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에스 - 13년만의 링 시리즈 신작, 루프계의 분기점 도서




링 시리즈를 읽게 된 계기는 "도대체 사다코가 등장하는 이 이야기의 끝은 어디일까?" 라는 궁금증에서부터였다.

1998년 영화판 '링' 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당시를 대표하는 호러 히로인이 된 야마무라 사다코는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더 나아가서는 영화사에 이름을 남긴 등장인물이 되었는데.

그런 그녀가 사다코 3D 라는 영화로서 다시 돌아온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나는 상당한 기대감에 휩싸였는데, 
그 결과물는 별로 좋지 않았음. 곱등이 사다코의 등장에 ㅋ 스토리는 에일리언 VS 이시하라 사토미에 불과했지.

그 영화의 뒤에는 링 시리즈의 원작자인 스즈키 코지가 있고, 실은사다코 3D의 원작이 <S> 라는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에는 설마 스즈키 코지의 원작이 저런 스토리일까 해서 찾아봤는데, 완전히 다른 수준의 이야기.

그래서 원서를 샀다. ㅋㅋ 1998년 판 영화 링처럼 영화가 흥했으면 원작도 번역되서 들어왔을텐데, 완전 개망해버려서
언제 번역될지 기약이 없기 때문에, 원서를 사서 읽었음. 원작인 S는 진짜 영화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표지에서 나무에 기대고 있는 저 소녀는 연속소녀유괴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살해당하는 사다코들이다.)


영화 사다코 3D에 대해서
사다코 3D, 그리고 404 not found의 그녀
사다코 3D 재밌게 보기 - 다양성의 세계 루프, Another world

사다코 3D의 원작인 소설 에스에 대해 (영화와 원작 소설은 완전히 다른 작품)
S 에스 - 13년만의 링 시리즈 신작, 루프계의 분기점 ★ (+ 오리지널 사다코의 최후 포함)

원작 소설 속의 야마무라 사다코에 대해서
야마무라 사다코 山村貞子
고환성여성화증후군(睾丸性女性化症候群)

일본 메이지 말기 천리안 붐 때,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인 다카하시 사다코에 대해서
서프라이즈의 거짓말, 다카하시 사다코의 진실
다카하시 사다코 高橋貞子 -「천리안 붐」최후의 인물


http://ja.wikipedia.org/wiki/鈴木光司 - 일본위키 스즈키 코지 鈴木光司
http://ja.wikipedia.org/wiki/エス_(鈴木光司の小説) - 일본 위키 S (스즈키 코지의 소설)

 
『에스(S)』는, 일본의 소설가 스즈키 코지의 소설. 2012년 5월 초판 발매.『링』시리즈의 한 작품이다. 

링 시리즈는,『링』, 속편『라센』, 완결편『루프』와 관련사항을 그려낸 단편『버스데이』의 4작품으로 발매되어있는데,
본 작품은 1999년 발매의『해피 버스데이』로부터 13년만의 링 시리즈 최신작이다.

이야기는,『라센』의 주인공 안도 미츠오의 장남, 안도 타카노리 安藤孝則 를 주인공으로한 서스펜스 풍의 호러이다.
타카노리는『라센』에서 사고사했었지만, 같은 작품의 클라이막스에서 시리즈 중요인물인 타카야마 류지와
야마무라 사다코에 의해 계획적으로 현세에 살아나게된 인물이다. 본작에서는 28세로 성장하여,
이미 임신한 연인이 있는 청년으로 등장, 타카노리의 출생과 소생의 비밀을 쫓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링 시리즈에서는, 안도와 야마무라 사다코 등이 존재하는 세계는, 생명 진화의 가능성을 컴퓨터 상에서
시뮬레이션 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현실세계「루프」의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최종작『루프』에서 밝혀졌으며,
시리즈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해피・버스데이』에서, 루프 안은 최종적으로 타카야마 류지에 의해
야마무라 사다코는 구축되고, 루프는 평온을 되찾은채로 이야기는 완결된다.

