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범 (予告犯) / 츠츠이 테츠야 (筒井哲也)
경시청의 인터넷 범죄 대책부서로서 설립된 사이버 범죄대책과. 어느 날, 동영상 사이트 YOURTUBE (YouTube의 패러디) 에
신문지를 머리에 쓴 남자가, 모 식품가공회사에 방화를 하겠다고 예고한 동영상이 발견된다. 그 후, 여러번 범죄예고를 반복하는
남자. 경시청은 그 남자를 '신문남 新聞男' 이라고 이름 붙인다. 사이버 범죄대책부는 신문남을 복수범이라고 예상하면서,
신문남들의 정체와 동기를 밝히기 위해서 조사를 시작한다.
인터넷 상에서는 통칭 '신문지' 라고 불리는 신문남. 그는 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 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타겟으로 잡고, 범죄 예고를 한 후 실제로 제재를 가한다. 그 제재의 방법도 타겟에 따라서 여러가지. 타겟을 감금납치해서
중상을 입히거나,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경우, 혹은 세간에의 평판을 실추시키는 케이스까지 이루어진다. 이러한 사건 도중,
신문지를 흉내내서 역 앞에서 살해예고를 실행하려는 모방범도 나타나고, 이 사건은 점점 사회현상으로 발전한다.
인터넷 상에서의 유저투표에서도 점점 신문지를 지지하는 자들이 늘어나면서, 신문지는 카리스마적 인기를 얻게 된다.
'신문지' 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그리고 경시청 사이버 범죄대책과의 포위망은 그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등장 인물
예고범 그룹
게이츠 (오쿠다 히로아키 奥田宏明)
인터넷 카페의 플랫시트석에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범행예고를 투고하는, 예고범 그룹 '신문지' 의 주범.
과거 IT회사의 파견사원이였지만, 부당해고를 당하고, 일용직 육체노동을 시작하게 된다. 다른 멤버와는 거기서 알게 된다.
칸사이 (가시이 토모히코 葛西智彦)
오사카 출신 장신의 마른 체형의 남자. 음악의 길을 목표로 밴드를 결성했었지만, 도중에 좌절한다.
게이츠에의 협력으로 가나가와현 A시에서 하루만 인터넷 카페의 점원으로 일한다.
메타보 メタボ
후쿠오카 출신의 약간 뚱뚱한 체형의 남자. 현시점에서 본명은 불명. 갬블(파칭코)에 빠져서 가업을 잇는것을 포기하고 만다.
노비타 (기무라 코이치 木村浩一)
미야기 출신의 안경을 쓴 남자. 말수가 없으며 여성공포증이 있다. 고교 졸업 후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지만, 아버지가 신부전으로
사망한 일을 계기로 집에서 쫓겨난다. 예고범죄에 참가했지만, 점점 죄에 대한 의식과 후회의 마음이 그를 사로잡는데 ・・・
경찰 관계자
요시노 에리카 吉野絵里香 - 경시청 사이버 범죄대책과의 반장.
26세의 젊은 나이에 경부보까지 올라간 엘리트로, 신문지 일당의 추적에 집념을 불태운다.
오카모토 다이키 岡本大毅 - 사이버 범죄 대책부에 소속된 형사
이치카와 마나부 市川学 - 사이버 범죄 대책부에 소속된 형사
너무나도 리얼한 인터넷 사회의 묘사
개요를 봤을 때 일본 넷 사회의 실상이 묘사될줄은 어느정도 예상했는데, 아주 작정하고 리얼하게 묘사 ㅋ

마지콘 ㅋㅋㅋ 게임회사가 쿠소게 밖에 안 만들어서 자기가 자선활동 삼아
게임을 유포했다고 개소리 하는 바보에게 요시노 에리카가 일침을 놓음. 그리고 지금까지
그 바보를 응원했던 유저들은 그가 체포되자 마자 일제히 뒤돌아선다 ㅋㅋ

게임을 유포했다고 개소리 하는 바보에게 요시노 에리카가 일침을 놓음. 그리고 지금까지
그 바보를 응원했던 유저들은 그가 체포되자 마자 일제히 뒤돌아선다 ㅋㅋ

2ch 마토메 사이트

대나무 먹고 있을때가 아니지 ㅋㅋ 깨알 같은 키아누 리브스.

