 어떻게든 머리 짜내서 다시 복수극을 그려줄꺼야 ㅠㅠ 템포업 해줄꺼야 ㅠㅠ


저런 전개를 보면서 느낀 점은 역시 소녀만화 전개는 남 다르구나 싶었음.

진짜 여주인공의 생리 + 성 정체성 혼란 + 백합요소가 복수극 전개의 큰 터닝포인트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현재 도관에 머물며 아리로서 자신의 여성성을 드러내고 있는데,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근데 지금 연재되는 도관편은 그냥 성 정체성을 되찾은 아이인 것 같은데 ㅋㅋ

중국판 장가행 5권 표지는 아래와 같은데, '아리' 로서 자신의 여성성을 드러내는 이장가의 모습.
그리고 그런 그녀가 바라보고 있는 꽃이 도화 (桃花, 복숭아 꽃, 복사꽃) 였더라.

미미구리와 함께 보고자 했던 바로 그 꽃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Google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