본작『에스』가,『링』에서 부터『해피 버스데이』에 이르기까지의 시간 순서에서, 어느 시점에 해당하는
에피소드인가에 대해서는, 종반에 타카야마의 입으로 부터 간접적으로『루프』의 설정이 언급되는 정도에 머무르는 것과,
특히 타카야마의 행동이나 현상에 대해서는 이전 시리즈의 전개와는 부합하지 않은 전개 등이 있는 등,
본작이 구 시리즈의 시간상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평행세계 상에서의 별개 전개인지는 확실히 묘사하고 있지 않다.


줄거리

유복한 의사집안의 자제로 자란 안도 타카노리는, 양친의 이해 아래 예술을 배우고, 지금은 작은 CG제작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의 상사인 요네다로부터 괴이한 영상의 데이터를 건네 받고, 이를 분석해달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 데이터에는, 어느 맨션 1실에서, 한 남성이 목을 메달고 자살하는 영상이 기록되어있었다.

한편, 타카노리의 연인이자, 그의 아이를 임신한 고교교사, 마루야마 아카네 丸山茜 는, 우연히 타카노리의 방에서
그 영상을 보고 만다. 아카네에게 있어 영상 속에서 자살한 남자는 어디서 본듯한 사람이였다. 영상 속에서 자살한 남자는,
어릴적에 그녀를 습격하여 죽이려고 하다가, 체포되어 연속살인죄로 사형에 처해진 살인귀, 카시와다 세이지 柏田誠二 였다.

타카노리는 형무소에서 사형되었을 터인 카시와다가, 도쿄 시나가와의 맨션에서 목을 매달고 자살하는 동영상은
존재할 수 없다는 모순의 수수께끼를 쫓게 된다. 그러던 중, 드디어 아카네를 입적시키기 위해 자신의 호적등본을 입수한
타카노리는, 경악스러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는데


카도카와 서점이 설명하는 <에스>와 <링> 시리즈의 상관도


http://www.kadokawa.co.jp/sp/201204-04/ - 카도카와 서점 특별 페이지

링 시리즈라는게 링을 썼을때는, 라센을 염두에 두지 않고 썼고, 라센을 쓸때는 루프를 염두에 두지 않고 썼는데,
그런 것 치고는 개별적 작품으로 봐도 괜찮고, 시리즈로서의 전체적 구도로 봐도 괜찮은 작품이였음.

그런데, 이게 13년만의 시리즈작인 에스에 들어와서 다소 문제가 생기는데, 일본 위키에 적힌 것처럼
구 시리즈 루프 이후에서의 타카야마 류지가 한 행동과 이번 작인 S에서의 행동이 좀 다름.

링 시리즈에서 가상현실계인 '루프' 는

1. 라센 이후, 부활한 타카야마 류지와 야마무라 사다코에 의해 루프계 전체가 사다코 1인으로 수렴하여 암화.

2. 루프에서 상위세계인 현실에서 후타미 카오루(=타카야마 류지)가 루프계가 암화하기 반년전 시점의 루프계로 강림.
링 바이러스와 변이 미디어를 무효화 시키는 백신과 자신의 몸이 소멸하는 각오로 사다코를 소멸시킬 바이러스를 만들고,
최후에는 레이코를 떠올리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노화된 몸으로 사망. 루프계는 평온을 되찾음.

즉, 루프계는 한번 암화되었고, 다시금 암화의 반년 전 시점에 강림한 카오루에 의해 구원받게 됨.

그리고 라센의 타카야마 류지 ≠ 루프의 타카야마 류지.

라센에서 부활한 타카야마 류지는 상위세계를 경험하지 못한 타카야마 류지고, 루프의 타카야마 류지는
후타미 카오루로서 상위세계를 경험하고 사다코로 인해 위협받는 양 세계를 구원하기위해 루프계에 강림한 류지임.
(작가인 스즈키 코지가 해당 작품을 쓸 때는 속편의 구상을 염두해 두지 않고 썼다고 하니, 이렇게 보는게 맞을듯.)

그리고 강림한 후타미 카오루(=타카야마 류지)의 행동은 위에 적은 대로 인데, 이 내용과 S에서 류지의 행동은 꽤 다름.

S에서 타카야마 류지는 상위세계를 경험한 타카야마 류지. 즉, 후타미 카오루로 추측된다.
작중에서 타카야마 류지는 상위세계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신이라는 예를 든다.


라센 이후 <S>에서 타카야마 류지 (=카시와다 세이지) 의 행동.