유튜브의 찬성 반대 묘사, 스팸표시까지 묘사되었다.




<유튜브 → 유어튜브>에 이어서 <니코니코 동화 → 닛코리 동화>로 작중에 표현ㅋ
'신문지' 가 뒤집어 쓴 신문지는 타임스탬프적인 의미. 미리 녹화된 영상이 아니라는 증거.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그 분, 히로유키 ㅋ

저질렀다! 과연 신문지! 우리들은 할 수 없는 일을 태연히 한다니까 ㅋㅋ

"계정은 1인당 10개입니다. 발언이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그럼 마구마구 써주시기 바랍니다." "네!"
"그럼 마구마구 써주시기 바랍니다." "네!"
http://ja.wikipedia.org/wiki/予告犯 - 일본 위키피디아 예고범 항목
너무 리얼해서 이런 것까지 묘사ㅋㅋ 국회의원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여론 조작용 댓글 알바 작업장까지 ㅋㅋㅋ
그리고 그런 댓글 알바들의 발언에 낚여서 그걸 여론이라고 그대로 보도하는 미디어의 모습은 덤 ㅋㅋ
사건의 발단에서 시작해서 일이 어떻게 퍼져나가고, 넷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 반응하며, 이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일것인지까지 리얼하게 묘사되었음. 다만, 예고범 그룹이 벌이는 사건이 기대에 못 미쳐서 아쉽지만.
만약 한국을 배경으로 이런 만화를 그린다면, 디씨나 일베가 작중에 묘사되어 나오려나 ㅋㅋ

예고범 그룹에서 주범격에 해당하는 '게이츠' 는 과거 IT 회사에서 파견직으로 정직원을 목표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부당한 대우 끝에 결국 해고까지 당하는 인물이다. 위에 나온 리얼한 인터넷 사회의 묘사로 볼 때 아직도 일본의 IT업계에 대한
인식은 저러한가 봄. 소설, 영화로도 나온 블랙회사 2ch 스레의 주인공이 배드엔딩을 맞이한 경우의 모습을 보는 듯함.
[2ch] 블랙 회사에 일하고 있는데, 이젠 한계일지도 모르겠다
http://expresso.tistory.com/category/Old%20Story/블랙회사
저런 과거를 가지고 있는 그라서 그런지, 그가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것은 사람으로부터 자존심을 빼앗는 무언가.
컴퓨터에 능통하고 나름 영리한 주범이지만, 가끔 감정에 휩쓸려서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만한 짓을 함.
예고범 그룹이 결성된 이유는, 일용직 육체노동을 할 때 알게 된 동료가 인간 대우를 받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
작중에서 범인의 진짜 얼굴은 초반부에 등장하며, 심지어 범행 그룹의 멤버와 과거, 왜 예고범 그룹을 결성하게 되는지 까지
1권에서 모두 밝혀진다. 하지만, 2권이 되어도 스케일이 조금 더 커진 범행만이 이어질 뿐, 그들의 진정한 목표가 드러나지 않음.
아마 이 만화에서 가장 큰 미스터리로 설정한 것은 '예고범은 무슨 목적을 가지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가' 인듯함.
사건이 진행될수록 모방범은 물론이고, 그를 비호하는 사람까지 등장하며, 2권에서 결국 예고범은 살인예고까지 한다.
살인예고의 대상은 익명게시판을 없애고 인터넷을 규제하자는 중의원인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그 중의원을 죽였을 때,
과연 인터넷 규제에 찬성하는 여론이 가라앉을까 하는 문제. 오히려 더 들끓게 될게 뻔하지 않은가.
현 사태의 전체상을 예상하고 유도한 범인이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을꺼고, 예고범 그룹의 최종 목적은 따로 있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그게 뭔지 정말 궁금함. (주범격은 4명이 목숨걸고 결속하면 못할 일은 없다고 했는데, 과연...)
이런 만화 특성상 결국 범인의 목적은 달성되지 않고, 범인 그룹은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하거나 체포되겠지만,
그때까지의 이야기는 재밌을 것 같음. (이미 그룹 중의 한명이 죄책감을 느끼고, 2권 끝에서 자수 테크트리 탈려고 함 ㅠㅠ)