루프계의 암화를 막기 위해, 초판본 이후의 소설 '링' 에는 고리모양의 일러스트를 집어넣어서 바이러스를 억제.
영화판 링의 경우에는 제작사와 배우들에게 협박장을 보내는 등의 공작으로 프로젝트를 무산시킴.

이는 구 시리즈의 전개와 비슷한데, 이후의 전개가 확연히 다름.

S에서 타카야마 류지는 야마무라 사다코(=마루야마 마사코)와 사랑에 빠지게 되며, 둘은 성관계를 맺어 아이가 태어남.
바로 마루야마 아카네. 사다코의 무성생식이 아닌, 유성생식으로 태어난 아카네는 기존의 사다코와는 다른 존재.

얼마 지나지 않아서, 면역계에 문제가 있는 마루야마 마사코는 사망. (즉, 진짜 야마무라 사다코는 사망한 것.)
유성생식으로 태어난 아카네는 면역계에 문제가 없음. 몸은 일반여성과 동일하다고 보면 됨.

타카야마 류지의 노력으로 인해, 배란기에 링 바이러스에 노출된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사다코는 4명에 머무른다. 
류지는 모든 사다코 개체를 배제하는 것은 다양성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4명의 사다코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기만 함.

즉, 루프와 해피 버스데이에서 모든 사다코를 구축하고 현실의 레이코를 그리워하며 죽은 류지와의 모습과는 꽤 상이함.    

작가인 스즈키 코지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 생각으로는 그냥 패러랠 월드로 설정하는 게 나을듯함.
시점은 위 상관도에서 가리키는 시점이 맞는데, 구 시리즈 루프 이후에서 보이는 류지의 행동과 다른 점들이 너무 많음.

루프계의 분기점으로 인한 패러랠 월드라고 설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시리즈를 계속 진행하는데 있어
구 시리즈와 맞물리는 점들이 많아서 오히려 구 시리즈의 전개를 망치게 되는 일이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 걱정임.




S의 전체 스토리 (네타바레 포함)


연속소녀유괴살인범으로 교수형을 당한 카시와다 세이지 = 타카야마 류지

S에서 타카야마 류지는 상위세계를 경험한 타카야마 류지로 추정되며, 그는 사다코와 링 바이러스를 막기위해
작중 시점으로부터 25년 전에 초판본 이후의 소설 '링' 에는 고리모양의 일러스트를 집어넣어서 바이러스를 억제.
영화판 링의 경우에는 제작사와 배우들에게 협박장을 보내는 등의 공작으로 프로젝트를 무산시킨다.

그런 그의 노력 끝으로 인해, 배란기에 링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무성생식으로 태어난 사다코는 4명에 머무른다.
(암화되어 소멸한 루프계에서는 링 바이러스로 인해 태어난 사다코는 2만명에 이르렀음.)

타카야먀 류지는 다양성을 지킨다는 신념하에 모든 사다코 개체를 소멸시키는 것은 다양성 보존에 위배된다고 생각.
이미 태어나 버린 4명의 사다코는 자연 소멸할 때까지 지속적인 감시만을 유지하기로 한다.
(어차피 무성생식으로 태어난 사다코는 면역계에 이상이 있었기에 그리 오래 살지 못한다.)

이와 동시에 타카야마 류지는 진짜 야마무라 사다코(=마루야마 마사코)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는 야마무라 사다코와의 성관계(유성생식)를 맺고, 그와 사다코 사이에서는 마루야마 아카네가 태어난다.

(타카야마 류지가 사랑한 사다코는 링에서부터 등장해 라센에서 부활을 이룬 진짜 야마무라 사다코이다.
라센에서 타카노 마이의 자궁을 통해 부활한 야마무라 사다코는 마이의 사촌언니인 타카노 마사코라고 자신을 칭하는데,
이 때 야마무라 사다코가 빌린 호적명부의 실제 이름은 마루야마 마사코 였다. 즉, 진짜 사다코 = 마루야마 마사코.)

무성생식으로 태어난 마루야마 마사코는 면역계에 이상이 있었기에 얼마가지 못하고 사망.
이에 아카네는 안도가 운영하는 보육원에 맡겨지게 된다. 류지는 아카네와 함께 살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는 루프계의 사람이 아니라, 상위세계의 인간이였기 때문에 자신이 언젠가는 이곳에 떠나야 됨을 알고 있었기 때문.

아카네의 탄생과 이미 태어난 4명의 사다코의 감시로 인해 생각보다 루프계에 오래 머물게된 류지였지만,
자신과 사다코의 딸인 아카네에 미련을 두게 되면 루프계를 떠날 결심이 무뎌지기 때문에 내린 아카네와의 이별이였다.
(그는 자신의 이 결심에 대해 신이 왜 자신의 아이인 인간과 사랑에 빠져서는 안되는 지를 비유들어 설명한다.)

그렇게 아카네와 떨어져 살게된 타카야마 류지, 그는 카시와다 세이지의 이름으로 살며 학원강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는 영화 링의 폐지와 관련된 일로, 니이무라 新村 가를 찾게 된다.
(그가 강제로 영화판 링을 폐지시킨 일로 인해 당시 주연배우로 내정되었던 니이무라 키요미의 삶이 엉망이 되었음.
이후 그녀는 점점 일에만 집착하게 되고, 자신의 아들인 히로유키에게는 전혀 신경쓰지 않게 된다.)

그 방문을 계기로 류지는 니이무라 키요미(=사카다 키요미)의 아들인 니이무라 히로유키와 알게 되고,
그의 과외 선생을 맡게 되면서, 니이무라 히로유키는 타카야마 류지의 집을 드나들게 된다. 

히로유키는, 키요미의 아들이였지만 영화판 링의 폐지와 스캔들로 인해 자신의 배우 생활이 엉망이 된 키요미에게 있어
그는 내버린 자식이나 마찬가지였다. 모친에 대한 삐뚤어진 애정과 그런 모친을 만든 링에 대한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그가
우연한 기회를 통해 타카야마 류지의 집에서 사다코와 링에 관한 자료를 보게 된 것이였다.

히로유키는 S-1, S-2, S-3, S-4 등 라벨이 붙은 사다코의 자료를 복사해서, 사다코 사냥을 시작한다.
그때 11~12살까지로 성장한 사다코 개체들을 하나씩 유괴하여 하반신만 의복을 벗긴 후 나무에 등을 기대 앉게 하고,
양손은 무릎에 얹게 하는 식을 포즈를 취하게 하여 사진을 찍고 난 후, 목을 졸라 죽인다.
 

사다코 4명중에서 한명의 사다코가 죽었을 때, 타카야마 류지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2번째에 들어서는 의심을 품고,
3번째 사건에서는 확신으로 변해, 4번째 피해자를 막으려고 하지만, 이미 늦어 마지막으로 남은 사다코와 자신의 딸인
아카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먼저 아카네를 확보해서 강제로 피난시킬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는 아카네에게 살인범으로
오해받게 되고,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 그가 4명의 사다코를 감시하기 위해 채취했던 4명의 모발이 경찰에게
발각되고 이는 움직일수 없는 증거가 되어 타카야마 류지는 십수년의 감옥생활 이후 교수형을 당해 죽게 된다.  

(이후 니이무라 히로유키는 타카노 마이가 살던 도쿄 시나가와 뷰하이츠 303호의 맞은 편인 311호에 살며,
마지막 사다코인 마루야마 아카네를 감시하면서 세월을 보낸다. 아카네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사다코와의 영원한 놀이,
즉, 사다코 사냥을 즐기려는 듯이
아카네가 새로운 아이를 낳는 것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녀를 감시한다.) 

타카야마 류지(=카시와다 세이지) 가 교수형을 당해 사망한 것이 작중 시점에서 1개월 전의 일이다.


안도 타카노리가 인터넷이 떠도는 자살 영상이라고 하면서 요네다에게 건네받은 USB 메모리에 담긴 영상은,
실은 인터넷에 떠도는 영상이 아니라, 죽은 타카야마 류지가 사카다 키요미의 컴퓨터에 직접적으로 보낸 영상.

(사카다 키요미는 영상속에 비친 방이 자신의 아들인 히로유키 살고 있는 맨션의 모습임을 알고,
영상 속에서 눈 가리개를 하고 죽은 남자가 자신의 아들인지 CG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요네다에게 영상분석을 의뢰한 것.)