http://jumpx.jp/w/yokoku/ - [予告犯] 筒井哲也|戦慄のネットテロ漫画を完全解説!-ジャンプ改
http://jumpx.jp/w/yokoku/special.html - 予告犯 2巻発売 特設ページ | ジャンプ改 公式サイト
http://comic.dawnfun.com/筒井哲也-予告犯-第01-02巻
이야기 전개는 마음에 드는데, 뭐가 궁극적 목표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 예고범들이 하는 범죄가 좀 기대 이하.
먹거리에 장난질 한 식품회사에 방화, 음식에 바퀴벌레 넣은 알바를 납치해서 바퀴벌레 먹이기, 성범죄 피해자인 여성에게
리트윗으로 '별 생각없이 따라간 여자가 문제' 라며 모멸감을 준 대학생의 엉덩이에 바이브 꽂아넣음 ㅋ
면접에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면접보러왔다면서 면접내용을 실황중계하며 웃음거리로 만든 회사원을
금속 야구방망이로 전신구타. 동일본대진재 때, 수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을 보고 "일본놈들 잘 죽었다. 이건 천벌이다." 라면서
비웃었던 외국 반포경 환경단체에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그들의 추태를 까발림. ㅋㅋㅋ 진짜 저건 대상이 한둘이 아닐텐데.
범인 그룹의 동기는 충분히 이해가 되고 공감은 가는데, 저지르는 범죄 행위들이 다소 기대 이하라서 좀 아쉬웠음.



예고범을 쫓는 경찰 관계자로서 요시노 에리카 라는 젊은 여성 반장이 등장하는데, 26세 경부보임 ㅋ
작중에서 경부보까지 올라갔다 라는 식의 뉘앙스로 보아서 (초임이 경부보인) 캐리어는 아닌것 같고 논캐리어 같은데,
스트로베리 나이트에서도 여성 경부보로 히메카와가 나옴. 근데 히메카와는 29세. 요시노는 얼마나 미친듯이 승진한거냐 ㅋ
스트로베리 나이트 SP (Strawberry Night SP) by 각시수련
어떤 일이 닥쳐도 당당한 그녀의 모습을 보니까, 개인적으로는 예고범한테 된통 당해서 좌절하는 모습이 보고싶음.
프라이드가 높은 여성이 무너지는 모습이 너무 보고 싶네요 ㅋㅋ (변태냐 ㅋ) 근데 이런 작품에서 그런 류는 잘 안나오더라.
대개 사연이 있고, 여성문제가 얽히는 등의 사건은 남자 형사 쫓는게 맛나지만, 이런 류의 사건은 여자 형사가
쫓는게 더 맛깔나는 거 같음. 만약 예고범의 형사들이 전부 남자였다면 재미가 반감했을 것 같음.
그녀는 사이버 범죄에 대해 해박한데, 일단 본보기로 몇 놈 잡아들이면 기세가 쑥 들어간다고 함. (진짜 잘 아네 ㅋㅋ)
그런 요시노 에리카가 범인과 그를 위해서 대신 체포당한 사람의 행동원리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는데,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를 위한 행동이라고 확신을 가졌을 때, 사람은 이득을 뛰어넘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 라고 할 때,
그의 예시로 든게 센가쿠 열도 (댜오위다오) 에서 C국의 어선과 일본의 순시함의 충돌 ㅋ 그리고 정부는 이 사건을
그냥 일본측의 미스로 끝낼려고 했는데, 한 해상보안관이 해임을 각오로 상대측 미스라며 증거영상을 유출했다는 걸 예로 듬.
(C국이라고 하지말고 그냥 중국이라고해 ㅋㅋㅋ C면 China 인거 누구나 다 아는데 ㅋ)
같은 사이버 범죄 대책과의 이치카와는 합리주의자 경향이 있어서 이번 사건은 그저 주목을 받고 싶은 바보의 소행이라고
예측하지만, 요시노 에리카는 범인의 궁극적 목표는 뭔가 다른데 있다고 추측함. (나도 그녀의 발언에 동감)
전체적으로 봐서 지금까지 사건들로 인해 야기된 사회분위기는 예고범의 주범격이 예상해서 유도한 시나리오 일테고,
살인예고 이후, 앞으로가 진짜 예고범 그룹의 최종목적에 관련된 일들 같은데, 그건 앞으로 나오겠지. 3권이 기대됨.
츠츠이 테츠야 筒井哲也 의 예고범 予告犯 은 현재 점프 카이 ジャンプ改 에서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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