영상을 분석하던 타카노리는 USB메모리에서 컴퓨터로 복사한 영상이 점점 변해가는 것을 눈치채고,
자살한 남자의 눈 가리개가 풀리는 변화된 영상에서 영상 속의 남자가 1개월 전에 사망한 카시와다 세이지임을 알게 된다.

1개월 전에 도쿄 구치소에서 연속소녀유괴살인범으로 교수형을 당한 카시와다 세이지가
어떻게 도쿄 시나가와의 한 맨션을 바탕으로 한 영상 속에서 자살하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모순에 맞닥들인 타카노리.

그러던 중, 그는 임신한 아카네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 위해 호적등본을 떼고, 자신이 호적상 2년간 사망한 것으로
기재되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이에 대해 자신의 아버지인 안도 미츠오에게 따져 묻고, 미츠오는 타카노리에게
거짓말을 섞음과 동시에 중요한 부분을 숨긴채 25년전 링 바이러스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또, 타카노리는 계속되는 의문을 해결하기위해 카시와다의 사건에 대한 논픽션 책을 쓴 키하라를 찾고,
키하라를 통해 25년전 링 바이러스 사건과 십수년전 연속소녀유괴살인 사건에 대한 진상을 쫓는다. 

사건에 대한 자료와 관련 인물들의 증언을 통해 그는 자신이 2년간 사망했다가, 사다코의 자궁을 통해 부활했다는 점과
자신과 마찬가지로 부활한 타카야마 류지가 카시와다 세이지의 호적명을 빌려 사회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그는 연속소녀유괴살인사건의 범인은 카시와다 세이지가 아니라 니이무라 히로유키라는 진실에 도달.
그가 마지막 사다코이자 자신의 연인인 마루야마 아카네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된다.
그리고 그는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니이무라 히로유키를 죽여야하는 가에 대해 끝없이 고뇌하게 된다.

그런 그와 아카네의 앞에 2차원 데이터로 자신의 몸을 변환한 타카야마 류지가 모니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나타나
일련의 사실들을 말해준다. (간접적 상위세계 언급, 위에 서술한 과거 진실, 아카네는 류지와 사다코의 딸 등등)

그리고 모니터 속의 타카야마 류지는, 이제 자신은 1차원의 세계, ATGC 의 유전 정보를 거쳐 자신이
원래 있어야할 세계로 돌아간다는 말을 남기고 안도 타카노리와 자신의 딸 마루야카 아카네의 앞에서 사라진다.  

수일간, 수수께끼의 자살 영상으로 인해 시작된 일련의 과거, 현재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 타카노리.
다음날 아침, 그는 어제 시나가와 역에서 니이무라 히로유키가 역에서 발을 헛딛여 열차에 치여 즉사했다 사실을 알게된다.
그는 평생에 걸쳐 자신의 가족을 위협할 존재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기뻐하지만, 곧 위화감을 느낀다.

니이무라 히로유키가 사망할 당시에, 아카네 역시 그 전철역에 있었다는 점, 그리고 사망 시각 당시 전후 5분간만
아카네가 무언가에 집중하려는 듯이 GPS 추적 어플이 깔린 휴대폰을 꺼두었다는 사실이였다. 
또, 어제 아카네는 집으로 돌아왔을 때, 평소같았으면 열차사고 이야기를 했을 아카네가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인터넷이 올라온 히로유키의 사망영상을 살펴본다. 영상 속에서 역 안의 히로유키는 자신 주의의 반경 1미터에
희뿌연 스포트라이트 같은 빛을 받으면서 무언가에 대해 갈망하고 애원하는 듯한 표정으로, 두 손을 앞으로 벌리며, 
무언가에 이끌리는 듯이 계단을 올라가는 동작으로 걸음을 내딛다가 아래로 떨어져 열차에 치여 즉사한 것.

과연, 니이무라 히로유키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사인가, 아니면 누군가에 의한 살인인가. 

이에 대해 고민하는 타카노리. 그는 출근하려는 아카네를 붙잡고 어제의 사고에 대해 물어보려고 하다가 멈칫한다. 
수일간 자신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모든 일의 진상을 파헤칠 필요가 있는가? 하고 의문을 품는다.
그는 과연 모든 진실을 아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라고 생각하며 출근하는 아카네의 뒷 모습을 말없이 바라본다.

그런 그에게 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다면, 히로유키가 역에서 사고로 죽은 후,
경찰이 현장 조사를 할 때 죽은 니이무라 히로유키의 모습을 거듭 카메라로 촬영했다는 점이다.

똑같이 죽음으로부터의 재생이라고 하더라도, 타카야마 류지의 재생은 신의 강림을 떠올리게 하지만,
니이무라 히로유키의 경우는 아무리 생각해도 악마가 연상되기 때문이였다. 


- 끝 - 


이후 에필로그가 이어지는데, 에필로그에서는 안도 타카노리와 마루야마 아카네의 결혼 피로연에서  
타카노리가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 큰 도움을 준 키하라가 과거 연속소녀유괴사건의 진범인이 히로유키라는 것을
바탕으로 논픽션 책을 쓸려고 생각했는데, 그건 이미 범인이 사형된 사건에 있어 실은 진짜 범인이 있었다고 
밝히면, 그 범인이 이미 사망한 지금 사회에 무의미한 혼란만을 조장할 것 같다면서 포기한다고함.

대신 픽션이라는 이름하에, 키하라는 이번 사건을 3부작의 책으로 낼 생각이라고 밝힘. 
1부는 안도 타카노리의 이야기, 2부는 니이무라 히로유키의 이야기. 그리고 아직 3부는 미정.

과연 연속소녀유괴살인의 목적은 무엇이였나 등등 니이무라 히로유키에 대한 점은 너무 많은 수수깨끼에 휩싸여있기
때문에 키하라는 지금 그와 관련된 주변인물들을 취재하고 있다고 말함.

그리고 임신 5개월째 학교에 출근하는 아카네. 그런 그녀의 뒤에서 몇명의 소녀가 수근대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는 S와 관련된 영상에 대한 소문. 아카네가 뒤를 돌아보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소녀들의 모습은 없었다.



http://mirror.enha.kr/wiki/링 시리즈 - 엔하위키 미러 링 시리즈 
http://mirror.enha.kr/wiki/링 외전 에스 - 엔하위키 미러 링 외전 에스 S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29103 -  스즈키 코지와의 인터뷰 <무비위크>

한국의 무비위크와의 인터뷰를 보면 3부작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진짜라면 에필로그에서 키하라의 말처럼
2편은 아마도 모친에의 삐뚤어진 애정으로 사다코를 죽이기 시작한 니이무라 히로유키의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음. 

링 -  1991년 6월,
라센 -  1995년 8월 3일,
루프 -  1998년 1월 23일,
버스데이 - 1999년 12월 8일

에스 2012년 5월 12일

1991년부터 시작된 링 시리즈에, 마지막 버스데이로부터 13년이나 지나서 나온 신작인 에스.

프롤로그
제1장 먼 기억
제2장 이끌려서
제3장 링
제4장 악몽
에필로그

으로 구성된 에스. 프롤로그는 도쿄 구치소에서 교수형 당하는 카시와다 세이지의 모습이 그려지고,
1장, 2장에서는 서스펜스와 호러가 적절하게 조화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거의 링 시리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느낌.

3장에서는 과거 일련의 사건들이 회자되는데, 이는 주인공인 안도에게 있어서는 충격적인 사실이지만,
이미 링 시리즈를 읽은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시리즈 중요 사실들의 나열에 불과함. 과거작 등장인물들의 그리운 이름이
언급되기 때문에 팬 입장에서는 반가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너무 날로먹는 듯한 챕터였음.

4장에 들어와서는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된 타카노리에게, 진짜 타카야마 류지가 등장해 더욱 충격적인 진실을 말해줌.
4장에서 류지가 하는 이야기와 전개는 읽고 있는 나도 에엑!? 했던 이야기들. ㅋ

그리고 에필로그는 만약 후속작을 집필할 경우에 대한 떡밥.

다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아쉬운 점은, 제3장의 날로먹는 과거 사실 되새김질.
뭐, 이거야 S부터 먼저 집어든 독자들을 위한 배려(총정리)일지도 모르겠지만, 13년만의 시리즈 신작라서
더 깊고 찐한 새로운 전개와 이야기를 기대했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웠음.

그리고 구 시리즈와의 접점에 대해서는 너무 무리하지 말고, 루프계의 분기점으로 인한 패러랠 월드가 제일 좋은 선택인듯.




영화 사다코 3D는 S에서 몇몇 등장인물들과 자살 영상, 사다코 라는 요소만 가져와서 만든 별개의 이야기.

영화는 안도가 메인이 아니라, 아카네가 메인. 하지만, 마루야마 아카네가 아닌 아유카와 아카네.

마루야마 아카네 - 타카야마 류지와 야마무라 사다코(=마루야마 마사코)의 딸.
아유카와 아카네 - 카시와다 세이지가 찾는 오리지널 사다코를 담을 그릇으로서의 적합자. 세상을 증오하지 않게 된 사다코.
즉, 초능력자로 야마무라 사다코와 비슷한 경우에 처했지만, 버팀목(안도)으로 인해 삐뚤어지지 않은 경우.

카시와다 세이지의 경우에는 캐릭터가 완전히 변모했음. 

사다코 3D의 카시와다 세이지 - 웹상의 인기화가이자 아티스트. 잘난 척하다가 악플에 시달려 세상을 증오하고 자살.
야마무라 사다코와 손을 잡고,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자신의 자살영상을 통해 사다코의 그릇을 찾음.

원작 S의 카시와다 세이지 - 연속소녀유괴살인범으로 오해받고 교수형 당한 타카야마 류지.
그는 상위세계의 인물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진실을 전하고 원래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2차원 데이터화함.

영화인 사다코3D는 사다코라는 호러 콘텐츠를 3D라는 요소로 최대한 활용한 깜짝 호러쇼라고 보는게 맞을듯.


- 구 시리즈만큼은 아니였지만, 시리즈 팬으로 하여금 충분히 빨려들어갈만한 흡입력을 갖춘 이야기였음.
게다가 S의 속편이 나올 경우, 그 이야기는 사다코만을 유괴하여 죽인 살인자 니이무라 히로유키의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속편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 (S의 분량을 늘려서 이 이야기를 담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S에서는 안도와 아카네의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타카야마의 25년전 이야기와 사다코와의 이야기,
또, 링 영화판 취소로 인한 사카다 키요미의 이야기와 니이무라 히로유키 에피소드가 많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었음.

속편이 나온다면, S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깔끔하게 다 다루어줬으면 함.



p.s. http://mirror.enha.kr/wiki/타카야마 류지 - 엔하위키 미러 타카야마 류지

타카야마 류지는 진짜 희대의 엄친아.

자신이 사는 세계의 구조를 이해하고, 상위세계를 경험했으며, 이어 루프계에 강림하여 구세주가 되었고,
하위차원인 2차원 디지털화로 몸을 변환시켰으며, 이어 1차원의 세계인 유전정보화하여 다시 상위세계로 복귀 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 모니터에서 류지가 튀어나왔을때는 ㅋㅋㅋ 2차원 디지털 요정 타카야마 ㅋ
건담 더블오의 티에리아 아데 뺨따구 후려칠 정도의 디지털 요정임 ㅋㅋ

이런 타카야마 류지가 야마무라 사다코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그 사이에 아이를 낳았다는 점도 경악.
희대의 초능력자 야먀무라 사다코와 루프계에 있어 신에 가까운 희대의 천재인 타카야마 류지 사이의 딸인
마루야마 아카네는 도대체 어떤 먼치킨이란 말인가 ㅋ

저런 둘 사이의 아이니, 소설 속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니이무라 히로유키의 사고사는 사고가 아니라,
실은 아카네가 자신의 능력으로 저지른 살인일 가능성을 절대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음.


그나저나 새롭게 부활한 진짜 야마무라 사다코는, 타카야마 류지를 사랑하고 그와의 사이에서
아카네를 낳음으로 그렇게나 자신이 바라던 행복을 손에 넣었을 꺼라고 생각됨.

S를 읽으면서 줄곧 궁금했던게 오리지널 야마무라 사다코는 도대체 어떻게 되었나였는데, 이게 의외로 해피엔드였음.

구 시리즈에서 타카노 마이의 자궁을 이용해 부활한 야마무라 사다코는 링 바이러스의 변이와 미디어를 이용해
끊임없이 자신을 증식시키고, 결국에는 루프계 전체를 뒤덮어 전 인류를 사다코 1인의 유전자로 수렴시키고 암화해버림.

하지만 S의 전개에서는 고환성여성화증후군으로 인해 용모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지 못하는 몸이였던
사다코가 부활 이후 타카야마 류지와 사랑에 빠지고, 딸인 아카네를 낳았으며, 비록 타카노 마이의 몸을 통해 무성생식으로
태어난 자신의 면역계에는 문제가 있어 얼마 못가 사망하였지만, 작중에서 아카네가 3세 때 사다코가 사망했다고 하니,
적어도 그 3년의 세월동안은 평범한 여자로서 류지, 아카네와 함께 자신이 꿈꾸던 행복한 생활을 보냈다고 추측됨.
 
구 시리즈에 있어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끝내는 강간당한 후 살해 당해 우물 속에서 조용히 죽어가면서
세상을 향해 그녀가 품었던 지독한 증오가 13년만의 시리즈 신작 전개로 그녀의 행복과 함께 해소되었으니,

지금까지의 야마무라 사다코의 모습이 떠오름과 동시에 시리즈 독자로서 감회가 남달랐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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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bono 2012/10/04 20:47 # 답글

    잘 읽었습니다 링 시리즈는 손 뗀지가 좀 됐는데 이 포스팅 보고나니 다시 관심이 가네요
  • fridia 2012/10/04 23:20 # 답글

    내년에 속편 결정 됐어욤~~~~~ㅎㅎㅎ
    그나저나 원서를 ㄷㄷㄷㄷㄷ.... 전 아마 죽었다 깨어나도 원서로는 절대 읽지 못할것 같습니다....ㅜㅜ
  • 철남이 2013/06/29 10:31 # 삭제 답글

    오ㅋㅋ저 소설 링 시리즈 엄청 좋아해서 S는 대체 뭔내용일지 궁금했는데 재밌어 보이네요ㅎㅎ왜 정발은 안해주는지...ㅠ근데 전작들이랑 설정 붕괴 개연성 붕괴가 좀 심한듯...버스데이에선 분명히 사다코를 멸종시키려고 바이러스를 만들고 자신도 바이러스에 걸려 낑낑대다가 평화롭게 눈을 감는거로 끝이었는데 왜 갑자기 교수형?ㄷㄷ차라리 죽는건 버스데이랑 똑같이 죽고 나머지 사이 이야기들을 썼으면 좋았을걸...글구 중간에 루프에서 현실세계로 류지가 다시 올라간다는걸 본것같은데 원래 설정에도 루프로 현실의 인간이 루프로 전송되는건 되도 루프의 개체가 현실에 올라오는건 후타미가오루처럼 개체의 유전정보를 따온뒤 수정을 해서 다시 새 인간으로 태어나는것 밖에 방법이 없는거로 아는디...그거때메 가오루(현실의 류지) 아내도 엄청 슬퍼했는데...어떻게 된건지 설명좀...^^;;
  • 각시수련 2013/06/30 13:15 #

    에스 S의 링시리즈 시점은 위의 상관도처럼 라센과 루프 사이.

    하지만, S 작중에서 상위세계를 경험했다는 말을 봐서 현실세계까지 갔다온 것으로 유추됨.

    그러나 원래 후편인 루프에서 벌어지는 일이 그대로 안 일어나는거 봐서 '루프' 세계 속의 패러랠 월드로 보는게 맞을듯.
    상위 세계 (현실 세계) 에 갔다 왔다는 설정 빼고는 구 링 시리즈 루프 이후의 이야기는 잊어버리시고 읽는게 편합니다.

    한국 무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3부작 이야기가 진짜라면, 계속 가상세계 '루프' 속의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고요.
    1부 안도 타카노리의 이야기, 2부 니이무라 히로유키의 이야기. 3부는 미정. 의 가능성이 높음. (작중인물 키하라의 언급)

    질문에 대해 한줄로 대답하자면, "현실 세계 갔다온건 맞는데, 부활한 타카야마 류지의 행동이 전혀 다른 이야기."

    S는 원작의 진 완결편에 해당하는 외전 '버스데이' 의 '해피 버스데이' 로 끝나는 이야기와는 다른 노선을 탄 이야기.
    패러랠 월드라고 명시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게 이해하거나 혹은 루프계의 분기점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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